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힙합 스타 니키 미나즈(Nicki Minaj)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 행사에 직접 등판해 "나는 대통령의 1호 팬"이라고 선언하며 정치적 동행을 공식화했다.
29일(한국시간) USA 투데이와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니키 미나즈는 현지시간 28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트럼프 계좌 서밋(Trump Accounts Summit)'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아동 복지 정책인 '트럼프 계좌(2025년 이후 출생 아동에게 1,000달러 투자금 지급)'를 홍보하는 자리였다.
◆ "비난? 오히려 동기부여 돼"
무대에 오른 미나즈는 "사람들의 증오나 비난은 나에게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그를 더 지지하게 만드는 동기부여가 된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확고한 지지를 표명했다. 그녀는 이날 팬들의 자녀들이 '트럼프 계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약 15만~30만 달러(한화 약 2억~4억 원) 규모의 기부를 약속해 환호를 받았다.

◆ 트럼프 "니키 손톱 따라 하겠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나즈의 등장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는 미나즈의 화려한 손톱을 가리키며 "나도 저 손톱이 마음에 든다. 니키와 맞추기 위해 내 손톱도 기르겠다"는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은 행사 내내 손을 잡거나 귓속말을 나누며 각별한 친분을 과시했다.
◆ 힙합 퀸의 우클릭, 왜?
미나즈의 친트럼프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녀는 지난해 12월 보수 단체 '터닝 포인트 USA' 행사(故 찰리 커크 추모식)에 참석해 트럼프와 J.D. 밴스 부통령을 "진정한 롤모델"이라 치켜세운 바 있다. 현지 언론은 미나즈가 단순한 지지를 넘어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진영의 핵심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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