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젠슨 황 '유퀴즈' 출격…K팝 춤추고 화사 극찬

세계 시총 1위 엔비디아 CEO의 사상 첫 예능 나들이. 화사 신곡 언급하며 춤추고 AI 통찰까지 전한다.

'글로벌 AI 권력'의 이례적 행보, 한국 예능 중심에 서다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NVIDIA)를 이끄는 수장 '젠슨 황'(Jensen Huang) 최고경영자(CEO)가 전례 없는 파격을 연출했다. 방한 일정 중 세계 최초로 한국의 예능 토크쇼 출연을 확정 지으며, 글로벌 테크 업계와 대중의 시선을 동시에 사로잡고 있다.

tvN '유 퀴즈 온더 블럭' 예고 영상 일부 [유 퀴즈 온더 블럭 공식 유튜브 계정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tvN '유 퀴즈 온더 블럭' 예고 영상 일부 [유 퀴즈 온더 블럭 공식 유튜브 계정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검은 가죽 재킷'과 K-예능의 낯선 조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6일 전격 공개한 예고편은 그야말로 충격적이다. '생성형 AI' 혁명의 절대적 지배자가 자신의 시그니처인 '검은색 가죽 재킷'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에 맞춰 가벼운 춤사위를 선보이는 그의 모습은, 딱딱한 실리콘밸리 거물의 이미지를 완벽히 전복시킨다.

'K팝'을 향한 거침없는 찬사, 그리고 '화사'

가장 놀라운 대목은 K팝을 향한 그의 깊은 이해도와 애정이다. '젠슨 황'은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 '화사'(Hwasa)를 직접 지목하며, "그의 음악을 대단히 사랑한다. 무척 매력적인 아티스트"라는 극찬을 쏟아냈다.

단순한 립서비스가 아니었다. 그는 '화사'의 신곡 '소 큐트'(So Cute)와 '굿 굿바이'(Good Goodbye)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대단히 뛰어난 댄서이자 훌륭한 가창력을 지녔다"고 치켜세웠다. 이에 국민 MC '유재석'(Yoo Jae-suk)조차 "신곡까지 꿰뚫고 있을 줄 몰랐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고, "'소 큐트'가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화답하며 현장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미래 권력'이 던지는 통찰, 다가올 'AI 시대'의 청사진

이번 방송은 단순한 예능 출연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예능 프로그램에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젠슨 황'은, '엔비디아'의 창업 비화부터 폭발적인 성장 과정, 그리고 인류가 직면한 'AI 시대'에 대한 심도 있는 통찰을 공유한다. 그가 제시할 '미래 인재상'은 테크 산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대중 모두에게 묵직한 화두를 던질 전망이다.

글로벌 IT 패권의 중심에서 K-콘텐츠와의 융합을 선택한 그의 전략적 행보가 담긴 본 방송은, 오는 10일 오후 8시 45분 베일을 벗는다.

영화인

“귀(⻤)의 세계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동궁' 인터뷰 ③ 이목원 미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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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3.

“귀(⻤)의 세계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동궁' 인터뷰 ③ 이목원 미술감독

〈동궁〉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느낀 점은?톤이 좋았다. 판타지 사극은 많이 시도 됐지만, 사극의 시대 배경과 설정이 과하게 부각되지 않는 차분한 미술을 하고 싶었다. 〈동궁〉이라면 그런 미술적 표현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자연스럽고 절제된 분위기 속에서 세계관이 스며들 수 있다고 느꼈다.두 세계를 구현하기 위한 세트를 구상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지점은 무엇인가.

“귀(⻤)의 세계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동궁' 인터뷰 ② 김승규 조명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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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느낀 점은?처음 〈동궁〉 대본을 봤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한 작품 안에 사극을 기반으로 미스터리, 스릴러,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적 결이 자연스럽게 공존하고 있다는 부분이었다. 그래서 단순히 ‘예쁜 사극 조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장면마다 달라지는 감정과 분위기를 조명으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특히 인물들의 심리가 굉장히 다층적으로 그려져 있었기 때문에, 빛의 온도나 명암, 색의 대비를 통해 감정을 시각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점이 조명 감독으로서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또한 현실 세계와 귀의 세계처럼 서로 다른 공간의 결을 조명으로 구분하며 세계관과 서사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큰 도전이자 흥미로운 작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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