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이후 또 하나의 디즈니 어드벤처 무비가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디즈니랜드의 인기 놀이기구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정글 크루즈>다. 자사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와 동시 공개한 이 작품은 예상치를 조금 웃도는 성적을 거두며 1위로 데뷔했다.
31주차 북미 박스오피스는 전주대비 11% 높은 수익을 올렸다. <정글 크루즈>를 비롯한 세 편의 신작이 10위에 안착하며 순위권의 변화를 이끌었다. 하지만 <정글 크루즈>를 제외한 모든 작품이 1000만 달러의 미만의 성적을 거둬 부익부 빈익빈 경향을 드러냈다. 전체적인 수익이 올라도 근심 어린 시선을 지우기는 힘들다. 다음 주는 나쁜 놈 잡는 DC의 나쁜 녀석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개봉해 걱정과 희망이 공존하는 박스오피스에 힘을 보태줄 예정이다.
[31주차 톱10 / 전체 박스오피스 성적(2021.7.30~8.1): $74,719,539 / $78,098,149]
1위
정글 크루즈
(Jungel Cruise)
(NEW)
로튼토마토: 평단 63% / 관객 93%
메타스코어: 50
상영관 수: 4,310
주말수익: $35,018,731
북미누적: $35,018,731
전세계누적: $62,648,731
제작비: $200,000,000
상영기간: 1주 (3일)
디즈니 신작 <정글 크루즈>가 3501만 달러의 흥행을 거두며 1위로 데뷔했다. 디즈니랜드의 인기 놀이기구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크루즈 선장 프랭크와 식물 탐험가 릴리가 고대 치유의 나무를 찾기 위해 정글을 탐험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 작품은 <캐리비안의 해적>의 성공으로 기획되었는데 아이디어 초안부터 작품 완료까지 무려 18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커뮤터> <논스톱> <언노운> 등 리암니슨과 많이 작업했던 자움 콜렛 세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드웨인 존슨과 에밀리 블런트가 출연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자움 콜렛 세라 감독과 드웨인 존슨은 향후 개봉할 DC 영화 <블랙 아담>에서도 함께한다는 점이다.
<정글 크루즈>는 당초 2020년 7월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1년 뒤로 미뤄졌으며, 극장과 디즈니+로 동시에 공개되었다. 당초 전문가들은 2500~3000만 달러의 오프닝 흥행을 예상했으나 기대를 뛰어넘는 35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전세계누적은 6264만 달러를 올렸다. 거기에 디즈니+ 프리미엄 서비스로도 약 3,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개봉 한 주 만에 대략 1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다만 <블랙 위도우> 개봉때 문제로 지적했던, 스트리밍 서비스 동시 공개로 인한 2주차 극장 수익의 폭락을 <정글 크루즈>는 빗겨나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국내에서는 7월 28일 개봉해 주말동안 10만 4천 명의 관객을 모으며 3위로 데뷔했다.
2위
올드
(Old)
(▼1)
로튼토마토: 평단 49% / 관객 52%
메타스코어: 55
상영관 수: 3,379 (+24)
주말수익: $6,862,425 (-59.3%)
북미누적: $30,715,680
전세계누적: $48,915,680
제작비: $18,000,000
상영기간: 2주 (10일)
지난주 정상을 차지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신작 <올드>가 한 계단 내려와 2위를 기록했다. 그래픽노블 ‘샌드캐슬’(Sandcastle)을 원작으로, 외딴 해변에 휴가를 즐기러 간 가족에게 30분이 1년의 속도로 흘러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렸다. 전주대비 59.3%의 드롭률로 686만 달러를 벌었고, 북미누적 3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전세계누적은 4891만 달러를 올리며 수치상으로는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드>는 8월 18일 국내 개봉예정이다.
3위
그린 나이트
(The Green Knighgt)
(NEW)
로튼토마토: 평단 90% / 관객 52%
메타스코어: 84
상영관 수: 2,790
주말수익: $6,745,121
북미누적: $6,745,121
전세계누적: 6,745,121
제작비: $15,000,000
상영기간: 1주 (3일)
<미나리>의 배급사로 친숙한 A24의 판타지 신작 <그린 나이트>가 3위로 데뷔했다. <반지의 제왕>을 쓴 J.R.R 톨킨의 원작을 바탕으로 가웨인 경과 녹색 기사의 명예를 건 목 배기 게임과 5개의 관문을 거쳐야 하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고스트 스토리>의 데이빗 로워리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데브 파텔과 알리시아 비칸데르, 조엘 에저트가 출연했다. <그린 나이트>는 2790개 극장에서 공개해 주말동안 674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평단의 반응이 고무적인데, 로튼토마토 90%의 신선도 지수를 기록했고, 메타스코어에서는 84점을 받으며 MUST-SEE 마크를 획득했다. 다만 팝콘지수는 52%, 시네마스코어는 C+를 받아 관객들의 평가는 호볼호가 나눠지고 있는 중이다. 국내에서는 8월 5일에 개봉했다.
