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So Serious?"... '영원한 조커' 히스 레저, 사망 18주기... 딸 마틸다는 20세 성인으로

22일 전 세계 팬들 18주기 추모 물결... 2008년 28세 나이로 요절한 천재 배우 "조커 연기 때문에 우울증? 사실 아냐"... 유족들 "그는 당시 삶을 즐겼다" 루머 일축 유일한 혈육 딸 마틸다, 아버지 붕어빵 외모로 성장... 영화 로열티 등 유산 전액 상속

히스 레저(Heath Ledger)
히스 레저(Heath Ledger)

영화 역사상 가장 강렬한 악당, '조커'의 얼굴을 영원히 바꿔놓은 천재 배우 히스 레저(Heath Ledger)가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18년이 흘렀다.

지난 1월 22일은 히스 레저의 사망 18주기였다. 전 세계 영화 팬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그의 명대사인 "Why So Serious?"를 공유하며, 너무 일찍 진 별을 추모했다.

◆ 28세에 멈춘 천재의 시간

호주 출신의 히스 레저는 1999년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로 할리우드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이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틴'(2005)에서 에니스 델 마 역을 맡아 섬세한 내면 연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정점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2008)였다. 그는 광기에 사로잡힌 '조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사후인 2009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영화 개봉을 보기도 전인 2008년 1월 22일, 뉴욕 자택에서 처방약 과다 복용으로 28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 오해와 진실: "조커가 그를 죽이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그가 조커 역할에 지나치게 심취해 우울증과 불면증을 앓다 사망에 이르렀다는 루머가 돌았다. 하지만 유족들은 2017년 다큐멘터리와 2025년 인터뷰 등을 통해 이를 강력히 부인해 왔다. 가족들은 "히스는 조커를 연기하는 동안 매우 행복해했고, 삶을 즐기고 있었다"며 그의 죽음은 불면증 치료를 위한 처방약(옥시코돈, 디아제팜 등)의 우발적 과다 복용(사고사)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마틸다 로즈
마틸다 로즈

◆ 아빠 닮은 딸, 마틸다

히스 레저가 배우 미셸 윌리엄스와의 사이에서 얻은 외동딸 마틸다 로즈는 2026년 현재 20세의 성인이 되었다. 유족들은 마틸다가 아버지의 외모와 에너지를 쏙 빼닮았다고 전한다. 레저의 모든 유산과 영화 로열티는 마틸다에게 상속되었으며, 그녀는 아버지의 사랑과 유산 속에서 자신의 삶을 꾸려가고 있다.

◆ 영원히 완성된 유작

그가 촬영 도중 사망하여 미완성으로 남을 뻔했던 유작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은 동료 배우 조니 뎁, 주드 로, 콜린 파렐이 그의 역할을 이어받아 완성했다. 이들은 출연료 전액을 어린 마틸다에게 기부하며 훈훈한 감동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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