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거스트 러쉬>, 세상은 음악으로 가득 차있어
"세상은 수많은 소리로 가득 차있어. " 풍경(風磬) 소리를 휘파람으로 따라하던 아동복지사 제프리스(테렌스 하워드)가 얘기하자 에반(프레디 하이모어)이 맞장구친다. "알아요. “ 어거스트 러쉬>는 처음부터 끝까지 소리와 음악으로 가득 차있는 영화다. "들려요. 음악이요"라는 에반의 독백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보리밭에 혼자 서있는 소년. 바람 소리와 바람이 보리밭을 흔들며 나는 소리를 에반은 지휘하고 있다. 자연을 향해 손을 휘젓던 이 작은 지휘자의 몸짓은 영화의 마지막에 가선 상상하기 어려운 대형 오케스트라 앞에서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