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영화" 검색 결과

개봉 30주년을 맞는 한국영화들: 트렌디 멜로 전성시대, 〈101번째 프로포즈〉와 〈첫사랑〉 ②

개봉 30주년을 맞는 한국영화들: 트렌디 멜로 전성시대, 〈101번째 프로포즈〉와 〈첫사랑〉 ②

90년대 한국영화의 트렌디멜로 전성시대, 당시 개봉한 〈101번째 프로포즈〉와 〈첫사랑〉에 대해
※ 1부에서 이어집니다. 예컨대 는 신혼부부의 사소한 갈등, 특히 남녀의 역할 분담에서 오는 소소한 싸움들이 주요한 에피소드가 되는 작품이고, 는 가부장적인 남편을 참지 못하고 가출한 아내를 대신하여 육아를 떠안게 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시대적 한계가 명확하기는 하나 두 작품 모두 가부장의 지배에서 오는 제도의 병폐를 명백히 드러내는 시도를 보인다. 비슷한 맥락에서 역시 ‘연애’라는 제도의 혁신을 종용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는 분명 2000년대까지 이어졌던 트랜디 멜로 영화 제작의 신호탄이었다.
‘나폴레옹’의 영화사(들) - 아벨 강스에서 스탠리 큐브릭까지(1)

‘나폴레옹’의 영화사(들) - 아벨 강스에서 스탠리 큐브릭까지(1)

역사는 이따금 하나의 인물 속에 자신을 응축시키고, 그 후 세계는 이 인물이 지시한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좋아하는 법이다. 이런 위대한 개인에게는 보편과 특수, 멈춤과 움직임이 한 사람의 인격에 집약되어 있다. 그들은 국가나 종교나 문화나 사회의 위기를 구체적으로 나타내는 존재다. 이런 위인들의 존재는 세계사의 수수께끼다. 야코브 부르크하르트 「세계사에 관한 고찰」 나폴레옹은 근대 유럽의 서막을 열어젖힌 인물로 그 역사적 중요성 만큼, 그를 작품의 소재로 다루고자 한 시도는 몰락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기부터 문화 전반에 걸쳐...
국가에서 인증합니다, 국립영화등기부에 합류한 영화들

국가에서 인증합니다, 국립영화등기부에 합류한 영화들

2023년 미국 국립영화등기부에 등재된 25편 중 〈터미네이터 2〉, 〈나 홀로 집에〉 등 국내 인기작도 다수
인기와 완성도, 완성도와 인기. 둘 다 잡는 영화는 흔치 않다. 그리고 그 두 가지 성과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건 더 어려운 일이다. 상업영화의 본산지 할리우드의 나라 미국은 그런 영화들을 치하하고자 1989년부터 '국립영화등기부'를 운영하고 있다. ​이 국립영화등기부는 공개한지 10년 이상 된 영화 중 “문화적, 역사적, 혹은 미학적으로 중요한 것”을 선정해 보존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즉 이 등기부에 오르는 것만으로 해당 영화는 문화든 역사든 미학이든 성취를 거둔 것이 있다고 국가 의 인정을 받는 것이다.
[추모] 〈저 하늘에도 슬픔이〉〈갯마을〉… 한국영화계의 거장 김수용의 작품세계

[추모] 〈저 하늘에도 슬픔이〉〈갯마을〉… 한국영화계의 거장 김수용의 작품세계

신상옥, 유현목, 김기영 감독과 더불어 1960년대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거장 김수용 감독이 지난 3일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이날 오전 1시 50분쯤 요양 중이던 서울대병원에서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 1958년 로 데뷔하여 1999년 까지 무려 109편의 영화를 만든 김수용 감독은, 111편을 만든 고영남 감독을 제외하면 한국 영화감독 중 최다 연출 기록을 가지고 있는 한국영화계의 전설 중의 전설이었다.
오직 네이버 시리즈온에만 있다! 넷없왓없시있, 시리즈온에만 있는 영화 추천: 고전영화 편

오직 네이버 시리즈온에만 있다! 넷없왓없시있, 시리즈온에만 있는 영화 추천: 고전영화 편

지난 1편에서는 타 OTT 플랫폼에는 없지만,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감상할 수 있는 2000년대 이후의 영화를 소개했다. 네이버 시리즈온에서는 현재 개봉작이나 독립영화도 여럿 서비스하고 있지만, 다른 플랫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숨은 보석 같은 고전영화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래서, 넷플릭스에도, 왓챠에도, 티빙에도, 웨이브에도, 디즈니+에도, 쿠팡플레이에도 없고 오직 네이버 시리즈온에만 있는, 넷없왓없티없웨없디없쿠없시있(. . ) 고전영화 몇 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2023. 4.
넷플릭스에서 프랑수아 트뤼포, 찰리 채플린의 고전영화를 볼 수 있게 된다?

