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연출 이승영·이소은, 극본 남대중)에 배우 김성규가 비밀스러운 남파 공작원 역으로 합류하며 본격적인 갈등의 전개를 알렸다.
지난 2회 방송에서는 갑작스럽게 사라진 딸 민지(서수민)를 찾기 위해 나선 김부장(소지섭)의 과거 서사와 함께 북한 대남첩보총국장 리응령(이재용)이 그를 추적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리응령은 과거 최고의 전사로 불렸던 '66번' 박영광의 동생 박강성을 불러 남조선에 있는 가짜 66번(김부장)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에 박강성은 형의 번호를 되찾겠다는 결의를 다지며 임무를 받아들이고 비밀리에 남한으로 잠입했다.
박강성은 김부장의 행방을 쫓던 중, 그와 동행하던 박진철(윤경호)이 붙잡혀 있는 경찰서 정보 주소를 입수하고 현장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서로 들어서던 박강성과 현장을 지나치던 성한수(최대훈)가 스쳐 지나가며 묘한 위화감을 형성, 향후 인물 간에 펼쳐질 숙명적인 대립과 관계 변화에 대한 긴장감을 높였다.
김성규는 첫 등장부터 절제된 내면 연기와 서늘한 분위기로 무표정한 얼굴 뒤에 감춰진 날카로운 서사를 표현했다. 형에 대한 그리움과 분노, 임무를 향한 결의가 뒤섞인 캐릭터의 복합적인 감정을 눈빛만으로 소화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소지섭과의 본격적인 추격전을 예고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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