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의 '미션 임파서블'한 남자 톰 크루즈가 이번엔 광활한 우주 전쟁의 한가운데서 카메라를 잡았다. 출연 배우가 아닌, 촬영 감독으로서 말이다.
26일(한국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지난 11월 영국에서 촬영 중이던 영화 '스타워즈: 스타파이터(Star Wars: Starfighter)' 세트장을 방문해 깜짝 활약을 펼쳤다.
◆ 진흙탕에 빠진 톰 크루즈
이 영화의 연출을 맡은 숀 레비(Shawn Levy) 감독은 인터뷰에서 "당시 물속에서 펼쳐지는 라이트세이버 결투 장면을 준비 중이었다. 톰이 방문했길래 농담 삼아 카메라를 잡아보라고 했는데, 그가 이를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였다"고 회상했다.
레비 감독은 "톰 크루즈는 비싼 신발이 진흙과 연못 물에 젖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발목까지 빠진 채 디지털 카메라를 잡고 완벽한 샷을 프레이밍하는 데 집중했다"며 "그는 마치 프로 촬영기사 같았다. 관객들이 영화를 볼 때 '아, 이 장면은 톰이 찍었구나'하고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라이언 고슬링 X 숀 레비의 새로운 스타워즈
'스타워즈: 스타파이터'는 기존 스카이워커 사가와 분리된 완전히 새로운 독립 스토리다.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사건 5년 후를 배경으로 하며,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이 밖에도 에이미 아담스, 맷 스미스, 미아 고스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으며, 각본은 '밴시'의 조나단 트로퍼가 맡았다.
지난 12월 촬영을 마친 이 영화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오는 2027년 5월 전 세계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스티븐 스필버그에 이어 톰 크루즈까지 촬영장을 찾아 힘을 보탠 이 작품이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부흥을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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