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의 신규 리얼 버라이어티 '최우수산'이 정규 편성과 연말 대상 '최우수상'을 목표로 본격적인 출항을 알렸다. 방송인 '허경환'은 2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방송 3사 우수상은 휩쓸었으나, '최우수상'의 첫 영광은 반드시 'MBC'에서 차지하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5부작 파일럿으로 출발하지만 압도적인 화제성을 바탕으로 정규 편성을 이뤄내겠다는 강한 자신감이 돋보인다.
'최우수산'은 유세윤, 장동민, 양세형, 붐, 허경환 등 예능계 베테랑 5인방이 함께 산에 오르며 펼치는 리얼 버라이어티다. 연출을 맡은 김명엽 PD는 "연예인들이 고생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가장 큰 웃음을 준다고 판단해 산을 선택했다"며 "등산은 핑계일 뿐, 다섯 멤버의 완벽한 호흡과 난장판 토크가 핵심인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 남자 최우수상 후보들을 중심으로 기획되었으나, 하하가 동시간대 방영되는 SBS '런닝맨' 촬영 일정으로 합류하지 못하면서 허경환이 그 빈자리를 채우게 되었다.
김 PD는 허경환을 섭외한 배경에 대해 "과거 '라디오스타' 연출 당시부터 눈여겨본 일종의 저점 매수였다"고 밝히며, "체력과 입담, 최근의 화제성까지 모두 갖춘 허경환은 우리 프로그램에서 MBC '태계일주'의 덱스 같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에 허경환 역시 다른 간판 예능 프로그램의 러브콜이 오더라도 '최우수산'에 남겠다며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도합 100년에 달하는 방송 경력을 자랑하는 멤버들은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쉴 새 없이 티격태격하며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장동민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도 동료들이 완벽하게 방송을 채워줄 것이라는 굳건한 믿음이 있다"고 말했고, 붐은 "80년대생 동갑내기들이 모여 뿜어내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안방극장까지 고스란히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 달 3일 출격하는 '최우수산'의 타깃은 동시간대 강자인 '런닝맨'과 '1박 2일'이다. 2054 시청률 2% 돌파를 1차 목표로 설정하며 정규 편성을 쟁취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양세형'은 친동생 '양세찬'과의 정면승부를 예고하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MBC' 예능의 새로운 구원투수가 주말 예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세형은 "세찬아, 형은 형이다"라며 유쾌한 선전포고를 날려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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