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화장 안 한 민낯은 되도록이면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즘은 조금 달라졌습니다. 메이크업은 이제 필수라기보다는 선택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죠. 연예계에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민낯을 공개한 여성 배우들이 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의 손길과 철저한 자기관리로 꾸며진 그들의 모습도 멋지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메이크업에 가려졌던 그녀들의 자연스러운 매력이 담긴 사진들을 모았습니다.


탕웨이
최근 한 뷰티 브랜드에서는 6명의 글로벌 셀럽들의 민낯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자는 취지로 민낯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탕웨이, 클로이 모레츠, 아리무라 카스미, 마츠오카 마유, 니니, 춘시아가 참여했습니다. 탕웨이는 처음에 이 프로젝트에 대해 들었을 때,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는데요. 지금까지 사람들 앞에 나서거나 일을 할 때 화장을 안 하고 나선 적이 없기 때문이었죠.

클로이 모레츠
한국의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내 대중들에게도 친근한 배우 클로이 모레츠. 오히려 민낯이라 그녀의 시원시원한 이목구비가 더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녀의 구남친 브루클린 베컴이 클로이 모레츠의 인스타에 올라온 이 사진에 '좋아요'를 눌러 화제가 되기도 했죠. 클로이 모레츠에게 민낯이란 '자신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면서 자신감을 갖게 하는 힘'이라고 하네요!


케이트 윈슬렛
2015년 케이트 윈슬렛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민낯을 공개했는데요. "자신이 통통하고, 발이 크고, 헤어스타일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자라는 동안 자신의 몸의 이미지에 대해 긍정적인 말은 거의 듣지 못했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부정적인 말들이란 모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피부가 주름진 것을 알고 있지만, 이 사진을 보는 당신이 주름 이상의 것을 보길 바란다"라며, "부정적인 말 때문에 인종, 성별로 인한 괴롭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죠.

스칼렛 요한슨
이틀 후 스칼렛 요한슨도 페이스북 계정에 자신의 민낯을 공개하며 의견을 남겼습니다. "평범한 소녀들이 셀러브리티들을 따라다니며 그중 한 명이 되고자 완벽한 신체와 피부색을 갖기 위해 노력한다"라며, 이들에게 진정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화장을 하지 않아도 거울을 들여다보며 미소 지으며 자신의 결점을 포용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죠. 카메라 앞을 정면으로 마주한 채 환하게 미소 짓는 그녀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임수정
대표적 동안 배우로 손꼽히는 임수정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민낯을 공개했습니다.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헤어 아티스트들의 손길로 비로소 배우 임수정이 된다는 그녀. 보통의 모습이 담긴 모습으로는 이 정도가 최선이라며 글을 올리며, 자연스러운 변화를 받아들이며 인정하고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마 서먼
니콜 키드먼
줄리안 무어
페넬로페 크루즈
제시카 차스테인
루피타 뇽

우마 서먼, 니콜 키드먼, 줄리안 무어, 페넬로페 크루즈, 제시카 차스테인, 루피타 뇽
이탈리아의 역사 깊은 타이어 회사 피렐리는 매년 '피렐리 캘린더'를 출판하고 있습니다. 5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이 달력 프로젝트는 여성의 몸을 소재로 해 가장 섹시한 달력을 만들어왔습니다.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도 있지만, 성적 매력을 풍기는 여성 나체에만 집착해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죠. 이런 평을 의식한 것인지, 2016년엔 각자의 분야에서 성취를 이룬 여성들의 모습을, 2017년엔 유명 여성 배우들의 민낯을 흑백으로 담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올해 달력은 흑인들만 모델로 섭외해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2017년 달력엔 여기 소개한 이들 외에도 다양한 연령의 배우들의 민낯을 찍은 사진 40여 장이 담겨있다고 하네요!


갤 가돗
천하의 원더우먼 갤 가돗. 3개월 된 아이와 5살 된 아이들을 돌보느라 잠 못 이루고 있다며 인스타그램에 다소 초췌해진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아이들을 돌보는 일은 역시 세상을 구하는 일보다 고된 일인가 봅니다.


카메론 디아즈
카메론 디아즈는 노 메이크업 상태로 자신이 쓴 책과 함께 사진을 찍어 공개했는데요. 그녀는 'Longevity Book' 책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금기사항으로 여겨지는 '노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았습니다. 나이 든다는 것은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 생각한다는 그녀! 책에는 여성들이 보다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알면 좋을 정보들과 여성 건강에 관한 역사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
그녀의 이름 옆에 자동 검색어로 나오는 노 메이크업(no makeup)을 검색하면 그녀의 무수히 많은 민낯 사진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평소에도 노 메이크업 상태로 자주 포착되는 그녀!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한 인터뷰에서 "나는 거울 앞에서 5분 미만을 보내고 싶어요"라 말하기도 했는데요. 가능한 쉽게 준비할 수 있는 것들을 좋아해 매일 마스카라를 하지 않아도 되게끔 속눈썹을 염색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카라 델레바인
카라 델레바인도 민낯이 자주 포착되는 배우 중 한 명입니다. 종종 공식 행사에도 민낯으로 등장한다고. 평소 화장하지 않고 지내는 걸 좋아한다고 언급했는데요. 각종 화보에서는 짙은 화장으로 중성적 매력을 뽐내는 그녀지만 '모나리자' 앞에서는 그녀도 한낱 관광객일 뿐이네요!


개인 SNS로 팬들과 적극 소통하는 요즘 스타들은 더 이상 민낯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중들에게 더욱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죠. 여기서 끝내기 아쉬우니 다른 배우들 사진으로 마무리할게요!

줄리아 로버츠
앤 해서웨이
젠다야 콜맨
에밀리아 클라크
엘르 패닝

씨네플레이 조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