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먹을수록 더 지지"... 니키 미나즈, 트럼프 옆에서 "난 대통령 1호 팬" 선언

28일 워싱턴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 서밋 깜짝 등판... "팬들 위해 거액 기부" 트럼프 "니키 네일 너무 예뻐, 나도 기를 것"... 손잡고 브로맨스(?) 과시 MAGA 아이콘 된 힙합 퀸... 아동 투자 계좌 정책 홍보대사 자처

U.S. President Donald Trump and musician Nicki Minaj stand together onstage at the U.S. Treasury Department's Trump Accounts Summit, in Washington, D.C., U.S. January 28, 2026. REUTERS/Kevin Lamarque
U.S. President Donald Trump and musician Nicki Minaj stand together onstage at the U.S. Treasury Department's Trump Accounts Summit, in Washington, D.C., U.S. January 28, 2026. REUTERS/Kevin Lamarque

세계적인 힙합 스타 니키 미나즈(Nicki Minaj)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 행사에 직접 등판해 "나는 대통령의 1호 팬"이라고 선언하며 정치적 동행을 공식화했다.

29일(한국시간) USA 투데이와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니키 미나즈는 현지시간 28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트럼프 계좌 서밋(Trump Accounts Summit)'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아동 복지 정책인 '트럼프 계좌(2025년 이후 출생 아동에게 1,000달러 투자금 지급)'를 홍보하는 자리였다.

◆ "비난? 오히려 동기부여 돼"

무대에 오른 미나즈는 "사람들의 증오나 비난은 나에게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그를 더 지지하게 만드는 동기부여가 된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확고한 지지를 표명했다. 그녀는 이날 팬들의 자녀들이 '트럼프 계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약 15만~30만 달러(한화 약 2억~4억 원) 규모의 기부를 약속해 환호를 받았다.

Musician Nicki Minaj (L) and U.S. President Donald Trump hold hands on stage during the Treasury Department's Trump Accounts Summit at Andrew W. Mellon Auditorium on January 28, 2026 in Washington, DC. "Trump Accounts" are a portion of recently passed tax and spending legislation where the federal government will deposit $1,000 into investment accounts for every child born between 2025 and 2028 once parents sign their children up while filing their income taxes. Win McNamee/Getty Images/AFP
Musician Nicki Minaj (L) and U.S. President Donald Trump hold hands on stage during the Treasury Department's Trump Accounts Summit at Andrew W. Mellon Auditorium on January 28, 2026 in Washington, DC. "Trump Accounts" are a portion of recently passed tax and spending legislation where the federal government will deposit $1,000 into investment accounts for every child born between 2025 and 2028 once parents sign their children up while filing their income taxes. Win McNamee/Getty Images/AFP

◆ 트럼프 "니키 손톱 따라 하겠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나즈의 등장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는 미나즈의 화려한 손톱을 가리키며 "나도 저 손톱이 마음에 든다. 니키와 맞추기 위해 내 손톱도 기르겠다"는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은 행사 내내 손을 잡거나 귓속말을 나누며 각별한 친분을 과시했다.

◆ 힙합 퀸의 우클릭, 왜?

미나즈의 친트럼프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녀는 지난해 12월 보수 단체 '터닝 포인트 USA' 행사(故 찰리 커크 추모식)에 참석해 트럼프와 J.D. 밴스 부통령을 "진정한 롤모델"이라 치켜세운 바 있다. 현지 언론은 미나즈가 단순한 지지를 넘어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진영의 핵심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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