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가 '오십프로' 후속 금토드라마로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1을 편성한다.
1일 각 매체 보도에 따르면, MBC는 오는 6월 27일 종영하는 금토드라마 〈오십프로〉의 후속작이자 여름 특선 라인업으로 디즈니플러스(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1 편성을 최종 확정했다. 총 8부작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2024년 1월 디즈니+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전 세계 글로벌 최다 시청 기록을 세우며 압도적인 흥행을 입증한 바 있다. 첫 방송은 오는 7월 3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영되며, 해당 작품 종영 후인 8월에는 공효진 주연의 새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가 편성될 예정이다.
강지영 작가의 소설 「살인자의 쇼핑몰」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영화 〈도어락〉과 드라마 〈구해줘2〉를 연출한 이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 중 이동욱은 조카를 홀로 키우며 비밀스러운 쇼핑몰을 운영해 온 삼촌 '정진만' 역을 맡았고, 김혜준은 갑작스러운 삼촌의 죽음 이후 킬러들의 표적이 되어 사투를 벌이는 조카 '정지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폐쇄된 공간을 배경으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사연과 속도감 넘치는 미스터리 액션 전개가 기존 드라마와는 차별화된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번 편성은 자체 제작 콘텐츠 중심의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검증된 외부 흥행작을 시청자에게 소개하려는 MBC의 프리미엄 수급 전략의 일환이다. 앞서 2023년과 2024년에 걸쳐 디즈니+의 〈카지노〉 전 시즌과 〈무빙〉을 TV 최초로 편성해 호응을 얻었던 전례를 잇는 행보다. MBC 관계자는 우수 외부 콘텐츠를 엄선해 시청자의 선택권을 넓히는 전략적 큐레이션임을 강조했으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OTT 콘텐츠 수급이 지상파의 신규 드라마 제작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시선도 함께 존재해 플랫폼 간 경계를 허무는 이번 행보에 방송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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