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쯤 예매 광클이 예상되는 이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가 개봉 하루 전인 12월 13일(수) 용산 CGV에서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습니다. 월드 프리미어에서 선공개된 이후 "기대 이상이다", "바라는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신선하고 환상적이다" 등 해외 매체들의 극찬이 쏟아진 이번 에피소드! 국내의 반응 역시 다르지 않았습니다. 꿀잼 보장! 광속 비행처럼 지나간 2시간 32분이었어요. 스덕들의 마음을 더 두근거리게 만들 시사 직후 반응들을 한자리에 모아봤습니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감독 라이언 존슨

출연 데이지 리들리, 마크 해밀, 오스카 아이삭, 아담 드라이버, 캐리 피셔, 존 보예가

개봉 2017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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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연 올해의 블록버스터!

연말이 되어서야 베일을 벗은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단연 '올해의 블록버스터'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작품이었습니다. 빈틈없는 스토리, 탄탄해진 캐릭터, 업그레이드된 액션신과 비주얼...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었죠. 40년 역사의 '품위'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편보다 어둡고 엄숙했지만, 동시에 BB-8과 C-3PO가 던지는 잔재미도 놓치지 않은 작품이었죠.

이 감흥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수사(修辭)가 과도해도 어쩔 수가 없다.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는 올해 개봉한 SF 영화를 통틀어 '빅2'에 들어갈 만하다. (...)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흥행과 비평 양면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미장센, 편집, 사운드, 플롯, 전투신, 캐릭터 구축, 예측 불허 반전과 깨알 유머 등 어느 하나 모자람이 없다. 한마디로 완벽하다. (...) 올 연말 이 영화를 본다는 건 관객으로서 커다란 특권이다.

- 매일경제 김시균 기자

드라마틱한 세대교체에 성공하다

'시퀄 삼부작'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오리지널 삼부작'의 멤버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2017년 스크린에서 만나는 밀레니엄 팔콘 호 속의 루크(마크 해밀)! <스타워즈> 시리즈의 팬이라면 뭉클해질 장면임이 분명합니다. 포스의 정상에 오른 루크와 레아(캐리 피셔)의 존재감은 물론, 레이(데이지 리들리), 포(오스카 아이삭), 핀(존 보예가)의 성장까지 이뤄낸 이번 에피소드! 신구세대의 조화를 이룸과 동시에 드라마틱한 세대교체에도 성공했습니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시리즈의 물갈이를 확고히 하는, 신구 교체와 선악 대결의 뚜렷한 표명이 펼쳐지는 151분간의 우주 대서사. 시작 10분 내에 관객을 장악하는 전투부터가 이미 하이라이트. 포스들의 교감, 마스터의 소환과 반군의 역경은 현란하고 쟁쟁하며, 그 자체가 독립적으로 완결하다.

- 송지환 영화 칼럼니스트 @songsun21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지나치게 과거형에 머물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와 달리, 이전 작품들의 전개를 따르는 듯하다 깨며 새로운 현재형을 펼치면서 자신만의 미래형을 약속한다. 4~6편의 오마주도 적절히 섞여있어 비교하는 맛도 있다.

- 이학후 영화 칼럼니스트 @hakus97
오리지널 시리즈의 구성을 바탕으로 <스타워즈 에피소드 5-제국의 역습>을 새롭게 리뉴얼한다. 우리가 사랑했던 그리고 또 바랐던 스타워즈의 매력이 다 들어가 있다.

- 씨네 21 김현수 기자

모두가 존재감 갑!
개성 강한 캐릭터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에서 가장 눈여겨볼 만한 점, 저마다의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입니다. 전편에서 짧은 분량으로 엄청난 포스를 자랑한 루크는 물론, 이번 에피소드에 새로 합류한 저항군의 정비공 로즈(켈리 마리 트란)와 홀도 제독(로라 던) 등 짧은 분량을 지녔던 조연 캐릭터 하나하나마저 저마다의 존재감을 지니고 있었죠. 전편에서 다소 미미한 활약을 보였던 포와 핀의 캐릭터가 보다 더 선명하게 구축되기도 했습니다.

