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받은 미국 드라마 <센스8>에 이어

이번엔 한국에서 제작한 <킹덤>으로 전세계 관객과 만나고 있는 배우 배두나.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서 천만 영화 <괴물>이나

회차마다 시청률을 경신한 드라마 <비밀의 숲>을 떠올릴 테지만, 데뷔 초부터 그를 봐온 팬이라면 '반항아'와 '아싸'의 이미지를 아직 갖고 있을 것이다.

출세작 <학교>의 배두나 역이나, <광끼>의 표루나 역이나 어딘가 겉돌고, 설령 무리에 섞여도 중심에 서는 인물은 아니었기 때문. 

이런 배두나의 이미지는 그가 나이를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청춘'으로 확장됐다. <복수는 나의 것>에서 유괴마저 감당하려는 영미, 

추가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에서 엄마를 위해 부단히 애쓰는 은희, 

<린다 린다 린다>에서 얼떨결에 밴드 보컬이 된 송처럼 악착같이 버텨나가는 초상이 된 것.

그런 그에게 일어난 재밌는 연쇄작용. 배우 인생 초창기에 봉준호 감독과 함께 한 <플란다스의 개>를 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그에게 <공기인형>의 주연을 맡긴 것. 

그리고 그 <공기인형> 본 워쇼스키 자매가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손미 역으로 그를 캐스팅한 것.

그렇게 할리우드에 진출한 배두나는 이후 <센스8>, 루이비통 모델 등 글로벌 활동과 <터널>, <비밀의 숲>, <페르소나> 등 국내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씨네플레이 성찬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