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표 앵커, '뉴스하이킥' 하차…차기 MBC 사장 도전하나

오는 26일 방송 끝으로 하차하는 권순표 앵커, 차기 MBC 사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며 향후 행보에 이목

대한민국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의 최강자 자리를 지켜온 MBC 간판 앵커가 전격적으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그 이면에는 상암동을 뒤흔들 거대한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일 언론계에 따르면, '권순표' 앵커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기 위해 오는 26일 방송을 끝으로 '뉴스하이킥' 진행을 마무리한다"고 공식화했다. 후임 진행자는 다음 주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이는 단순한 프로그램 하차가 아니다. 방송계 안팎의 시선은 이미 '차기 MBC 사장' 선임 레이스로 쏠려 있다. 현재 권 앵커는 유력한 차기 수장 후보군 중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하마평을 주도하는 인물이다. 그의 하차 시점이 절묘하게도 사장 선임의 신호탄과 맞물려 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실제로 방송통신위원회는 권 앵커의 마지막 방송일인 26일까지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새 이사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이사진 물갈이가 완료되는 즉시, 거함 MBC를 이끌어갈 '새로운 리더십'을 향한 본격적인 선임 절차가 닻을 올린다.

1995년 MBC 보도국에 첫발을 내디딘 권 앵커는 편집1부 앵커, 사회1부 부장을 거쳐 파리 특파원 등 보도국 내 핵심 요직을 섭렵한 '정통 언론인'이다. 지난 2월부터는 라디오 시사 최전선에서 여론을 이끌어왔으나, 이제 더 큰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스튜디오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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