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대표 코미디 배우 벤 스틸러(Ben Stiller)와 Z세대가 사랑하는 팝스타 벤슨 분(Benson Boone)이 2026년 슈퍼볼을 위해 뭉쳤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 '반짝이 의상'을 입고 형제로 변신해 전 세계를 웃음바다로 만들고 있다.
26일(한국시간) 광고 업계에 따르면, 식료품 배달 서비스 플랫폼 인스타카트(Instacart)는 벤 스틸러와 벤슨 분을 내세운 2026년 슈퍼볼(Super Bowl LX) 광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 70년대 감성 입은 '환장 케미'
공개된 티저 영상('Harmonizing', 'Goals' 편)에서 두 사람은 1970년대를 연상시키는 촌스러운 녹색 반짝이 의상을 입고 등장한다. 이들은 과장된 유럽식 억양을 사용하며, 서로 티격태격하는 형제 듀오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벤슨 분이 특유의 고음으로 화음을 넣자 벤 스틸러가 짜증을 내거나, 벤 스틸러가 풋볼 규칙을 엉터리로 설명하자 벤슨 분이 이를 정정하는 장면은 폭소를 자아낸다. SNS상에서는 "상상도 못한 조합인데 너무 웃기다", "벤슨 분의 연기력이 의외다"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 거장 스파이크 존즈의 귀환
이번 광고는 영화 'Her', '존 말코비치 되기' 등으로 유명한 천재 감독 스파이크 존즈(Spike Jonze)가 연출을 맡아 화제를 더했다. 이는 스파이크 존즈가 20년 만에 슈퍼볼 광고계로 복귀한 작품으로, 그의 독특한 미장센과 유머 코드가 어떻게 녹아들었을지 기대를 모은다.
◆ 2년 연속 흥행 노린다
인스타카트는 지난해 9개 브랜드 마스코트를 한자리에 모은 광고로 대박을 터뜨린 바 있다. 인스타카트 관계자는 "2025년 캠페인의 엄청난 반응에 힘입어 올해 재참여는 당연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의 본편은 오는 2월 8일(현지시간) NBC와 피콕(Peacock)을 통해 중계되는 제60회 슈퍼볼 경기 중에 공개된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진행된 NFC 챔피언십 게임 중계방송을 통해 티저가 전파를 타며 이미 분위기는 달아오른 상태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