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살인의 추억' 그 후 30년…박해수·이희준 '허수아비' 제작발표회 현장

진범 이춘재가 밝혀진 2019년 이후를 그린다. '살인의 추억'과 차별화된 시선으로 30년의 아픔을 위로할 박해수·이희준 주연작 '허수아비'.

13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ENA 드라마 '허수아비'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
13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ENA 드라마 '허수아비'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

영화 '살인의 추억'의 모티브인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이 안방극장으로 귀환한다. ENA 새 월화드라마 '허수아비'는 진범이 밝혀진 2019년 이후를 배경으로, 30여 년간 미제 사건의 굴레에 갇혔던 이들의 삶을 심도 있게 파헤친다. 단순한 범인 추적을 넘어, 시대의 아픔과 현재적 의미를 묻는 묵직하고 권위 있는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다.

ENA 드라마 '허수아비' 제작발표회 배우 곽선영
ENA 드라마 '허수아비' 제작발표회 배우 곽선영

강성일보의 정의로운 기자 서지원 역을 맡은 배우 '곽선영'은 실화 기반 작품이 주는 무거운 책임감을 강조했다. 실제 피해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헤아려 무척 조심스럽게 작품에 접근했음을 밝히며, 진정성 있는 연기를 통해 극의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ENA 드라마 '허수아비' 제작발표회 배우 박해수
ENA 드라마 '허수아비' 제작발표회 배우 박해수

집념의 형사 강태주로 분한 배우 '박해수'는 부서질지언정 멈추지 않는 '짱돌' 같은 캐릭터를 완성했다. 30년의 세월을 견딘 인물의 내면을 진지하게 표현하며, 기존 명작 속 형사 캐릭터와는 완벽히 차별화된, 진범이 잡힌 이후의 고뇌를 밀도 있게 그려낸다.

ENA 드라마 '허수아비' 제작발표회 배우 이희준
ENA 드라마 '허수아비' 제작발표회 배우 이희준

학창 시절 원수에서 담당 검사로 재회한 차시영 역의 배우 '이희준'은 얄팍한 연기를 철저히 배제하고 진중한 태도로 극에 임했다. 형사와 검사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펼치는 뜻밖의 공조는 이 작품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ENA 드라마 '허수아비' 제작발표회 감독 박준우
ENA 드라마 '허수아비' 제작발표회 감독 박준우

연출을 맡은 '박준우' 감독은 매 회차 60대 태주가 진범과 마주하는 독창적인 연출로 기존 스릴러와의 궤를 달리한다. 30년간 사건을 품고 살아온 이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전하는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연합뉴스 사진]

영화인

홍상수 감독 신작 '눈 둘 데가 없네', 로카르노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
NEWS
2026. 7. 12.

홍상수 감독 신작 '눈 둘 데가 없네', 로카르노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 로카르노영화제에 초청됐다. 홍상수 감독의 35번째 장편영화 〈눈 둘 데가 없네〉는 7월 10일, 로카르노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사실을 알렸다. 스위스의 로카르노에서 매년 8월에 열리는 국제 영화제 로카르노영화제는 예술적이고 실험적인 작가주의 영화들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영화 초청에 대해 로카르노영화제는 “우리 모두는 영화가 일으키는 시적 표현과 그것을 가능케 한 세련된 기교를 통해 영화의 모든 이미지, 모든 말들, 모든 만남들이 삶의 의미와 아름다움과 복잡성을, 너무나도 편안하고 애쓰지 않은 듯 보이는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음에 깊이 감동받았습니다. 홍상수 감독이 왜 우리 시대의 위대한 거장 중 한 명인지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인터뷰] 인간만이 줄 수 있는 영화적 쾌감을 위해 과감히 뛰어든, '호프' 조인성②
NEWS
2026. 7. 11.

[인터뷰] 인간만이 줄 수 있는 영화적 쾌감을 위해 과감히 뛰어든, '호프' 조인성②

※〈호프〉 배우 조인성 인터뷰는 1부로부터 이어집니다. 가상의 존재를 상상하며 연기하는 게 큰 도전이었을 텐데요. 특히 후반부 성기가 거대한 외계 지성체와 대면했을 때, 눈알을 굴리며 보여준 미세한 표정 연기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연기 비하인드가 궁금합니다. 사실 액션도 중요했지만, 다른 신들을 만들어놓는 것도 어려웠어요. 원래 리액션이 제일 중요하잖아요. 예를 들면 〈밀수〉(2023)에서 권상사 가 등장했을 때, 저는 한 게 없어요. 그런데 김혜수 선배가 어떤 반응이냐에 따라서 이쪽의 인물이 살아나는 거죠. 그래서 〈호프〉에서도 크리처를 본 리액션이 굉장히 중요했어요. 그래야 크리처가 사니까요. 그 장면은 본능적으로 한 건데 감독님이 되게 좋아하셨어요. 성기의 외형을 보면 미국 서부극이 떠오르는데요.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