나홍진 감독의 반가운 결심 "그만 뜸들이고 더 자주 영화 찍겠다"
대표적 과작(寡作) 감독으로 알려진 나홍진 감독이 한국 영화산업의 위기 속에서 작품 활동 페이스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래서 일단 저부터 그만 뜸 들이고 영화 자주 찍으려고 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요.
대표적 과작(寡作) 감독으로 알려진 나홍진 감독이 한국 영화산업의 위기 속에서 작품 활동 페이스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래서 일단 저부터 그만 뜸 들이고 영화 자주 찍으려고 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요.
연말에 접어들면 한 해의 사사로운 영화 리스트를 작성해보는 것은 시네필이라면 갖기 마련인 은근한 즐거움일 것입니다. 그동안 보았던 영화를 돌이키고 여러 작품들과 함께했던 시간의 기억들을 엮어 정리하며 한 해를 마감하는 한편으로는, 내년에 마주하게 될 미지의 영화에 대한 기대 역시...
스페인의 가장 위대한 감독으로 추앙받는 빅토르 에리세의 최신작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극장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에리세의 장편 넷과 단편 둘을 상영하는 '빅토르 에리세 회고전'을 진행 중이다. 지난 50년간 에리세가 만든 작품들을 소개한다.
11월 6일 개봉한 <아노라>는 올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다. 전 세계 감독들의 신작이 격전을 치르는 영화제인 만큼 미국 영화가 최고상을 받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아노라>와 더불어 근 40년 사이 황금종려상의 주인공이 된 미국영화들을 소개한다.
스페인 내전의 상처를 그려낸 영화 <벌집의 정령>(1973) 단 한 편만으로 세계의 거장이 된 빅토르 에리세 감독이 31년 동안의 오랜 공백을 깨고 신작 <클로즈 유어 아이즈>로 돌아왔다. 그는 10년에 한 번꼴로 작품을 내놓는 대표적인 과작 감독으로 <벌집의 정령> 이후...
지난 6월 12일 씨네플레이의 뉴스레터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씨네플레이 뉴스레터는 네이버 영화 콘텐츠 공식 파트너사 씨네플레이의 다양한 인사이트가 담긴 콘텐츠 중 엄선된 일부를 쉽고 빠르게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지난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하정우가 성공한 작품과 실패한 작품의 차이를 설명하며 “300억짜리 영화에 주연배우가 예술하면 안 된다”라 일갈했다. 티켓값이 오르면서 관객들이 흥행작의 속편이라는 안전한 선택을 하고 블록버스터 중심의 관람 행태가 증가하며 배우뿐 아니라 새로운 영화를...
2023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추락의 해부>가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팬데믹 이후 다양성 영화가 관객 10만 명을 넘는 경우는 현저히 줄어든 터라 더욱 반가운 흥행이다. <추락의 해부>를 포함해 한국에 개봉한 칸 황금종려상 수상작 가운데 상위 10개 작품을 정리했다.
편집에만 5년, 2025년 칸 영화제 목표로 작업 중
'영상시인'이라 불리는 감독 테렌스 맬릭이 2025년 신작 공개를 예고했다. 테렌스 멜릭은 <황무지>, <씬 레드 라인>, <트리 오브 라이프> 등을 연출한 미국인 감독으로 자신만의 스타일로 다양한 이야기를 다뤄왔다.
제76회 칸 영화제 메인 포스터. 까뜨린느 드뇌브의 얼굴이 돋보인다....
6월 1일 개봉한 <애프터 양>은 애플TV+ 드라마 <파친코>로 폭넓게 이름을 알린 한국계 감독 코고나다의 두 번째 장편 영화다. 가족과 함께 사는 AI 양이 작동을 멈추자 그를 수리하다가 기억 장치를 발견하게 되는 제이크를 콜린 패럴이 연기했다.
2022년 칸 영화제가 5월 17일 개막을 앞두고 초청작들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엔 박찬욱의 새 영화 <헤어질 결심>과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한국영화' <브로커>가 경쟁부문에, 배우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 <헌트>가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알란 파커 감독이 오랜 지병으로 투병하다 지난 7월 31일 타계했다. 향년 76세. 조금은 이른 이별이라 할 수 있지만, 2003년 이후로 연출 일선에서 물러나 사실상 은퇴한 상태였다. 리들리 스콧과 토니 스콧 형제, 에이드리안 라인, 휴 허드슨 등과 함께 60년대 후반부터 영국...
<미나리> 리 이삭 정 감독(2시 방향)과 배우들...
2020년이 시작된 지 벌써 열흘이 넘은 시점, 작년 최고의 영화 리스트에 빈번하게 이름을 올린 작품들 가운데 한국 극장가에 정식으로 개봉되지 않는 10개 영화를 추려 소개한다....
죽음만큼 인간에게 당연한 명제는 없다. 2019년 상반기 역시, 오랜 세월에 걸쳐 대중을 울고 웃게 만든 영화인들이 세상을 떠났다. 그들의 생전 모습과 활약상을 되짚으면서 추모한다. ...
칸 영화제가 5월 14일 개막을 앞두고, 경쟁부문 후보를 모두 공개했다. 최근 추가로 발표된 쿠엔틴 타란티노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압델라티프 케시시의 <메크툽, 마이 러브: 인터메쪼>를 포함한 21개 작품이다.
김지운의 <인랑>의 나르시시즘 윤종빈의 <공작>의 호연지기...
현 시대 가장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던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작년 6월 은퇴를 발표했다. 지금 촬영 중인 <팬텀 스레드>가 자신의 마지막 영화가 될 거라는 것이었다. 이제 막 환갑을 맞이한 그의 나이로 봐서 그리고 지나치게 과작을 했던 경력으로 봐도 꽤 이른 은퇴였다.
한해를 정리하고 되돌아보는 12월, 이 시기 할리우드에선 각종 시상식들이 연달아 개최된다. 각 도시별 비평가 시상식들이 쭉 이어지며 한해 영화들을 복기하고, 연초의 빅3 골든 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 오스카 시상식으로 그 대미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