넷플릭스에서 프랑수아 트뤼포, 찰리 채플린의 고전영화를 볼 수 있게 된다?

400번의 구타 감독 프랑수아 트뤼포 출연 장 피에르 레오, 클레어 모리어 개봉 2016. 04. 13. 상세보기 스트리밍 거인, 넷플릭스의 확장세가 무섭다. 지금까지 넷플릭스의 성장은 오리지널 컨텐츠가 주도했다. , , 등을 비롯한 TV시리즈와 , , 같은 오리지널 영화의 힘이 컸다. 이에 반해 아카이브 측면에서 넷플릭스는 약점이 있었다. 컨텐츠의 절대적인 양에서 뒤진다는 말이다. 디즈니+의 방대한 라이브러리와 비교하면 특히 더 그렇다. 쉽게 말해 지금까지 넷플릭스에서 흑백 고전영화를 보기는 힘들었다. 앞으로는.
한국영화는 왜 ‘사랑’을 사랑하나? 한국영화박물관 신규 기획전시 ‘제목전(展)’

한국영화는 왜 ‘사랑’을 사랑하나? 한국영화박물관 신규 기획전시 ‘제목전(展)’

한국영상자료원(원장 모은영)은 5월 8일부터 한국영화박물관에서 신규 기획전시 〈제목전(展) - 텍스트, 타이포그래피, 무빙 이미지〉을 개최한다.
한국영상자료원(원장 모은영, 이하 ‘영상자료원’)은 8일 부터 한국영화박물관 에서 신규 기획전시 〈제목전(展) - 텍스트, 타이포그래피, 무빙 이미지〉(이하 ‘제목전(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영화 100여 년의 역사를 ‘제목’이라는 가장 작은 단위로 해체하고, 이를 다시 이미지와 움직임으로 확장해 보여주는 전시다. 1919년부터 2025년까지 약 8,400여 편의 한국영화 제목을 분석하는 한편, 애니메이션과 영상, 그래픽 디자인을 통해 제목이 하나의 시각적 경험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선보인다.
[독점취재] '여행과 나날' 촬영지, 배우 심은경과 함께 눈덮인 고장 야마가타로의 여행 ②

[독점취재] '여행과 나날' 촬영지, 배우 심은경과 함께 눈덮인 고장 야마가타로의 여행 ②

글과 사진 이화정. 씨네플레이 이화정 객원기자가 미야케 쇼 감독, 심은경 배우의 〈여행과 나날〉 촬영현장을 다녀왔다.
※ 〈여행과 나날〉 첫번째 촬영현장 취재기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고전영화를 재료 삼아 떠난 여행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등과 모여 영화 스터디를 한다는 미야케 쇼 감독은 소문난 고전영화 탐닉가다. 〈여행과 나날〉은 미야케 감독이 그동안 쌓아 온 고전 영화가 영감이 되어 많은 부분이 풍성하게 채워진 영화다. “감독님 정말 영화광이세요. 버스터 키튼, 오즈 야스지로 등등 챙겨보라고 한 영화도 많았어요. ”라고 하지만, 은경도 그 부분에서는 만만치 않은 씨네필이다.
한국영상자료원, ‘영화와 공간: 브라질’ 기획전 개최 (2)

한국영상자료원, ‘영화와 공간: 브라질’ 기획전 개최 (2)

영화를 통해 여행하는 기획전으로, 국내에서 처음 만나는 브라질영화가 기대를 모은다.
□ 국내에서 처음 만나는 브라질영화 이번 기획전은 총 30여 편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브라질영화 회고전이다. 페르난도 메이럴레스, 클레버 멘돈사 필로, 글라우버 로샤, 안셀무 두아르테, 로제리우 스간젤라, 호세 모지카 마링스 등 브라질영화사의 대표적인 감독들의 작품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다. 상영작 중 25편은 국내 최초 공개작으로, 브라질 고전부터 현대 독립영화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인터뷰] ‘인생캐’ 등극! '파인: 촌뜨기들' 임수정 “정숙은 나에게 귀엽게까지 보이기도”

[인터뷰] ‘인생캐’ 등극! '파인: 촌뜨기들' 임수정 “정숙은 나에게 귀엽게까지 보이기도”

“연기가 진짜 ‘너무너무’ 재밌다”
감히 양정숙을 임수정의 ‘인생캐’라 말하겠다.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은 저마다의 악행을 저지르는 악인들이 모여 내는 ‘어둠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피카레스크다. 다만, 각각의 캐릭터들이 저지르는 악행은 오히려 캐릭터를 더욱 궁금한 인물로,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만든다.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은 윤태호 작가의 다음 웹툰 ‘파인’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로, 1977년, 바닷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