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개봉한 <저스티스 리그>는 슈퍼맨이 죽음을 맞이한 이후, 지구에 새로운 적 스테픈울프가 나타나고 그와 대항하기 위해 배트맨을 중심으로 새로운 영웅 연합이 탄생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스테픈울프는 코믹스에서 슈퍼맨과 원더우먼을 죽였을 정도로 강력한 빌런인데요. 오늘은 스테픈울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스테픈울프는 DCEU에 이미 등장한 적이 있는 캐릭터입니다.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에 직접 등장한 것은 아닙니다만, 추가 영상 개념으로 공개되었던 ‘Communion’에서 미리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스테픈울프는 제 4세계에 해당하는 ‘뉴 제네시스’와 ‘아포칼립스’에 사는 뉴가즈 중 하나입니다. 뉴 제네시스는 언뜻 성경의 모세가 떠오르는 외모와 성품의 선한 신 ‘하이파더’가 이끌고 있습니다. 반대로 아포칼립스는 우주의 전 생명체를 자신의 발 아래 두고자 하는 DC 최악의 악당 ‘다크사이드’가 지배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스테픈울프는 아포칼립스 소속입니다. 코믹스 초기에는 커다란 개를 타고 주무기 '엘렉트로 엑스'를 휘두르는 모습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스테픈울프는 다크사이드의 삼촌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다크사이드의 어머니인 헤그라가 스테픈울프의 누나입니다. 스테픈울프는 조카인 다크사이드의 군대를 이끄는 대장으로 중요한 전투가 있을 때마다 파라데몬들과 함께 앞장섭니다. DCEU에서 스테픈울프의 등장은 곧 다크사이드의 등장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코믹스에서 다크사이드가 뉴 제네시스를 침략하는 과정에서 스테픈울프가 앞장섭니다. 그는 하이파더의 아내인 아비아를 죽이는데요. 전투가 계속되고 스테픈울프는 결국 하이파더에 의해 최후를 맞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다크사이드에 의해 부활하게 됩니다.  
 
스테픈울프는 이후 지구-2를 침공하게 됩니다. 여기서 한층 강력하게 묘사되는 스테픈울프는 슈퍼맨과 원더우먼을 죽이는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보여줍니다. 천신만고 끝에 배트맨의 기지로 온 파라데몬 군단을 아포칼립스로 돌려보내 사건은 일단락되는것처럼 보였습니다만, 그는 지구에 몸을 숨기고 다시 한 번 전쟁을 일으킵니다. 그는 '디레인'이라는 나라의 왕이 되고 지구 정복의 야망을 불태우지만, 이번엔 브루탈에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다시 다크사이드가 그를 필요로 할 때 부활합니다.  


앞서 소개해 드린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의 삭제된 장면에서 등장한 스테픈울프는 또 다른 빌런 렉스 루터와 함께였습니다. 아마 이때부터 지구 침공에 대한 계략이 계속되고 있었겠지요. <저스티스리그>의 엔딩 크레딧 이후 숨어있는 쿠키영상에 렉스 루터가 다시 깜짝 등장합니다. 그는 악당들의 리그를 제안하는데요. 이후에 DCEU에 다크사이드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스테픈울프가 부활하는 등의 전개가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씨네플레이 객원에디터 안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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