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할리우드 최고 흥행 배우는 누굴까?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지난해 12월 28일(현지시각) ‘2016년 최고의 영화 흥행을 주도한 할리우드 배우 10명’을 발표했다.

배우들이 가장 높은 출연료를 받고 출연한 작품,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이 집계 대상이다. 각 영화의 글로벌 흥행 성적(박스오피스 모조 기준)에 따라 배우들의 순위를 매겼다. 애니메이션 목소리 출연은 집계 대상에서 제외했다. ‘포브스’는 2016년 몸값을 못한 배우 10명을 공개하기도 했다.


10위 윌 스미스
흥행 수익 7억 7500만 달러 (약 9300억 원)
평단은 등을 돌렸지만 관객은 극장을 찾았다. 윌 스미스가 출연한 <수어사이드 스쿼드> 얘기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전 세계에서 7억 4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9위 펠리시티 존스
흥행 수익 8억 500만 달러 (약 9700억 원)
2016년에 개봉한 펠리시티 존스가 출연한 영화는 <인페르노>,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가 있다. 북미에서 흥행 돌풍 중인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12월 개봉작이다. 11월에만 개봉했어도 펠리시티 존스의 순위는 더 높은 곳에 있었을 것이다.

8위 라이언 레이놀즈
흥행 수익 8억 2000만 달러 (약 9860억 원)
라이언 레이놀즈가 출연한 2016년 개봉작은 <데드풀>과 <크리미널>이다. <데드풀>의 흥행이 라이언 레이놀즈를 8위에 올렸다. 데드풀, 사랑해요!

7위 헨리 카빌
흥행 수익 8억 7000만 달러 (약 1조 46억 원)
헨리 카빌이 7위다. 헨리 카빌의 순위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의 수익이 반영된 결과다. 올해 개봉 예정인 <저스티스 리그>의 결과가 궁금하다. 순위가 올라갈 것인가. 곤두박질할 것인가.

6위 벤 애플렉
흥행 수익 10억 2000만 달러 (약 1조 2200억 원)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슈퍼맨 헨리 카빌보다 배트맨 벤 애플렉의 순위가 더 높은 이유는? <어카운턴트>라는 영화 덕분이다. 벤 애플렉이 낮에는 회계사, 밤에는 킬러를 연기한 <어카운턴트>는 8540만 달러를 벌여들였다.

5위 에이미 아담스
흥행 수익 10억 4000만 달러 (약 1조 2500억 원)
에이미 아담스가 벤 애플렉을 2000만 달러 차이로 근소하게(?) 앞섰다. 두 배우는 모두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에 출연했다. 벤 애플렉이 헨리 카빌을 앞지른 것처럼 이미 아담스에게는 <컨택트>(Arrival)가 있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SF영화 <컨택트>는 평단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어카운던트>보다 많은 관객을 극장에 불러 모았다.

4위 마고 로비
흥행 수익 11억 달러 (약 1조 3200억 원)
마고 로비가 출연한 <수어사이드 스쿼드> <레전드 오브 타잔> <위스키 탱고 폭스트롯>이 2016년에 개봉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레전드 오브 타잔>의 흥행 성적이 그녀를 흥행 배우 4위로 만들었다. 사실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흥행은 그녀가 다 책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흥행 수익 11억 5000만 달러 (약 1조 3800억 원)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로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2위에 올랐다. 3위는 어디갔냐고? 다음에 소개하는 배우가 공동 2위다.

2위 크리스 에반스
흥행 수익 11억 5000만 달러 (약 1조 3800억 원)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가 사이 좋게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는 그렇게 싸우더니.

1위 스칼렛 요한슨
흥행 수익 12억 달러 (약 1조 4천 400억 원)
대망의 1위는 스칼렛 요한슨이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말고 출연한 한 편의 영화 덕분에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게 됐다. 무슨 영화냐고? 코언 형제의 <헤일, 시저!>다. <헤일, 시저!>는 약 3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올해에는 스칼렛 요한슨이 출연한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포브스’의 ‘몸값 못하는 배우 순위’는 배우들의 출연료 대비 흥행 성적을 고려한 순위였다. 이번에 소개한 ‘흥행을 주도한 배우 순위’는 출연료를 고려하지 않았다. 그 결과, 배우들의 순위가 2016년 영화 흥행 순위와 별반 다르지 않다.

단, 스칼렛 요한슨이 1위를 기록한 것은 의미가 있어 보인다. 스칼렛 요한슨은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배우별 전체 흥행 성적에서 8위를 기록하고 있다. 38편의 영화로 총 35억 2150만 달러, 약 4조 2346억 원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상위 10위 흥행 배우 가운데 유일한 여자 배우다. 스칼렛 요한슨 다음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한 여자 배우는 21위에 이름을 올린 카메론 디아즈다. 참고로 전체 1위는 해리슨 포드가 차지했다.

씨네플레이 에디터 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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