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

아마 위 제목을 줄인 <SNL>이 더 익숙할 것이다. <SNL>은 미국 TV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 프로그램으로 1975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전통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코미디 연기에 능한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이 프로그램을 거쳐 갔다. 지금보다 한층 풋풋한 얼굴로 코미디 연기를 펼쳤던 이들의 모습을 만나 보자.

케이트 맥키넌

케이트 맥키넌은 대표적인 SNL 출신 코미디 배우다. 대학 때부터 코미디 그룹을 만들어 활동했으며, 이후에도 극단에서 코미디 공연을 이어갔다. 그녀의 주 종목은 인물 모사! 사진 속 모사 대상은 저스틴 비버다.

무엇보다 그녀가 모사한 인물 중 가장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는 힐러리 클린턴을 따라 한 모습이다. 특히나 도널드 트럼프와의 대선 경쟁 당시 그녀는 각종 드립과 디스로 크게 활약했다.

급기야 실제 힐러리 클린턴이 직접 출연해 함께 대화를 나누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케이트 맥키넌은 이 캐릭터로 2017년 에미상에서 최우수 코미디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아담 샌들러

1990년 <SNL>의 작가로 데뷔해서 1991~1995년에는 크루로도 출연했다. 대표적으로 꼽히는 코너의 캐릭터는 '위켄드 업데이트'에서 뉴스를 오페라로 전달하던 '오페라 맨'이다.

침체기에 빠진 <SNL>을 재도약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티나 페이

티나 페이도 아담 샌들러와 마찬가지로 <SNL> 작가로 시작했다. 1999년에는 <SNL> 최초로 여성 수석 작가가 되었으며 지미 펠론 등과 함께 '위크엔드 업데이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최근까지도 꾸준히 출연하고 있다.

그녀의 트레이드마크는 검은 뿔테 안경!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이언맨' 로다주도 <SNL>에 출연했었다. 그는 1980년대 중반 유망주로 떠올랐지만, 좋지 않은 사생활로 스타급이 되지 못했었다. <SNL>에는 1985~1986년에 출연했다.

웃긴 분장을 할수록 이상하게도 뜻밖의 잘생김을 발견하게 된다.

크리스틴 위그

크리스틴 위그는 30대에 이르러 다소 늦게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활동 초창기였던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오랫동안 <SNL>에 출연했으며, 여기서 보여준 연기로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선정 훌륭한 연기 15, 할리우드에서 웃긴 여자 25인에 이름을 올렸다.

당장 짤 저장하고 싶은 살아있는 표정이 압권이다.

빌 머레이

빌 머레이는 <SNL>의 초창기 멤버였다. 빌 머레이가 출연했던 시기는 1977~1999년까지. 그는 <SNL>을 통해 TV 무대에 데뷔했다.

그의 대표적인 <SNL> 캐릭터는 닉(Nick). "스타워즈, 스타워즈, 그들을 끝내지 마세요!"라며 노래를 부르던 퍼포먼스가 유명하다. 공교롭게도 그는 해리슨 포드의 한솔로 역할을 고려했던 배우 중 한 명이었다.

씨네플레이 조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