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한 런웨이를 떠나 텍사스의 흙먼지 속에서 피어났던 슈퍼모델 벨라 하디드(29)의 '카우보이 로맨스'가 2년 만에 막을 내렸다.
27일(한국시간) 엔터테인먼트 투나잇(ET)과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벨라 하디드는 유명 승마 선수이자 트레이너인 아단 바뉴엘로스와 최근 결별했다. 소식통은 "매우 진지한 관계였기에 벨라가 이별을 받아들이는 중이며,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 "신선한 공기 같았다"던 첫 만남
두 사람의 만남은 한 편의 영화 같았다. 라임병 투병과 자존감 문제로 힘들어하던 벨라는 텍사스로 이주해 안정을 찾던 중 승마 쇼에서 바뉴엘로스를 만났다. 벨라는 2025년 보그 인터뷰에서 "그는 내가 누구인지 전혀 몰랐고, 그것이 나에게는 신선한 공기 같았다"고 회상한 바 있다. 바뉴엘로스 역시 지난 10월까지 SNS에 "신이 보내준 사람"이라며 애정을 과시했으나, 결국 관계의 굴곡을 넘지 못했다.
◆ 이별보다 복잡한 '말(Horse)' 문제
단순한 연인 관계의 정리가 아닐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페이지 식스는 "두 사람의 이별은 꽤 복잡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유는 두 사람이 교제 기간 동안 수백만 달러(수십억 원) 가치에 달하는 고가의 말들을 공동으로 구입했기 때문이다. 단순한 연인을 넘어 비즈니스 파트너로 얽혀 있는 만큼, 소유권 분할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본업 복귀, 이제는 배우로
이별의 아픔을 뒤로하고 벨라 하디드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그녀는 최근 거장 라이언 머피의 새 시리즈 '더 뷰티(The Beauty)'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쌓고 있다. 뉴욕 시사회에 참석한 그녀는 애슈턴 커처 등 동료 배우들과 어울리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2월 댈러스 행사 동반 참석을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