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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현 전 '웨이브' 대표, KBS 사장 낙점… 3파전 뚫은 새 리더십

이사회, 20일 최종 면접 거쳐 제28대 사장 임명 제청 대상자 의결 재적 이사 5분의 3 이상 찬성 획득, 3년 임기 앞두고 인사청문회 돌입

이태현 KBS 사장 최종 후보자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태현 KBS 사장 최종 후보자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풍부한 콘텐츠 제작 경험 앞세워 제28대 수장 자리 예약

'KBS' 차기 사장 최종 후보자로 '이태현' 전 '콘텐츠웨이브' 대표가 결정됐다. 공영방송의 중대한 전환기 속에서 콘텐츠 기획과 경영을 두루 거친 전문가가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KBS 이사회'는 20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 전 대표를 비롯해 김영삼 전 KBS 미디어 대표, 엄경철 현 KBS 수신료국 소속 전 부산방송총국장 등 3명을 대상으로 심층적인 최종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 이후 표결을 거쳐 이 전 대표를 '제28대 사장' 임명 제청 대상자로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KBS'는 지난 17일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사추위) 회의를 통해 지원자 5명 중 3명을 이사회 최종 면접 대상자로 압축하며 인선 절차에 속도를 내왔다.

이날 열린 이사회에는 최근 새롭게 임명된 국민의힘 추천 이강덕, 장한식 이사가 합류하면서 재적 이사 10명이 모두 참석했다. 다만 이들 두 이사는 절차적 문제를 제기하며 표결 연기를 강하게 요구했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표결 직전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어진 표결에서 이 전 대표는 재적 이사 '5분의 3 이상'의 찬성표를 확보하며 최종 후보자로 낙점됐다.

이번에 낙점된 '이태현' 후보자는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1994년 'KBS' 프로듀서로 입사해 방송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KBS 콘텐츠사업국장'을 거쳐 국내 대표 토종 OTT 플랫폼인 '콘텐츠웨이브'의 대표이사와 하남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현장 실무부터 대규모 조직 경영까지 폭넓은 경험을 쌓아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차기 사장으로 임명 제청된 이 후보자는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의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치게 된다. 국회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후 대통령의 최종 임명을 받으면 공식적으로 'KBS' 수장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한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규정되어 있으며, 관련 법령에 따라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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