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영화계의 거장 베르너 헤어조크가 선사하는 경이로운 자연의 기록이 찾아온다.
오는 3월 8일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고스트 엘리펀츠〉는 보전생물학자이자 내셔널 지오그래픽 탐험가인 스티브 보이스 박사가 아프리카 앙골라의 외딴 고지대에서 거대한 코끼리 무리를 추적하며 이어온 10년에 걸친 대장정을 담고 있다. 특히 연구팀이 살아있는 ‘황코끼리’의 DNA 샘플을 채취해 그 신비로운 기원과 혈통을 추적하는 과정은 인류가 미처 몰랐던 생태계의 비밀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준다.
이번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연출을 맡은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의 독보적인 미학이다. 칸 영화제에서 두 차례 수상한 바 있는 그는 저각과 광각 렌즈를 활용해 코끼리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생생하게 포착했다. 기존 내셔널 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의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밀도 높은 클로즈업 샷과 웅장한 음악을 결합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고스트 엘리펀츠〉는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며 ‘올해 반드시 봐야 할 웰메이드 다큐멘터리’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신비로운 대자연의 서사와 인간의 집요한 탐구 정신이 만난 〈고스트 엘리펀츠〉는 3월 8일 디즈니+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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