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어티’에 의하면 넷플릭스가 스티븐 킹의 공포 소설 「쿠조」를 새롭게 각색한 영화를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1981년 출간된 전설적인 이 소설은 광견병에 걸린 킬러 개와 맞서 싸우는 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데미 무어, 마가렛 퀄리 주연 영화 <서브스턴스>가 누적관객수 44만(2월 11일 기준)을 돌파하면서 예술영화로는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서브스턴스>는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현대 사회의 미와 젊음에 대한 욕망과 집착, 여성에 가해지는 사회적 억압을 신랄하게 비판한 영화다.
2024년의 끝이 보인다. 크리스마스도 코앞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먼지 쌓인 코타츠(전용 탁자에 이불이나 담요를 덮어 사용하는 일본식 난방기구)를 꺼내고 귤을 주문했다. 어떤 억압에 대해서는 심드렁하게 불참을 선언하는 것이 훌륭한 저항이 되는 법.
<샤이닝>(1980)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탠리 큐브릭은 원작 소설가 스티븐 킹에게 전화로 연락하고는 질문을 던졌다. “유령이라는 존재 자체가 죽음 뒤의 또 다른 생, 즉 사후세계를 전제하고 있는 것이잖습니까.
영원한 고전으로 회자될 그의 공포 연기
지난 11일(현지시각) 배우 셜리 듀발(Shelly Duvall)이 향년 7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셜리 듀발은 1977년 영화 <세 여인>으로 제30회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다. 더불어, 셜리 듀발은 스탠리 큐브릭의 <샤이닝>(1980)에서 '웬디 토렌스' 역을...
<탄생>(2004) <언더 더 스킨>(2013)의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의 최신작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17만 관객을 동원하며 절찬 상영 중이다. 글레이저는 <섹시 비스트>(2000)로 영화감독 신고식을 치르기 전에도 라디오헤드, 블러, 자미로콰이, 매시브 어택, 닉 케이브 등의...
한여름의 장르영화 축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예매 시작일이 벌써 코앞으로 다가왔다(27일 목요일 2시). 보고 싶은 영화를 이미 추려놓고 시간표를 짜 놓은 사람이라면 벌써부터 티켓팅 연습 중이겠지만, 어떤 영화를 볼지 아직 고민 중인 관객들을 위해, 이번 부천에서 기대가 되는...
많은 사람이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만큼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에는 수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그중 예술혼을 불태우는 감독의 독단으로 인해 빚어지는 일들도 숱하다. 때론 조금 더 실제와 같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무리한 촬영을 고집할 때도 있고, 때론 배우에게서 최상의 연기를 끌어내기 위해...
"정말 끔찍하다고 느꼈다. 확실히 아벨 강스는 기술적으로 시대를 앞서갔고 새로운 영화 기법을 적극 도입했다. 에이젠슈테인도 초창기 몽타주에 대한 관심을 자극한 그의 공로를 인정했다. 그러나 스토리와 연출에 있어선 매우 조잡한 영화에 지나지 않는다.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감독 제임스 맨골드출연 해리슨 포드, 피비 월러 브리지, 매즈 미켈슨...
스탠리 큐브릭의 역작, <샤이닝>이 재개봉한다. 스티븐 킹의 1977년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샤이닝>(원제 The Shining)은 스탠리 큐브릭과 소설가 다이앤 존슨이 공동 각본을 쓴 공포 영화다.
<자우림, 더 원더랜드>...
지난 1편에서는 타 OTT 플랫폼에는 없지만,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감상할 수 있는 2000년대 이후의 영화를 소개했다. 네이버 시리즈온에서는 현재 개봉작이나 독립영화도 여럿 서비스하고 있지만, 다른 플랫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숨은 보석 같은 고전영화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스타워즈의 케빈 파이기? 존 파브로의 <만달로리안> 시즌 4 큰 그림...
영국의 영화 잡지 「엠파이어」가 지난 1월, '위대한 영화 100편'을 소개했다. 영화 줄 세우기면 머리가 지끈거리는 사람이더라도, 이번 순위는 꽤 재밌게 볼 수 있다. 「엠파이어」는 대대로 편집부에서만 영화를 선정하지 않고 독자들의 투표까지 포함해서 순위를 발표하기 때문.
오펀: 천사의 탄생 감독 윌리엄 브렌트 벨...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이야기로 큰 감동을 전달한 애플TV+ <파친코>는 시청자와 전문가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그뿐 아니라 작품의 높은 관심과 인기덕분에 애플TV+의 존재감을 널리 알리는 홍보 역할도 해냈다.
마블은 마블이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500만 관객을 돌파(5월 넷째 주 기준)하며 흥행 곡선을 그리고 있다. 여느 마블 영화가 그렇듯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 디테일이 돋보이는 영화다. 영화를 둘러싼 비하인드 역시 흥미롭다.
제목부터 화제였던 영화가 한국에 상륙한다. 그 이름은 <엄마>. 한국에 맞춘 제목이 아니다. 할리우드 영화이지만 이 영화는 원제부터 '엄마'(Umma)다. 한국계 미국인 가족을 주인공으로 색다른 공포를 짚어낸 <엄마>는 한국 미디어 붐과 함께 할리우드의 변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