4위
블랙 위도우
(Black Widow)
(▼1)
로튼토마토: 평단 81% / 관객 92%
메타스코어: 67
상영관 수: 3,360 (-890)
주말수익: $6,471,183 (-44.3%)
북미누적: $167,112,045
전세계누적: $343,612,045
제작비: $200,000,000
상영기간: 4주 (24일)
<블랙 위도우>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4위를 기록했다. 전주대비 44.3%의 드롭률을 기록하며 주말동안 647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북미누적 1억 6711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2021년 북미 흥행 2위에 올랐고, 큰 이변이 없는 한 다음주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를 제치며 1위를 차지할 듯하다. 전세계누적은 중국 개봉 없이 3억 4361만 달러를 거뒀다. 한편 스칼렛 요한슨은 <블랙 위도우>의 디즈니+와 극장 동시 개봉이 계약 위반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스칼렛 요한슨 측은 <블랙 위도우>가 극장 개봉으로만 계약을 진행했는데 디즈니가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동시 공개해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에 디즈니는 “슬픈 일이며,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고려하지 않은 조치”라며 스칼렛 요한슨과의 계약은 위반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크루엘라>의 엠마 스톤, <정글 크루즈>의 에밀리 블런트도 스칼렛 요한슨과 비슷한 사례로 소송을 걸 것이라고 한다. 팬데믹 상황으로 빚어진 극장과 스트리밍 동시 공개가 앞으로 영화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
5위
스틸워터
(Stillwater)
(NEW)
로튼토마토: 평단 76% / 관객 72%
메타스코어: 60
상영관 수: 3,360
주말수익: $5,188,150
북미누적: $5,188,150
전세계누적: $5,188,150
제작비: $20,000,000
상영기간: 1주 (3일)
칸영화제에서 먼저 선보인 맷 데미언의 신작 <스틸워터>가 주말동안 518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5위로 데뷔했다. <스포트라이트>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토마스 맥카시 감독의 신작으로, 유럽여행을 떠난 딸이 살인죄로 감옥에 갇히게 되자 딸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렸다. 맷 데이먼은 주인공 빌 역을 맡아 훌륭한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6위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작
(Space Jam: A New Legacy)
(▼2)
로튼토마토: 평단 29% / 관객 80%
메타스코어: 37
상영관 수: 3,501 (-501)
주말수익: $4,325,673 (-54. I8%)
북미누적: $60,800,116
전세계누적: $120,100,116
제작비: $150,000,000
상영기간: 3주 (17일)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교차하는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작>이 두 계단 하락하며 6위를 차지했다. 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와 벅스 버니와 롤라 버니 등 루니 툰 캐릭터가 규칙이 통하지 않는 파격적인 농구 경기를 펼치는 이야기로, 전주 대비 54.8%의 드롭률로 주말동안 432만 달러를 벌었다. 북미누적은 6080만 달러를 돌파했고, 전세계누적은 1억 달러를 돌파했다.
7위
스네이크 아이즈: 지. 아이. 조
(Snake Eyes: G.I. Joe Origins)
(▼5)
로튼토마토: 평단 38% / 관객 74%
메타스코어: 43
상영관 수: 3,540 (+19)
주말수익: $4,064,394 (-69.6%)
북미누적: $22,346,938
전세계누적: $28,846,938
제작비: $88,000,000~110,000,000
상영기간: 2주 (10일)
<지.아이.조> 시리즈의 신작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 (이하 <스네이크 아이즈>)가 전주보다 5계단이나 내려가며 7위를 기록했다. <지.아이.조>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인 스네이크 아이즈와 스톰 쉐도우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헨리 골딩이 주인공 스네이크 아이즈로 분해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지난 주 2위로 데뷔해 향후 흥행을 기대했는데, 약 70%의 드롭률로 주말동안 406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는데 그쳤다. 북미누적은 2234만 달러며, 전세계누적은 2884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8위
분노의 질주 : 더 얼티메이트
(F9: The Fast Saga)
(▼3)
로튼토마토: 평단 60% / 관객 82%
메타스코어: 58
상영관 수: 2,348 (-502)
주말수익: $2,663,925 (-44.7%)
북미누적: $168,558,540
전세계누적: $642,328,540
제작비: $200,000,000~225,000,000
상영기간: 6주 (38일)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세 계단 하락한 8위를 차지했다. 전주대비 44.7%의 드롭률로 266만 달러의 주말수익을 거뒀다. 북미누적은 1억 6855만 달러를 기록해 2021년 북미흥행 1위를 지금까지 지키고 있다. 전세계누적은 6억 4232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팬데믹 기간 중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중 월드와이드 최고 수익을 기록 중이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VOD 시장에도 데뷔해 아이튠즈, 구글 플레이, 판당고NOW 등에서 1위에 오르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9위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
(Escape Room: Tournament of Champions)
(▼3)
로튼토마토: 평단 47% / 관객 75%
메타스코어: 48
상영관 수: 2,086 (-729)
주말수익: $2,236,652 (-36.4%)
북미누적: $20,588,284
전세계누적: $31,088,384
제작비: $15,000,000
상영기간: 3주 (17일)
서바이벌 스릴러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 지난주 6위에서 이번주 9위로 내려왔다. 주말동안 223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북미누적 2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전세계누적은 3108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10위
더 퍼지: 포에버
(The Forever Purge)
(▼2)
로튼토마토: 평단 46% / 관객 79%
메타스코어: 54
상영관 수: 1,166 (-947)
주말수익: $1,143,285 (-52%)
북미누적: $42,722,600
전세계 누적: $63,650,600
제작비: $18,000,000
상영기간: 5주 (31일)
<더 퍼지: 포에버>가 두 계단 하락한 10위에 랭크되었다. 전주대비 52%의 드롭률로 114만 달러를 벌었으며, 북미누적은 4272만 달러를 돌파했다. 전세계누적은 6000만 달러를 넘었는데, 제작비 대비 3배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차트 아웃을 준비 중이다.
에그테일 에디터 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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