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성시〉부터 〈상견니〉까지, 대만 무비투어를 다녀오다(2)
<비정성시>의 지우펀, <하나 그리고 둘>과 <음식남녀>의 원산대반점, 그리고 <해피 투게더>의 마지막에 등장한 랴오닝 야시장 등에 관한 첫 번째 대만 여행기에 이어, 씨네플레이와 브릭스트래블이 함께 진행한 ‘대만 무비투어’ 두 번째 이야기가 아래 계속된다.
<비정성시>의 지우펀, <하나 그리고 둘>과 <음식남녀>의 원산대반점, 그리고 <해피 투게더>의 마지막에 등장한 랴오닝 야시장 등에 관한 첫 번째 대만 여행기에 이어, 씨네플레이와 브릭스트래블이 함께 진행한 ‘대만 무비투어’ 두 번째 이야기가 아래 계속된다.
“이제 〈나의 소녀시대〉로부터 멀리 더 멀리”
대만 청춘영화의 아이콘, <나의 소녀시대>(2016)의 송운화 배우가 심사위원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를 찾았다. 주걸륜, 계륜미 주연 <말할 수 없는 비밀>(2007) 이후 그가 연기한 ‘<나의 소녀시대>의 린전신’은 다시금 대만 청춘영화의 인기를 리부트시킨...
BIFAN 개막식 현장 이모저모
7월 4일 조용익, 정지영 공동 조직위원장의 힘찬 개막 선언과 함께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의 개막식이 시작했다. 'BIFAN+'로 새 단장한 2024 BIFAN의 개막식은 매해 영화제의 시작을 알렸던 부천시청을 떠나 지난해 개관한 부천아트센터에서 처음으로...
할리우드에 톰 크루즈가 있다면, 홍콩에는 유덕화가 있다. 데뷔 이래 급속도로 스타덤에 오른 이후 현재까지 단 한 번도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았고, 철저한 자기관리와 팬서비스로 언제나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무척 닮았다.
대만 로맨스 영화가 많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여기에는 멋진 비주얼과 공감 가는 연기로 그야말로 그에게 입덕 하게 만드는 배우들의 매력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렇게 덕통사고를 불러 일으킨 대만 남자 배우들과 대표작들을 살펴보자.
10대들이 주로 사용하는 슬랭인 ‘Hype’의 뜻은 ‘멋진’, ‘트렌디한’, ‘신나고 흥분되는’ 정도로 해석된다. 그러므로 뉴진스가 애타게 부르는 ‘Hype Boy’는 ‘완전 멋진 남자’ 정도로 정의할 수 있다.
나일 강의 죽음감독 케네스 브래너출연 케네스 브래너, 갤 가돗, 레티티아 라이트, 톰 베이트먼, 에마 매키 등...
<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 얼핏 보고 그저 그런 대만...
발렌타인데이가 상술이라는 얘기는 십수 년째 나오고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2월 14일만 되면 달콤한 것들이 쏟아져 나온다. 초콜릿은 물론, 평소 써보지 않던 달달한 향의 향수, 기분 좋은 조도가 은은하게 자리한 좋은 식당과 음식, 나를 위한 작은 사치 배스 밤, 그리고 연인과 보내는...
여름 하면 액션 영화라고들 하지만 로맨스 영화가 전성기였던 시절, 여름은 사랑의 계절이었다. 청량함이 돋보이는 로맨틱 코미디부터 절절하고 아련함이 묻어나는 정통 멜로까지 다채로운 영화들이 여름 극장가를 수놓았다. 신인들에겐 스타가 되기 위한 등용문이나 다름없기도.
최근 대만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얼굴을 떠올린다면 대번에 떠오를 배우 송운화. 작고 동그란 얼굴에 커다란 눈과 시원한 입매가 언뜻 보면 혜리와 꽤 비슷해 보이는데, 2016년 <나의 소녀시대>가 개봉했던 당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종영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국내 팬들에게 금세...
<너를 만난 여름> 쓸쓸함이 감도는 가을, 마음이 울적하다면 죽은...
뉴트로 열풍이 스크린에도 불어닥쳤다. 90년대를 배경으로 한 국내 영화 <벌새>와 <유열의 음악앨범>을 비롯해 1990년대 LA의 풍경이 담긴 조나 힐 감독 연출작 <미드 90>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태.
매년 무시무시한 증가율을 보여주고 있는 중국의 영화 시장. 2016년 2월에는 약 10억 5000만 달러(이하 우리 돈 1조 1943억 원, 이하 4월22일 환율 기준)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산업 규모에 있어서 북미 시장을 앞질렀다.
완연한 봄이다. 만개한 벚꽃을 보고도, 따스히 내리쬐는 햇빛을 받으면서도 별 감흥이 없어 “이렇게 점점 무뎌지는구나” 읊조렸던 이들이라면 주목하시길. 나무토막처럼 건조한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줄 특효약을 소개한다. 마음을 찌릿하게 울리는 로맨스 영화 다섯 편을 모았다.
봄이다. 벚꽃과 함께 팔짱 낀 커플들이 길거리를 점령하는 계절. 이불 밖으로 나서지 않았다 해도 스마트폰 속 소셜 미디어 피드를 통해 어쩔 수 없이 달달한 사진들과 마주할 수밖에 없는 계절이 와버린 것이다. 연애 세포 0%의 상태라 어쩐지 마음 한구석이 허전한 이들이라면 주목하시길.
구파도 감독 대만 로맨스 영화 열풍을 불러온 구파도 감독이 신작...
가장 오래된 공화국이란 타이틀을 가진 대만(타이완)의 역사는 파란만장했다. 한국인의 눈에는 대만, 홍콩, 마카오와 중국의 관계가 단숨에 그려지진 않을 것이다. 간단히 설명하기 어려운 역사를 간단히 말해보자면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 홍콩이 중국에 반환됐고,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마카오도...
데드풀 2감독 데이빗 레이치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모레나 바카린, 조슈 브롤린...
<중경삼림>(1995)의 금성무, <청설>(2009)의 펑위옌,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녀>(2011)의 가진동 등에 이어 새로운 대세로 떠오른 <나의 소녀시대>(2015) 왕대륙까지. 대만을 넘어 대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