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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2025 칸 영화제' 초청작 6편, '제98회 아카데미' 19개 후보 배출 '기염'…명단 공개

'센티멘털 밸류' 9개 부문 등 총 12개 부문 장악…작품상·감독상 경쟁 치열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2026년 3월 1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될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 받은 것은 칸 영화제의 약진이다. 칸 영화제 측은 2025년 공식 초청작 중 6편이 총 12개 부문, 19개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SENTIMENTAL VALUE
SENTIMENTAL VALUE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센티멘털 밸류(Sentimental Value)'는 2025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그 기세를 몰아 '작품상'과 '감독상'은 물론, 레나트 레인스베의 '여우주연상'을 포함해 무려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THE SECRET AGENT
THE SECRET AGENT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동시에 거머쥔 클레버 멘돈사 필루 감독의 수작, '더 시크릿 에이전트(The Secret Agent)' 역시 저력을 입증했다. 아카데미 '작품상'과 '국제장편영화상', 그리고 바그너 모라의 '남우주연상' 등 주요 4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수상을 정조준하고 있다.

IT WAS JUST AN ACCIDENT
IT WAS JUST AN ACCIDENT

제78회 칸 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잇 워즈 저스트 언 액시던트(It Was Just an Accident)'는 아카데미에서도 그 작품성을 재확인받았다. '국제장편영화상'과 '각본상'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SIRĀT
SIRĀT

올리버 라세 감독의 '시라트(Sirāt)'는 독창적인 연출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공동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국제장편영화상'과 '음향상' 후보로 선정되며 기술적 완성도와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ARCO
ARCO

애니메이션 분야의 성과도 돋보인다. 우고 비엔베누 감독의 '아르코(Arco)'는 칸 영화제 특별 상영 부문에서 호평받은 데 이어,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오르며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했다.

LITTLE AMÉLIE OR THE CHARACTER OF RAIN
LITTLE AMÉLIE OR THE CHARACTER OF RAIN

메일리 발라드와 리안-초 한 감독의 '리틀 아멜리(Little Amelie or The Character of Rain)' 역시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상' 후보로 지명되었다. 칸 영화제 특별 상영작으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하며 애니메이션 부문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칸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이번 후보 지명 결과에 대해 깊은 환영의 뜻을 표했다. 세계 영화계의 두 축인 칸과 아카데미가 인정한 이들 작품이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어떤 결실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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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NEWS
2026. 10. 29.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과의 인터뷰는 첫 번째 글에서 이어집니다. ​ 제목의 ‘에디와 앨리스’ 두 사람에게 가까이 접근하면서 둘의 선택을 비교하는 효과도 생기는 것 같아요. 영화의 많은 부분에서 의도적으로 두 사람을 데칼코마니 처럼 관찰하는 게 보였어요. ​ 에디와 앨리스의 서사가 중간에 넘어가잖아요. 저는 그게 경첩처럼 생각됐어요. 딱 접으면 거의 비슷해요. 예를 들어 앨리스가 밤에 이태원을 지나 집으로 가는 과정이 있으면 에디는 낮에 이태원을 가로질러 걸어가는 거의 비슷한 구도가 나와요. 이렇게 두 사람을 프레임 안과 카메라 앞에 배치하는 데 따라 우리가 들어갈 공간이 생긴다고 생각했어요. 앨리스가 에디의 조명을 쳐주는데요.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①
NEWS
2026. 10. 29.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①

여탕. 어쩌면 대다수 여성들에게 친숙하고 흔한 공간이다. 카메라가 세팅되고 조명을 밝아지면 촬영이 시작된다. 탕 안에 들어간 여성의 얼굴 위로 땀인지 눈물인 지 모를 물이 흘러내린다. 우리가 보는 풍경은 그 익숙함 사이 들어 선 ‘낯선 감정들’이다. 마치 한 편의 영화같은 이 여탕 씬은 다큐멘터리 〈에디 앨리스: 테이크〉의 한 테이크다. 조명감독이자 트랜스젠더 여성인 앨리스는, 같은 트랜스젠더 여성 에디를 촬영 할 세팅을 한다. 촬영장에는 다큐멘터리를 연출자의 모습도 보인다. 용산 개발을 둘러싼 참사의 진상 규명을 그린 〈두 개의 문〉(2012)과 참사 이후 살아 남은 자들의 트라우마를 조명한 〈공동정범〉(2018)을 연출한 김일란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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