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마이 카〉 음악감독인 이시바시 에이코, 신작 '안티코네' 발매 기념 내한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와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의 음악감독으로 알려진 이시바시 에이코가 다음 달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주최사 김밥레코즈는 오는 6월 5일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이시바시 에이코의 내한공연 '안티고네'(Antigone)를 개최한다.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와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의 음악감독으로 알려진 이시바시 에이코가 다음 달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주최사 김밥레코즈는 오는 6월 5일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이시바시 에이코의 내한공연 '안티고네'(Antigone)를 개최한다.
프랑스, 일본, 독일, 벨기에 등이 제작에 참여한 다국적 프로젝트
<드라이브 마이카>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의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파리에서 신작 촬영을 앞두고 있다. <드라이브 마이카>의 미국 아카데미 노미네이트로 전 세계 영화인의 주목을 받은 하마구치 류스케는 차기작을 <올 오브 서든>으로 정하고 파리에서 작업 중이다.
용감하고 직설적이고 뻔뻔하며 에너지가 가득한 영화가 도착했다. 일본의 네오 소라 감독이 연출한 <해피엔드>다. 전작으로 이미 감독의 이름을 외운 몇몇 관객도 있다. 고 류이치 사카모토의 마지막 연주를 담은 다큐멘터리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2023)가 재작년 국내 개봉했고,...
거장 봉준호 감독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책이 출간됐다. 영화 〈미키 17〉로 다시 한번 세계적 관심을 모은 봉 감독의 창작 세계를 파헤치는 저작이 독자들을 찾아온다. 영화평론가 남다은과 정한석이 공동 집필한 「봉준호 되기」는 이른바 '봉테일'로 불리는 봉준호 감독 작품의 근원을...
영화 <하얼빈> 속 이토 히로부미 역으로 출연한 릴리 프랭키의 선택은 용감하기 그지없다. 일본의 우경화는 날로 심화되어 가고, 숱한 일본 배우들과 영화감독들이 극우 성향을 드러내고, 조금이라도 정부의 행태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면 일본의 극우단체에게 ‘반일’ 인물로 찍히기 일쑤다.
1위 〈추락의 해부〉… 〈클로즈 유어 아이즈〉 특별 언급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가 2024년을 빛낸 해외영화 10편을 선정했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FIPRESCI KOREA, 이하 피프레시 코리아)는 올해 국내 개봉한 해외영화를 대상으로 소속 영화평론가들의 추천을 받은 20편을 후보로 선정, 2024년 11월 25일부터...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천일 동안 야화를 낭독했던 「아라비안 나이트」의 세예라자드처럼, 남편과의 섹스를 통해서만 대본을 쓸 수 있는 여성 오토(키리시마 레이카)에겐 종류는 다르지만, 하루하루를 살아 내기 위한 심정적 절박함이 있었다.
한 해의 페이지를 넘기는 건, 참 아쉬우면서도 설레는 일이다. 그 설렘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추억과 감상을 곱씹을 수 있기에 생겨나는 것 같다. 씨네플레이 기자들도 이번 2024년을 정산하는 '올해의 영화' 5편을 선정하면서 그런 마음을 느꼈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음악가 이시바시 에이코는 하나의 수식어만으로 표현하기 힘든 뮤지션이다. 드러머이자 세션 연주자, 영화 음악 작곡가이기도 한 그는 여전히 “좋아하는 일”을 찾아 새로운 도전을 이어 나가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의 대표적인 영화 매체 인디와이어가 2024년 최고의 영화 ‘The 30 Best Movies of 2024 (So Far)’를 발표했다. 인디와이어는 선정 기준에 대해 ‘여러 영화제와 그 지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들’이라며 ‘일부는 작년 가을...
청설 감독 조선호 출연 홍경, 노윤서, 김민주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이토록 좋은 감성, 손끝에서 마음까지 ★★★☆ 관객의 마음 안에 인상적인 파동을 만드는 이 고요하고도 맑은 영화는 잠시 주춤했던 한국 멜로의 산뜻한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처럼...
“40년 넘게 영화를 만들었지만, 여전히 내 스타일이나 테마를 정하지 않았다. 일본의 젊은 감독들의 작가성은 뛰어나지만, 나처럼 장르영화를 찍는 감독은 없는 것 같다. 가능성이 많은 것이 바로 영화다. 영화적이어야만 영화의 가능성이 더 넓어진다.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한국에 머무르며 국내 언론, 관객과 만난다
9월 18일 개봉하는 <새벽의 모든>의 미야케 쇼 감독이 9월 20일(금)부터 9월 22(일)까지 3일간 방한한다. <새벽의 모든>은 PMS(월경전증후군)로 극심한 감정 변화에 시달리는 후지사와와 공황장애로 평범한 일상마저 꺾여버린 야마조에가 특별한 연대로 일상의 빛을 맞이하는 공감...
“속죄라는 테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보고 싶었다”
자신의 단편 영화를 장편으로 리메이크한 영화 <켄과 카즈>(2016)에서 마약 판매상의 이야기를 다루었던 쇼지 히로시 감독은 이번에는 마약을 판매하는 야쿠자의 뒤처리를 도와주는 시체 청소부의 이야기로 돌아왔다.
우울하고 혼란스러운 일본 청춘영화의 원형으로 꼽히며 후대 감독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소마이 신지 감독의 <태풍 클럽>(1985)이 4K 리마스터링으로 40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제1회 도쿄국제영화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하고, 2008년 '키네마 준보'가 선정한 '올타임 일본 영화...
설계자 감독 이요섭 출연 강동원, 이무생, 이미숙, 이현욱, 탕준상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부실시공의 흔적들 ★★☆ 보여주고 싶은 메시지는 확실하게 알겠는데, 그 메시지에 과하게 붙들려서 장르적 재미는 놓친 인상이다.
하마구치 류스케와 구로사와 기요시가 극찬한 80년대 일본영화의 걸작
일본 청춘영화의 전설, 소마이 신지 감독의 1985년작 <태풍클럽>이 4K 리마스터링되어 6월 26일 개봉한다. <태풍클럽>은 태풍이 다가오는 어느 여름, 한 시골 중학생들의 5일 간의 이상야릇한 행적을 쫓는 이야기로, 십대들의 위태로운 심리를 파격적이고 독특한 시선에 담은 소마이...
하루 두 번, 나는 집 앞 전주천을 따라 반려견과 산책에 나선다. 복잡한 한옥마을에서 오 킬로 떨어진 남쪽 상류의 전주천은 고요하게 생동한다. 봄에는 천연기념물이라는 원앙이 짝을 이뤄 날아들고, 여름에는 맑은 물에서만 산다는 참다슬기를 찾는 이들과 물놀이를 즐기는 행락객이...
전체 예매율 10위권 재진입하며 저력 과시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가 개봉 한 달 만인 4월 28일 일요일, 누적 관객수 4만 관객을 돌파하며 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온라인 도서 사이트 알라딘에서 예술/대중문화 주간 1위
왕가위 감독, 양조위, 장만옥 주연 <화양연화>의 한 장면을 포착한 강렬한 표지가 눈길을 끈다. 1995년 창간해, 2003년 99호로 아쉽게 폐간할 때까지, 한국영화 르네상스 시대를 이끈 영화 월간지 「키노」 필진이 다시 모여 만든 「KINO Cinephile」 단행본이 온라인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