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억측의 늪인가, 치명적 실수인가... 신예 '아이딧' '김민재', '일베' 프레임 전면 돌파
가요계에 갓 발을 내디딘 신인 그룹 '아이딧'(IDID)의 핵심 멤버 '김민재'가 예상치 못한 거센 암초를 만났다.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와 관련된 악의적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가 이를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단호하게 일축했다.
거꾸로 뒤집힌 '브이로그'와 19시... 오해의 불씨가 된 찰나의 미숙함
논란의 도화선에 불이 붙은 것은 지난 17일이다. '김민재'가 일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셋로그'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자 올린 '브이로그' 영상이 문제의 발단이 됐다. 해당 영상은 상하가 뒤집힌 채 송출되었으며, 화면 한편에는 오후 7시를 가리키는 '19:00'이라는 자막이 버젓이 새겨져 있었다. 여기에 팬 소통 플랫폼 '베리즈'에서 그가 무심코 내뱉은 "이야"라는 감탄사까지 더해지며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일부 날 선 누리꾼들은 이 기묘한 영상 연출과 특정 단어의 조합이 '일베' 내부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할 때 쓰이는 악의적 밈(Meme)과 교묘하게 맞닿아 있다고 주장하며 매서운 비판을 쏟아냈다.
"불순한 의도 0%"...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철벽 방어와 팩트 체크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즉각 진화에 나섰다. 공식 입장문을 통해 "현재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특정 의혹은 100% 허위 사실이며, 아티스트에게는 그 어떠한 불순한 의도조차 존재하지 않았다"며 강력한 방어막을 쳤다.
소속사가 밝힌 진실은 싱거울 만큼 단순했다. '브이로그' 영상 논란은 카메라 조작에 서툰 신인의 귀여운 실수였다는 것.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김민재'가 낯선 촬영 장비의 방향을 혼동해 영상을 거꾸로 찍었을 뿐"이라며, "편집 과정에서도 원본 영상의 기조를 유지하려다 보니 자막마저 거꾸로 삽입된 해프닝"이라고 명확히 설명했다. 논란이 된 '19시' 표기 역시 실제 무대 일정이 끝난 정확한 시각을 기재한 팩트 그 자체였다.
단순 감탄사가 부른 비극... "현미경 검수로 신뢰 회복할 것"
팬 플랫폼 '베리즈'에서 사용된 감탄사에 대한 해명도 이어졌다. 소속사는 "일상에서 누구나 흔히 쓰는 보편적인 감탄사였을 뿐, 해당 단어가 특정 커뮤니티에서 그토록 불순한 의미로 오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티스트 본인은 꿈에도 알지 못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사태는 찰나의 실수와 우연이 겹쳐 만들어낸 거대한 오해의 산물로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본의 아니게 대중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김민재' 본인 역시 깊은 자성과 함께 죄송한 마음을 안고 있다"며, "향후 모든 콘텐츠의 제작 및 발행 과정에서 현미경 잣대를 들이대는 철저한 내부 검수 시스템을 가동해, 이 같은 소모적 논란이 두 번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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