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에단 호크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소싯적 꽃미남? <비포> 시리즈 속 제시? 이병헌과 <매그니피센트 7> 주연을 맡았던 배우들 중 한 명? <내 사랑>으로 돌아온 사랑꾼? 오늘은! 아는 사람만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ㅋㅋㅋ) 에단 호크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까요. 함께 확인해봅시다!


데뷔 시절부터 주목을 받기까지
<컴퓨터 우주 탐험>

에단 호크는 1985년 14살의 나이에 <컴퓨터 우주 탐험>으로 스크린 데뷔를 합니다. 사실 에단은 작가가 되고 싶었지만, 어머니의 설득으로 이 영화의 오디션을 보게 되죠. 그렇게 리버 피닉스와 함께 주연을 맡게 되었고, 영화는 호평을 받으며 상업적으로도 성공하게 됩니다.

<죽은 시인의 사회>

이후 그는 카네기멜론 대학교에 연극 전공으로 입학했고,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내며 5년간 활동을 중단합니다. 그러던 도중! 명작 오브 명작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대학 생활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다시 영화계로 복귀하게 됩니다.

<청춘 스케치>

<죽은 시인의 사회>로 주목받기 시작하며 여러 편의 영화에 출연한 에단. 안데스 산맥에서의 조난 참사를 다룬 영화 <얼라이브>, 벤 스틸러·위노나 라이더와 함께 주연을 맡아 방황하는 청춘의 모습을 제대로 그려낸 영화 <청춘 스케치> 등이 그 시기 에단의 대표작인데요. 이렇듯 누구보다 단단하고 차분하게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아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역시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은 바로 <비포 선라이즈>겠죠!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난 셀린(줄리 델피)과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뭇 여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는데요. 1995년 개봉해 지난 2016년 국내에서 재개봉하기도 했구요. 이때가 그의 레알 리즈시절이 아닐까 싶습니다. (잘생김이 얼굴에 줄줄 흐르고 있어..!)

<트레이닝 데이>

저 시기 에단의 잘생김이 폭발했다면, 2001년엔 그의 연기력이 폭발했습니다. 덴젤 워싱턴과 주연을 맡은 범죄 스릴러 영화 <트레이닝 데이>에서 말이죠. 이 작품으로 미국 배우 조합상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하지만..! 아쉽게도 수상은 하지 못했습니다.

배우,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 소설가, 연극 연출가, 뮤직비디오 감독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 그의 원래 꿈은 배우가 아닌 작가였습니다. 이른 나이에 영화로 먼저 데뷔하게 되었지만, 작가의 꿈을 버리지 않고 있던 그는 뉴욕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하던 중 1996년에 소설 <이토록 뜨거운 순간>을 발표하며 작가 데뷔를 합니다.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이 작품을 원작으로, 그는 직접 연출과 주연을 맡아 2007년 동명의 영화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첼시 호텔>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 소네트>

감독 데뷔는 그보다 앞선 2001년 <첼시 호텔>을 통해 하였구요. 2014년 다큐멘터리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 소네트>의 감독을 맡으며 지금까지 총 세 편의 영화를 연출했습니다.

<비포 선셋>

또한 영화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에 각본가로 참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 2번이나 후보에 오른 바 있습니다. (아쉽게도 수상은..!) 2002년에는 두 번째 소설 <웬즈데이>(Ash Wednesday)가, 2017년 올해는 세 번째 작품인 <기사의 편지>가 출간되었죠. 이외에도 뉴욕 말라파트 극단의 설립자이자 <청춘 스케치>의 OST '스테이'의 뮤직비디오 감독을 맡기까지!

배우,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 소설가, 연극 연출가, 뮤직비디오 감독까지 1인 6역을 해내고 있는 에단 호크! 여러 방면에서 재능을 뽐내고 있지만, 상복이 없는 것이 너무나 아쉬운 것 ㅜㅜ

결혼, 이혼, 그리고 재혼
에단 호크와 우마 서먼

1997년 에단 호크와 우마 서먼은 <가타카>에 함께 출연한 것을 인연으로 이듬해 결혼하게 됩니다. 에단은 첫 번째 결혼이었지만, 1990년 게리 올드만과 결혼한 적 있는 우마 서먼에겐 두 번째 결혼이었죠. 두 사람은 슬하에 딸 마야 호크와 아들 레본 호크를 낳으며 잘 살 줄 알았지만! 2005년 이혼을 합니다.

에단 호크와 라이언 호크

그리고 2008년 라이언 호크(당시에는 라이언 쇼 휴저스)와 재혼을 하는데요. 놀랍게도 그녀는 바로! 에단 호크와 우마 서먼 아이들의 유모였습니다. 둘은 클레멘타인과 인디애나 두 딸을 낳고 지금까지 행복하게 살고 있죠.

닥터 스트레인지가 될 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아닌 닥터 스트레인지는 상상할 수 없지만, 사실 그는 캐스팅 1순위가 아니었습니다! 마블 측에서는 에단 호크에게 먼저 닥터 스트레인지 역할을 맡아달라고 했지만, 그는 단박에 거절했다고 하죠. 이외에도 캐스팅 물망에 올랐던 배우는 호아킨 피닉스, 톰 하디 등이 있었습니다. 왠지 에단이 닥터 스트레인지 역할을 맡았어도 잘 어울렸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조쉬 브롤린 닮은꼴(?)
에단 호크와 조쉬 브롤린
조쉬 브롤린과 에단 호크

이건 에디터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나이가 들수록 왠지 그의 얼굴에서 조쉬 브롤린이 보이더라고요..; 네, 너무나 개인적이니 사진만 보고 넘어가겠습니다ㅋㅋㅋㅋㅋ

대작 상업영화에 거의 출연하지 않는다
<데이 브레이커스> <살인 소설> <리그레션>

데뷔한 지 30년이 넘어 흥행작도 많고 연기력도 인정받았지만, 그는 다른 할리우드 스타들과 다르게 대작 상업영화에 잘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블록버스터는 물론이고, 제작비 1억 달러가 넘는 영화(<토탈 리콜>)에 출연한 건 단 한 번뿐. 그 대신 소규모 제작비의 공포영화에 많이 출연해왔는데요. <데이브레이커스> <파리 5구의 연인> <살인 소설> <더 퍼지> <리그레션> 등이 있죠.

20년을 기다린 영화 <본 투 비 블루>

2016년 개봉한 영화 <본 투 비 블루>에서 쳇 베이커를 연기한 그! 알고 보니 그는 쳇 베이커의 어마어마한 팬으로 20년 전부터 그의 영화를 하고 싶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과 쳇 베이커의 인생을 소재로 한 영화를 찍으려고 했으나 엎어졌다는..! 이 때문에 로버트 뷔드로 감독의 <본 투 비 블루>에 캐스팅된 후 굉장히 기뻐했다고 하죠. 그는 역할을 위해 6개월간 트럼펫 레슨을 받았고, 영화 속에서 단 한 번도 대역을 쓴 적 없다고 합니다. 덕분에 영화와 함께 그의 연기도 또 한 번 큰 호평을 받았죠.

차기작은?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그의 다음 작품은 뤽 베송 감독의 신작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입니다. 데인 드한, 카라 델레바인, 리아나, 존 굿맨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죠. 에단 호크 커리어 사상 2번째 제작비 1억 달러 초과 작품!ㅋㅋㅋ 과연 영화 속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심장이 두근두근하네요!


오늘 알아본 에단 호크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여러분이 알고 있는 또 다른 에단 호크 스토리가 있다면 댓글로 함께 공유해요! 그럼 우린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

씨네플레이 에디터 박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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