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소식'은 할리우드에서 제작되는 영화들의 신작 소식, 캐스팅 소식, 인터뷰를 다루어 영화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영화 제작은 거대한 자본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작업하기 때문에 항상 여러 변수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할리우드 소식'은 '빠른' 뉴스보다는 최대한 '정확한' 뉴스를 지향합니다. 특정 영화에 대한 홍보와 비난은 다루지 않습니다. 그럼, 이번주 할리우드 소식 시작하겠습니다.


신작

1. <배틀 오브 브리튼>에 내정된 리들리 스콧 감독

리들리 스콧 감독이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배틀 오브 브리튼>(Battle of Britain)에 착수했습니다. 매튜 오튼이 집필한 작품으로, 2016년 스콧 프리 프로덕션과 세이프 하우스 픽처스가 이 프로젝트의 판권을 취득했습니다. 1940 7월부터 나치 독일의 루프트바페(공군)의 침공을 막아낸 영국 공군의 이야기입니다. 79세의 리들리 스콧 감독은 현재 다수의 <에이리언> 시리즈와 게티 납치 사건을 다룬 영화의 연출에도 내정정돼, 그야말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죠. 영화에 대한 열정에 놀라게 됩니다.

 


2. <>의 각본 작가로 내정된 에릭 로스

<블레이드 러너 2049>의 후반작업 중인 드니 빌뇌브 감독의 차기작은, 프랭크 허버트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에릭 로스가 각본을 작업한 <듄>으로 내정돼 있습니다. <프레스트 검프>, <인사이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등으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시나리오 작가죠. 벌써부터 빌뇌브와 로스의 협업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습니다. <>은 모래 행성 아라키스에서만 생산되는 귀중한 자원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거대 서사시입니다. 그동안 많은 감독들이 영화화하기를 원했으나, 1984년 데이비드 린치 감독이 연출을 맡았죠. <사이파이 채널>에서 TV 시리즈로 만들어지기도 했고, 2013년에는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감독의 <듄> 제작 무산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에릭 로스가 <>의 거대한 세계관에 어떻게 접근할지 기대가 큽니다. 

 

3. <인빈서블>의 각본, 제작 그리고 연출을 맡게 되는 세스 로건/에반 골드버그 콤비

세스 로건과 에반 골드버그가 이미지 코믹스의 슈퍼히어로 시리즈 <인빈서블>의 각본과 제작 그리고 연출까지 맡습니다. <인빈서블>은 라이언 오틀리와 코리 워커가 창작한 슈퍼히어로 시리즈라고 하는데요. 평범한 고등학생이자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히어로 놀란의 아들인 마크 그레이슨이 주인공입니다. 로건과 골드버그는 AMC에서 코믹북 히어로 '프리처시리즈의 총괄 제작도 맡고 있죠.

 



4. 영화와 TV 시리즈로 준비 중인 '젠스' 시리즈

피어스 안소니의 판타지소설 시리즈 '젠스'(Xanth)가 영화로 제작됩니다. SP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스티븐 폴, 스파이크 셀딘과 한스 퓨터맨이 프로듀서를 맡습니다. '젠스' 시리즈는 1977 <스펠 포 카멜레온>으로 시작해 총 3부작으로 마무리될 계획이었으나, 큰 인기로 인해 시리즈가 확장돼 2016년까지 모두 40편이 발매됐고, 현재 43편 발매까지 예고된 상태입니다. 마법 인류를 비롯해, 판타지 시리즈에서 익숙한 각종 크리처와 피어스 안소니가 직접 만든 크리처들이 등장합니다. '젠스'의 세계에서는 시민들 각자가 독특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1편과 2편의 주인공은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마법을 사용할 수 없다는 오해를 받고 추방되는 빙크입니다. 아직 어떤 식으로 시리즈에 접근하게 될지에 대한 언급은 없는 상태입니다.


5. 라이스 부이얀의 실화를 영화화하는 파블로 라라인 감독

<재키><네루다>의 파블로 라라인 감독이 안나프루나 픽처스의 <더 트루 아메리칸>의 연출자로 내정됐습니다. 아난드 기리드하라다스의 동명 논픽션이 원작입니다. 9 11일 테러 공격 이후, 이슬람을 향한 묻지마 보복으로부터 겨우 살아난 방글라데시 출신의 이슬람 이민자 라이스 부이얀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라이스 부이얀은 더 이상 목숨을 잃으면 안된다는 뜻으로,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사람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청원 활동을 하면서 유명해진 인물이죠. 메간 엘리슨, 캐슬린 비글로우, 매튜 버드만과 후안 드 라라인이 제작을 맡을 예정입니다.

 


6. <마이 페이버릿 씽 이즈 몬스터> 연출 제안을 받고 있는 샘 멘데스 감독

샘 멘데스 감독이 <마이 페이버릿 씽 이즈 몬스터>에 사전 준비와 연출 제의를 받고 있습니다. 소니 픽처스가 에밀 페리스의 그래픽 노블의 영화화 판권을 구입하고, 발빠르게 감독 영입까지 진행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원작은 1960년대를 배경으로, 몬스터를 좋아하는 소녀가 이웃이 살해된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립니다. 일반적인 만화 스타일과는 달리, 주인공의 공책에 그림과 나레이션이 추가된 듯한 비주얼로 채워졌다고 하네요. 브래들리 갈로와 마이클 A. 헬펀트가 제작을 맡습니다.. 

