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편으로 제작되는 <신비한 동물> 시리즈의 두 번째 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이하 <신동범>)가 11월 12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특히나 이번 편은 개봉 전 공개된 각종 예고편 등에서 <해리 포터> 시리즈 세계관을 떠올리는 장면들이 많이 등장해 <해리 포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11월 14일, 수능 시즌에 맞춰 개봉하는 <신동범>을 언론시사회를 통해 미리 만나볼 수 있었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감독 데이빗 예이츠

출연 에디 레드메인, 캐서린 워터스턴, 앨리슨 수돌, 댄 포글러, 에즈라 밀러, 주드 로, 조니 뎁

개봉 201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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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물, 새로운 이야기

<신동범>의 주요 스토리는 전편에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들이 이끌어간다. 알버스 덤블도어(주드 로), 테세우스 스캐맨더(칼럼 터너), 레타 레스트랭(조 크라비츠), <신비한 동물 사전>에 까메오로 잠깐 나왔던 그린델왈드(조니 뎁) 등이 있으며, 무엇보다 한국 배우 수현도 시리즈에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나 <해리 포터> 시리즈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스토리는 악연으로 얽힌 젊은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의 사연일 터. 영화는 새로운 인물들로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열었다. 

알버스 덤블도어 역을 맡은 주드 로는 기존과는 결이 다른 덤블도어 캐릭터를 선보인다. 그를 거쳐 새롭게 탄생한 덤블도어는 매력적이고 똑똑하지만 비밀을 숨기고 무정부주의자로서 반항적인 모습으로 그려져 보다 입체적인 캐릭터로 탄생했다.

- 이슈데일리 장영준 기자
빌런 그린델왈드의 활약 역시 강력하다. 초반에 그가 등장하는 신의 카리스마는 압도적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볼드모트를 능가한다.

- 맥스무비 성선해 기자
수현은 극에서 <해리 포터>에 등장했던 거대한 뱀 내기니 역으로 분했다. 영화 시작 약 30분이 지나서 등장해 비교적 적은 분량 출연하지만, 매혹적인 분위기로 눈길을 붙잡는다. 그는 대부분의 출연 분량 동안 크레덴스를 연기한 에즈라 밀러와 함께 등장한다.

- 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이번 편에 등장하는 신비한 동물들은?

전편에서 귀여움을 담당했던 신비한 동물들이 2편에도 등장한다. 이들은 여전히 뉴트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와 좋은 케미를 보여주었고 영화의 웃음 포인트를 담당했다. 이번 편에선 귀여운 동물들뿐만 아니라 화려하고 커다란 크기의 동물들도 등장해 볼거리를 선사한다. 다만 영화는 신비한 동물들의 귀엽고 소소한 이야기보다는 등장인물들의 과거 사연, 블록버스터적인 연출에 더욱 관심이 많은 듯 보였다. 

<신동범>은 시즌 1에서 소개했던 동물들을 적재적소에 이용해 영화의 장점을 쌓아나간다. 1편에서 만든 <신비한 동물 사전> 속 동물들로 재미를 전하는 동시에 새로운 동물들을 만나며 뉴튼 만의 매력을 발휘한다. 1편을 본 사람들이라면 동물들에 대한 기본 정보가 있어 더 재밌게 느껴질 듯하다.
 
-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영화의 그래픽을 논하자면 전작만큼 훌륭했다. '신비한 동물'들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영화 속에 녹아들었다. 화려한 모습을 자랑하는 '신비한 동물'들은 관객으로 하여금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도록 만들었다. 동물들 각각의 귀여운 특성들 또한 관객들이 미소 짓게 했다.

- 문화뉴스 MHN 조아라 인턴기자

<해리 포터> 세계관과의 연결고리

<해리 포터> 팬들에게 반가울 장면과 인물들도 등장한다. <해리 포터> 전편 시리즈에 등장했던 알버스 덤블도어의 과거,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언급만 되던 '마법사의 돌'을 만든 니콜라스 플라멜의 등장, 호그와트 성, 소망의 거울 등 <해리 포터> 시리즈의 팬이라면 반가울 이스터에그들이 많이 등장한다.

<신동범>은 '해리 포터' 세계관에서 풀리지 않았던 비밀을 방대한 서사로 풀어냈다. 마법사 세계와 비마법사(머글) 세계를 모두 위협하는 그린델왈드와 '해리 포터'의 핵심 인물이었던 덤블도어의 과거가 담겼다. 그린델왈드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 처음 언급됐지만 불가사의한 인물로 남아 있었다. 호그와트 마법 학교의 교장인 덤블도어와 남다른 악연으로 얽힌 인물이라 추측 가능했지만 구체적으로 설명되지 않았던 바, <신동범>에선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모든 비밀이 풀린다.

- 뉴스1 장아름 기자
이번 작품은 전작에 비해 시나리오 면에서 신경을 썼다는 인상이다. 전작이 다양하고 신비한 동물들을 흥미롭게 보여주는 것에 집중했다면 <신동범>은 해리 포터의 세계관에 조금 더 깊숙이 들어가서 세계관과 인물상을 확장시킨다. (…)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마법적인 장치들과 함께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구축한다. (…) 다만 기존 해리포터 팬들의 입장에선 이번 작품을 다소 호불호를 가릴지도 모른다. 오랜만에 등장하는 마법학교 ‘호그와트’나 마법 수업 장면을 보는 것은 상당히 즐거운 일일지도 모르나. 기존에 알고 있던 인물의 설정이나 캐릭터가 새롭게 해석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 주간 현대 문병곤 기자

이게 정말 끝이라고? 떡밥만 던져놓고 끝났다

영화는 러닝타임 내내 많은 캐릭터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바쁘게 지나가 다소 산만한 인상을 준다. 전작 <신비한 동물 사전>과 <해리 포터>에 대한 어느 정도의 이해를 하고 있다는 가정 하에 전개되어 사전 정보가 없이 관람한다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시리즈의 초반부여서 그런 걸까. 새로운 떡밥들만 던지고 그에 대한 회수는 후속편을 위해 아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어쩔 수 없이 다음 편을 궁금하게 만드는 엔딩이다. 

<신동범>을 봤습니다. 화려하고 볼거리도 많아서 홀린 듯 봤는데, 내용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러닝타임 대비해 이야기 총량은 많고 핵심 이야기는 적어서 산만하기도 합니다. 마지막 순간을 보여주기 위해 다른 건 정리하다 만 느낌도 있고요.

- 테일러콘텐츠 (트위터 @tailorcontents)
여러 캐릭터가 등장하는 블록버스터는 스스로가 놓은 덫에 걸리기 일쑤다. 풀어야 할 이야기가 많다 보니, 중반부를 넘어서면 다소 산만하다. 뉴트와 그린델왈드의 대결은 물론, 크레덴스(에즈라 밀러)의 가족사, 뉴트와 티나(캐서린 워터스턴)의 관계성까지 챙기려다 보니 불가피한 상황이다. 초반의 강력한 기세에 압도되지만, 중반부를 지나면 하품을 하게 될 수도 있다.

- 맥스무비 성선해 기자

씨네플레이 조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