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1-26/d900cafd-acb1-4bbf-bfd6-017e61a5f82d.jpg)
미국 내 퇴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대대적인 지배구조 개편을 마친 틱톡(TikTok)이 법인 설립 며칠 만에 대규모 서비스 장애를 일으키며 체면을 구겼다.
26일(한국시간) IT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틱톡은 현지시간 25일 밤부터 대규모 접속 장애를 겪었다. 장애 추적 사이트 다운디텍터(DownDetector)에는 밤사이 3만 5천 건 이상의 신고가 집중됐으며, 폭설로 실내에 머물던 미국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 "영상 안 뜨고 조회수 0"... 원인은 미궁
사용자들은 앱 접속 시 비디오가 로딩되지 않거나, 멀쩡한 영상의 조회수가 '0'으로 표시되는 오류를 겪었다. 일요일 오후 들어 신고 건수는 4,600건대로 줄어들었으나, 틱톡 측은 아직 장애의 정확한 원인이나 피해 규모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장애가 최근 틱톡의 급격한 인프라 전환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틱톡 U.S.' 출범, 금지령 피할까
공교롭게도 이번 사태는 틱톡이 미국 내 서비스 금지 위협을 피하기 위해 '틱톡 U.S.(TikTok U.S.)'라는 새로운 합작 법인 설립을 마무리한 직후 발생했다. 틱톡은 오라클(Oracle), 실버 레이크(Silver Lake), MGX 등 미국 자본과 주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중국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영향력을 줄이고 미국 정부의 안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 새 수장 아담 프레서, 첫 시험대
새로 출범한 '틱톡 U.S.'의 CEO로는 틱톡의 운영 및 신뢰·안전 책임자였던 아담 프레서(Adam Presser)가 임명됐다. 그는 기존 틱톡 CEO인 쇼우 지 추를 포함한 7명의 이사회(과반수 미국인 구성)와 함께 회사를 이끌게 된다. 하지만 새 법인 출범과 동시에 발생한 이번 대규모 장애로 인해, 아담 프레서 체제는 시작부터 기술적 안정성 확보라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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