캐스팅

1. 벤 휘틀리 감독의 몬스터 영화 <프릭쉬프트>에 합류한 아미 해머

아미 해머가 벤 휘틀리 감독의 몬스터 영화 <프릭쉬프트>(Freakshift)에서 알리시아 비칸데르과 호흡을 맞춥니다. 해머는 휘틀리의 전작 <프리 파이어>에 출연한 바 있죠. 어둠이 깔리면 몬스터들이 지상으로 올라와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는 세계를 배경으로, 정부가 몬스터를 소탕하기 위해 사회 부적응자와 범법자로 구성한 팀 '프릭쉬프트'의 활약상을 그린다고 합니다.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툼 레이더> 촬영을 마치는 8월 촬영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벤 휘틀리와 에이미 점프가 함께 시나리오를 썼습니다.

2. 캐서린 오브라이언 감독의 신작에 내정된 사이먼 페그

펄스 필름은 캐서린 오브라이언 감독의 <로스트 트랜스미션>(Lost Transmissions) 제작과 사이먼 페그의 캐스팅 소식을 전했습니다. <로스트 트랜스미션>은 내성적인 작곡가 한나가 음반 제작자인 친구 테오 로스가 정신분열로 치료받는 것을 알게 되고, 테오가 친구들과 함께 치료받게 하려는 과정을 그립니다. 각본도 작업한 캐서린 오브라이언 감독은, 코미디와 슬픔이 결합된 영화라고 소개했습니다. 펄스의 토마스 벤스키와 루카스 오초아가 제작을 맡습니다.

 

3. <램페이지>에 캐스팅된 제프리 딘 모건

제프리 딘 모건이 아케이드 게임을 원작으로 한 <램페이지>에 캐스팅됐습니다. 모건은 OGA 소속의 정부 요원 러셀을 연기합니다. <램페이지>의 메인 빌런이 되는 말린 애커맨과 <왓치맨>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됐습니다. <왓치맨>에서 제프딘 모건은 말린이 연기한 캐릭터의 아버지인 코미디언을 맡은 바 있죠. <램페이지>에는 이미 드웨인 존슨과 나오미 해리스가 주연을 맡고 조 맨가니엘로, 마리 쉘톤 등이 출연을 확정한 바 있습니다. 4월 촬영에 들어가 2018 4 20일 개봉할 예정입니다.


4. 스티브 맥퀸 감독의 <위도우즈>에 캐스팅 제안받은 콜린 파렐

최근 실사 버전의 <덤보>에 캐스팅된 콜린 파렐이 스티브 맥퀸 감독의 <위도우즈>도 제안 받았습니다. <위도우즈>는 강도단의 미망인들이 남편들의 계획을 이어가는 과정을 그린 80년대 영국 TV 시리즈를 원작으로 합니다. 그에게 제안된 캐릭터는 강도단의 미망인들과 엮이게 되는 정치인 역이라고 합니다. 2002년에는 미국에서 리메이크되기도 했죠. 스티브 맥퀸은 길리안 플린과 함께 시나리오를 작업할 예정입니다. 리암 니슨, 비올라 데이비스, 미셸 로드리게즈, 신시아 에리보가 캐스팅된 상태입니다.

 

5. <덤보>의 악역을 제안받은 마이클 키튼

마이클 키튼이 <스파이더맨 : 홈 커밍>에 이어 <덤보> 실사 버전에 악역으로 출연 논의 중입니다. 성사되면 1992<배트맨 2>에 이어 25년 만에 팀 버튼 감독과 다시 작업하게 되는 셈이죠. <덤보>는 1941년 발표된, 디즈니의 4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입니다. 거대한 귀를 가진 아기 코끼리 덤보가 생쥐의 도움으로 하늘을 날게 되고, 서커스단에서 중요한 존재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에린 크러거가 각본을 맡고, 저스틴 스피링거와 함께 제작도 겸합니다.

 

이모저모

1. 할리우드 인터뷰 - 니콜 키드만 "제가 <아쿠아맨>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아쿠아맨의 어머니인 애틀라나 역으로 내정된 니콜 키드먼이 인터뷰를 통해 영화 출연하기로 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호주인인 제임스 완 감독이 연출을 맡기 때문이라는 장난스러운 말로 운을 띄우면서, 그를 데뷔 때부터 쭉 지켜봐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쿠아맨>은 제임스 완과 제프 존스가 떠올린 아이디어를 윌 빌이 각색해, 제임스 완이 직접 연출을 맡는 작품입니다. 제작 발표 초기, 심해를 배경으로 한 <왕좌의 게임>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아직도 유효한지는 두고 봐야겠네요. 제이슨 모모아가 아쿠아맨 역을 맡고, 엠버 허드가 메라, 야히아 압둘 마틴 2세가 블랙 만타, 니콜 키드만이 애틀라나, 테무에라 모리슨이 토마스 커리, 패트릭 윌슨이 오션 마스터 역을 맡게 될 예정입니다. 2018 12 21일 북미 개봉 예정.

 

2. 할리우드 인터뷰 - 마이클 베이 "14편의 '트랜스포머' 아아디어를 갖고 있습니다."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를 끝으로 시리즈의 연출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진 마이클 베이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현재 14편의 '트랜스포머' 이야기가 더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결국 라이터스 룸에서 작가들이 만들어내고 있는 아이디어가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와 '범블비 스핀오프'만이 아니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아이디어가 모두 영화화될 가능성은 물론 희박하지만, 14편이나 있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스토리를 고를 수 있는 이점은 확실하겠죠. 라이터스 룸을 통해 여러 각본 작가들의 역량을 모은 '트랜스포머' 스토리라인은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를 통해 검증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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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프롬 더 스톤
원더우먼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킹 아서: 제왕의 검
에이리언: 커버넌트

출처 : DEADLINE, FIRSTSHOWING, EW, THR, VARIETY, INDIWIRE, EMPIRE, COLLIDER, FIRSTSHOWING,IGN, The Tracking Board, The Guardian, ETC...


사자왕 / 파워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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