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 첫 반응]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내일 개봉합니다.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사건으로 모두에게 잊힌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자신의 정체를 기억하는 의문의 적의 등장과 DNA 변이로 통제 불가능한 힘을 얻으며 더 깊은 혼란에 빠진 가운데,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위협에 맞서는 액션 블록버스터인데요. 씨네플레이 기자들이 시사회에서 영화를 미리 관람한 후기를 전합니다.
성찬얼 / ★★★☆ / 절반만 성공한 환골탈태
부제에 걸맞지 않게 환골탈태에 실패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적을 쫓는 과정은 얼렁뚱땅 지지부진하고, 폭탄과도 같았던 전작의 결말을 떠안은 채 이어진 압도적인 빌런과의 대립은 지나치게 감상적이다. 물론 웹스윙 장면이나 볼거리 부분은 확실한데 그걸 잊게 하는 하품 나오는 구간도 있다. 좋게 말하면 감성적인데 나쁘게 말하면 과하게 자기연민적인 영화. 어김없이 ‘MCU’라는 큰 그림의 요소가 활용되는데, 팬서비스라기엔 비중이 크고 잘 활용했다기엔 소비적이다. 이참에 스파이더맨 MCU 독립 기원 정권 지르기 1일차를 시작할지도 모르겠다.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 이번 영화만큼 과거 시리즈들이 격하게 그리워진 적은 처음이다.
김지연 / ★★★☆ / '톰스파'를 안 봐도, MCU를 몰라도 재미있는 스파이더맨 영화
일명 ‘톰스파’, ‘홈커밍 트릴로지’는 계속 몸집을 키웠다. 〈파 프롬 홈〉에서는 미국 밖으로, 그리고 〈노 웨이 홈〉에서는 이 지구 밖으로. 불어난 몸집이 버거워진 관객이라면 이 영화를 권한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스파이더맨’의 본질과 정체성, 예를 들면 ‘뉴욕’과 ‘웹 스윙’, ‘익명성’ 등의 클래식한 매력에 다시금 집중한 작품이다. 뉴욕의 고층 빌딩 사이를 가로지르는 스파이더맨의 시원한 고공 액션만으로도 볼 가치는 충분하다. 스파이더맨과 함께 활강하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SCREEN X의 활용도는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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