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젠슨 황 "주식으로 전 재산 잃기도"…설거지 소년에서 8천조 CEO의 인생 역전 스토리

파산 위기 극복한 젠슨 황의 인생 역전과 한국 재계 총수들과의 인연 전격 공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실패'를 딛고 일어선 8천조 제국의 지배자, '젠슨 황'의 전무후무 예능 강림

"위대해지려면 반드시 고난을 겪어야 한다."

시가총액 8천조 원을 훌쩍 넘긴 글로벌 '인공지능'(AI) 생태계의 절대 권력, '엔비디아''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전 세계 최초로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등판한다. 아홉 살의 나이에 미국 이민선에 올라 식당 접시를 닦던 소년은 어떻게 세계 최고 기업의 수장이 되었을까. 파산까지 단 30일이 남았던 아득한 위기의 순간부터 전 재산을 '주식 투자'로 탕진했던 뼈아픈 과거까지, 그의 궤적은 한 편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방불케 한다. 특히 과거 한국의 '용산 전자상가'를 직접 누비며 명함을 돌렸던 일화는 한국 시장과의 끈끈한 연대를 증명하는 대목이다. 그는 다가오는 'AI 시대'의 핵심 인재상과 함께 "어떤 일이든 100%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묵직한 통찰을 던진다.

유재석(왼쪽)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재석(왼쪽)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계 총수들과의 '밸런스 게임'부터 소탈한 춤사위까지, 거물의 이면

글로벌 IT 거물의 이면에는 인간적이고 소탈한 매력이 숨 쉬고 있다. 방한 당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SK 최태원 회장 등 국내 최고 재벌 총수들 중 가장 친밀한 인물을 꼽는 아찔한 '밸런스 게임'은 이번 방송의 백미다. 덧붙여 대학 시절 아내를 향한 직진 러브 스토리, 가수 화사를 향한 뜨거운 팬심,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는 파격적인 모습까지 가감 없이 방출된다. 녹화장에서는 국민 MC '유재석'을 향해 "MC 챔피언"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고, '유재석' 역시 그를 "형님"이라 칭하며 국경과 분야를 초월한 '브로맨스'를 뽐냈다는 후문이다. 8천조 제국을 이끄는 수장의 가장 진솔한 민낯은 10일 오후 8시 45분, 안방극장을 강타할 예정이다.

영화인

위대한 실패,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상자 속의 양'으로 말하고자 한 것들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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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10.

위대한 실패,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상자 속의 양'으로 말하고자 한 것들 ②

▶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상자 속의 양〉에 관한 이 글은 1부에서 이어집니다. 애니미즘적 감각의 회복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마음은 자연물과 자연현상에 영혼이나 정령 같은 보이지 않는 존재가 깃들어 있다고 믿는 일본의 전통적인 애니미즘 사상과 연결된다. 고레에다는 이번 영화에서 애니미즘을 바탕으로 삶과 죽음을 넘나들며 보이지 않는 영역과의 연결을 시도한다. 그리고 그 연결은 자연과의 연결과 순환을 전제로 한다. 이 영화에서 죽음은 단순한 소멸이 아니다. 육체는 사라져도 영혼은 자연의 연결과 순환 안에서 살아있으며, 망자는 자연과 생명의 흐름 속에서 여전히 감응할 수 있는 존재가 된다.

위대한 실패,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상자 속의 양'으로 말하고자 한 것들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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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10.

위대한 실패,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상자 속의 양'으로 말하고자 한 것들 ①

〈상자 속의 양〉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가장 야심 찬 작품이다. 그는 기존의 영화에서 반복해 온 대안가족 서사를 이어가면서도, 인간 중심적인 시선의 한계를 깨고 자연과 영성으로 대안가족의 경계를 넓히고자 했다. 동시에 가족 멜로드라마와 사실주의적 연출의 거장으로 굳힌 자신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평소 SF를 즐겨온 취향을 전면에 드러내며 〈공기인형〉(2009)에 이어 다시 SF에 도전했다. 그러나 그의 야심은 지나친 나머지 한낱 욕심으로 끝나고 만 듯하다. 〈상자 속의 양〉은 올해 칸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뒤 혹평을 면치 못했고, 필자 역시 이 영화의 만듦새에 아쉬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영화는 AI 윤리와 애도, 생태주의라는 여러 큰 주제를 성기게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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