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를 틀면 유독 해외 스타들을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친근미 UP! 덕력 UP! 시키는 데 역시 예능만한 게 없죠! 과거 <무릎팍도사> 등 토크쇼 위주나 연예 프로그램의 짧은 인터뷰로 만족해야 했다면, 최근에는 배우의 매력을 살릴 수 있는 보다 다양한 포맷의 예능 출연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근 예능에서 활약했던 해외 스타들의 이모저모를 살펴봅니다!


1.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티븐 연

드디어 강림했습니다! <옥자><워킹데드>의 스티븐 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습니다. 특별 출연이었지만 삼촌짤 대량 생산 예정이라는 걸 예고편부터 미리 감지한 에디터! 일요일 저녁 본방을 사수하고 연삼촌의 매력에 더욱더 깊이 빠지고 말았는데요. 그런 사람이 에디터뿐만이 아니었는지 그의 출연으로 지난 방송보다 시청률이 4%나 상승했다고 합니다!

이제 4개월 된 아이 하나 있는 아빠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아기를 돌보는 데 능숙한 스티븐 연. 윌리엄의 눈높이에 맞춰 공놀이를 하고, 춤도 추고, 행동을 따라하는 모습까지! 윌리엄마저 그에게 푹 빠져버렸죠. 덕분에 이런 스윗하고 사랑스러운 투 샷이 남았네요. 

과거 코난쇼에서 '찜질방 체험' 에피소드로 큰 화제를 몰았던 스티븐 연. 윌리엄과도 찜질방 투어를 했는데요.  (같은 포맷 다른 느낌?!ㅋㅋㅋ) 윌리엄을 볼 때마다 "쏘 스윗!"을 연발하며 엄마 미소를 짓던 스티븐 연. 에디터는 화면 뚫고 들어가고 싶은 충동을 간신히 참았습니다.

아들 주드와 언젠가 꼭 다시 한번 출연해주세요!

2. <무한도전> 잭 블랙, 마이클 캘리, 드류 베리모어

최근 <무한도전>은 작정하고 할리우드 배우들을 볼 수 있는 특집을 꾸렸습니다. 멤버들이 미국 드라마 <글로우><하우스 오브 카드> 오디션을 보러 LA떠난 건데요! 첫 번째 출연한 배우는 1년 반 만에 재출연해 반가운 얼굴 '잭 블랙'이었습니다.

작년 <무한도전-예능학교> 특집에 출연해 베개 싸움, 닭싸움, 스타킹 쓰고 촛불 끄기 등 한국 예능을 속성으로(ㅋㅋㅋ) 배워간 그! 미국의 엘렌 쇼에 출연해 한국에서 미친 쇼에 출연했었다며 회고하기도 했죠!(ㅋㅋㅋ) 그때에 비하면 이번 출연은 너무 깜짝 출연이라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처음 들어보는 한국 가요를 듣자마자 본인의 스타일로(ㅋㅋㅋ) 복사해버리는 모습은 큰 화제가 되었죠.

2주차에도 할리우드 스타들의 깜짝 출연은 이어졌습니다. 무도 멤버의 오디션을 봤던 마이클 켈리는 정준하의 연기력을 극찬했고요. 오디션을 보던 중 드류 베리모어를 만나 오랜만에 그의 근황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우효광

요즘 이 분의 인기 심상치 않죠? 중국 활동에 매진하던 추자현은 중국에서 만나 결혼한 남편 우효광과 신혼 생활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예능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으로 한국 연예계에 성공적으로 복귀합니다. 특히 아내에게 다정다감한 우효광은 '우블리'라 불리며 한국 여성팬들을 무한 증식시키는 중입니다. 시즌제로 편성했던 프로그램이었지만 우블리 효과로 정규 편성까지 확정지을 정도니 말 다했습니다.

장난치는 철없는 남편 같다가도, 정성으로 아내의 초상화를 그리는 등 다정미를 오가는 모습은 보는 사람마저 훈훈하게 만드는데요. 각종 SNS와 네이버 TV 캐스트 등에서 그들의 영상 클립은 어마어마한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4. <나 혼자 산다> 다니엘 헤니

요즘 다시 핫한 예능으로 급부상 중인 <나 혼자 산다>. 멀게만 느껴졌던 스타들의 혼자남, 혼자녀 리얼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며 공감을 사는 프로그램인데요. 그러나 다니엘 헤니의 출연은 일상마저도 너무나 영화 같아 화제가 되었습니다.

센스 있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미국 LA 집 공개를 시작으로, 일상적으로 면도하고, 요리하는 그의 모습은 CF의 한 장면 같았는데요. 오디션을 준비하고, 친구들과 파티를 여는 모습까지!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큰 주목을 끌지 못했는데 <나 혼자 산다> 출연으로 성공적인 복귀! 침체되어 있던 프로그램을 살리는 것은 물론 다니엘 헤니도 다시 한 번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 <SNL 코리아 시즌 6, 7>, <우리 결혼했어요>, <문제적 남자>, <나 혼자 산다> 클로이 모레츠

아마 가장 다양한(?) 국내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한 할리우드 스타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그는 <SNL 코리아>에 두 번이나 특별 출연을 했는데요. 한국의 막장 드라마를 연기하는 콩트를 맡아 열연했었죠. 쥬스 뱉기, 김치 싸다구, 점찍고 돌아온 민소희까지!

<우리 결혼했어요>와 <나 혼자 산다>에도 에릭남과 함께 출연해 훈훈한 남매 케미를 자랑했습니다. 그동안 털털하고 귀여운 매력을 위주로 보여주었다면 <문제적 남자>에서는 솔직한 소신 발언을 하며 토론하는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6. <비정상회담> 사이먼 페그, 스티븐 연, 뤽 베송

에디터가 꾸준히 애정하는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은 요즘 할리우드 영화인들을 섭외하면서 미친 섭외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각기 다른 외국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의 안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포맷이 해외 스타들의 호감을 이끄는 데 주효한 것 같습니다.

SF 마니아 사이먼 페그는 "SF가 현실이 될 것이라고 믿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으로 함께 토론했습니다. 국내에서 작품 외에 만나볼 기회가 적어서 그의 출연만으로도 의외의 재미를 줬었죠.

스티븐 연은 '말이 안 통해도 소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나'라는 주제로 할리우드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시아계 배우들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8월 22일 내한한 뤽 베송 감독도 <비정상회담>에 출연하게 되었는데요. 4번째 내한했지만 한국 예능 프로그램은 이번이 첫 출연입니다. 8월 28일 방송될 내용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집니다.

그동안 <비정상회담>은 쉽게 보기 힘든 스타들을 섭외했지만, 뻔한 이야기 위주로 진행되어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어떤 한 주제에 대해 스타들의 진솔하고 다양한 생각을 들을 수 있는 기획 프로그램인 만큼, 점차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해외 스타들을 모았는데요. 앞으로도 더 많은 해외 스타들을 자주 볼 수 있길 바랍니다.

씨네플레이 에디터 조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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