동료들을 잃은 상심을 품고 저항군을 지키려 하는 장군 레아, 공격적 태세로 저항군을 지키려 하는 포, 영리한 결정을 이어가며 핀과 함께 중대한 순간들을 맞이하는 로즈 등 주요 인물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극에 무리 없이 녹아든다.(...) 로즈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참된 승리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핀의 모습, 포에게 진정한 영웅의 의미를 알게 만든 홀도의 존재 등 이전 시리즈에서만큼 매력적인 인물 간 관계가 팬들의 마음을 건드릴 전망이다.

- 조이뉴스 24 권혜림 기자
전편에서 짧게 등장했음에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루크 스카이워커(마크 해밀 분)는 이번 편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하며 명불허전의 연기를 보여준다. 특히 후반부 루크의 모습은 깊은 울림과 뭉클함을 선사한다.

- OSEN 지민경 기자

그 중에서도 카일로 렌!

카일로 렌은 <스타워즈> 시리즈의 팬들이 가장 걱정하던(!) 캐릭터였죠. 걱정은 훌훌 털어버리시길! 이번 에피소드 속 카일로 렌은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라이언 존슨 감독은 인물들의 특성을 살려내는 데에 큰 주력을 쏟았다. 특히 유약한 면모를 보이며 명확한 선악 구도를 그려내지 못했던 카일로 렌에 대해서는 인물의 전사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하여 내면의 고민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만들었다.

- 헤럴드 POP 안태현 기자
아, 카일로 렌 저 찌질한 놈, 스노크 저 존재가치 없는 놈 하면서 걱정했는데 둘 다 아주 잘 써먹었고. 아, 헉스를 어째.

- 듀나 영화 칼럼니스트 @djuna01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액션신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를 큰 스크린에서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오프닝에서부터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전투 신을 투척하며 관객들의 혼을 쏙 빼놓더군요. <스타워즈 에피소드 5-제국의 역습>의 호스 전투를 떠올릴 만한 설원 전투 신, 스노크의 함선에서 레이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액션 신 또한 훌륭합니다.

이러한 약점을 보완한 것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액션신과 비주얼이었다. 2시간 32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동안 라이언 존슨 감독은 단연 자신만의 독창적인 비주얼들을 스크린에서 구현해내며 그간의 '스타워즈' 시리즈들에서 보지 못했던 신선함을 느낄 수 있게 만든다. 또한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시도들을 가미하며 오래된 팬들에게도 큰 이질감이 들지 않도록 만든다.

- 헤럴드 POP 안태현 기자
'스타워즈' 시리즈가 자랑하는 전투신은 점점 완성도가 높아지는 느낌이다. 앞서 설명했듯 영화 초반부터 쏟아지는 액션은 한순간에 객석을 숨죽이게 만든다. 목숨을 건 폭격 작전이 특히 압권. 그리고 영화 중후반 다시 한 번 벌어지는 퍼스트 오더와 저항군의 전투는 사상 최고의 영상미를 보여준다. 에밀린 홀도(로라 던)가 빚어내는 짧고 강렬한 원신에선 코끝이 찡할 지경이다.

- 뉴스핌 김세혁 기자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마크 해밀은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 요소로 가득 찬 영화다.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곳으로 스토리를 이끌어간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빈말이 아니었어요! 쉽게 예측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비껴가던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엔딩 크레딧이 올라감과 동시에 <스타워즈 에피소드 9>의 내용이 궁금해짐은 물론입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9>는 2019년 12월에 개봉합니다.

영화는 제국의 역습보다 어두운데 은근히 뜬금없는 유머가 있고. 인물 소개 자막은 농담이겠죠. 마지막 영화는 정말 예상이 안 된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6-제다이의 귀환>과는 전혀 다른 길을 가기 바라요. (...) 영화의 서스펜스 대부분은 이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끝까지 확신할 수 없다는 데에 있는 거 같아요. (...) 오리지널 삼부작이 좀 왕족들 가족 싸움 같은 이야기였다면 이번 삼부작은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부터 조금 더 넓은 세상으로 내려온 거 같아요.

- 듀나 영화 칼럼니스트 @djuna01

씨네플레이 에디터 유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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