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의 최강자 자리를 지켜온 MBC 간판 앵커가 전격적으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그 이면에는 상암동을 뒤흔들 거대한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6-19/02d21eb5-b560-4c70-b6fb-afd0ce945a5e.jpg)
19일 언론계에 따르면, '권순표' 앵커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기 위해 오는 26일 방송을 끝으로 '뉴스하이킥' 진행을 마무리한다"고 공식화했다. 후임 진행자는 다음 주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이는 단순한 프로그램 하차가 아니다. 방송계 안팎의 시선은 이미 '차기 MBC 사장' 선임 레이스로 쏠려 있다. 현재 권 앵커는 유력한 차기 수장 후보군 중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하마평을 주도하는 인물이다. 그의 하차 시점이 절묘하게도 사장 선임의 신호탄과 맞물려 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실제로 방송통신위원회는 권 앵커의 마지막 방송일인 26일까지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새 이사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이사진 물갈이가 완료되는 즉시, 거함 MBC를 이끌어갈 '새로운 리더십'을 향한 본격적인 선임 절차가 닻을 올린다.
1995년 MBC 보도국에 첫발을 내디딘 권 앵커는 편집1부 앵커, 사회1부 부장을 거쳐 파리 특파원 등 보도국 내 핵심 요직을 섭렵한 '정통 언론인'이다. 지난 2월부터는 라디오 시사 최전선에서 여론을 이끌어왔으나, 이제 더 큰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스튜디오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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