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테이크" 검색 결과

차이밍량 '애정만세', 4K로 부활한다… 베니스 최고상 전설 내달 재개봉

차이밍량 '애정만세', 4K로 부활한다… 베니스 최고상 전설 내달 재개봉

대만 뉴웨이브 대표작 다음 달 12일 4K 리마스터링 개봉… 금마장 3관왕 등 작품성 재조명
베네치아 최고상 빛나는 대만 뉴웨이브 걸작, 30년 만에 4K 화질로 다음 달 12일 귀환대만 영화사의 궤적을 바꾼 전설적 마스터피스가 압도적 해상도로 스크린에 부활한다. 1994년 제51회 베네치아영화제 황금사자상을 거머쥔 '차이밍량' 감독의 '애정만세'가 다음 달 12일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국내 관객을 다시 찾는다. 작품은 대만 타이베이의 텅 빈 아파트를 배경으로,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공간을 공유하는 세 남녀의 엇갈린 동선을 좇는다.
‘애정만세’ 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세 남녀의 숨바꼭질, 8월 12일 개봉, 메인 포스터 공개!

‘애정만세’ 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세 남녀의 숨바꼭질, 8월 12일 개봉, 메인 포스터 공개!

포스터의 주인공은 부동산 중개인 ‘메이 린’ 역의 양귀매로, 〈달은 다시 떠오른다〉(2005)로 금마장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대만의 대표 배우.
허우샤오시엔, 에드워드 양과 함께 대만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차이밍량 감독의 걸작 〈애정만세〉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8월 12일 개봉을 확정했다. 〈애정만세〉는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타이베이의 텅 빈 아파트를 드나드는 세 남녀의 엇갈림을 그린 작품으로, 차이밍량 감독을 단숨에 세계 영화의 중심으로 끌어올린 걸작이다. 1994년 제5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금마장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음향효과상 3관왕에 올랐다.
'호프' 홍경표 촬영감독, 나홍진의 광기와 조인성 연기에 감탄

'호프' 홍경표 촬영감독, 나홍진의 광기와 조인성 연기에 감탄

'곡성' 이후 뭉친 나홍진과 홍경표. 조인성의 열연과 정호연의 파격 변신, 압도적인 SF 액션까지 극장에서 봐야 할 이유
홍경표 촬영감독 "'호프'엔 광기 있어…어디서도 못 본 영화"홍경표 촬영감독은 영화 '호프'를 두고 "작품 안에 광기가 서려 있다"며 "나홍진 감독과 함께 전 세계 어디서도 경험하지 못한 독창적인 이미지를 스크린에 담아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연합뉴스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한 홍 감독은 이번 작품이 한국 영화사에 기념비적인 발자취를 남길 것이라며 남다른 자부심을 표출했다. 그는 관객들이 마치 롤러코스터에 탑승한 듯한 압도적인 몰입감과 오락영화 특유의 쾌감을 느끼도록 치밀하게 화면을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호프' 배우 정호연② “타협 없는 나홍진 감독님, 그래서 카메라 앞에서 더 자유로워”

[인터뷰]'호프' 배우 정호연② “타협 없는 나홍진 감독님, 그래서 카메라 앞에서 더 자유로워”

※ 〈호프〉 배우 정호연의 인터뷰는 1부에서 이어집니다. 나홍진 감독은 촬영할 때 타협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실제로 촬영장을 경험해보니 어땠나요. 저로선 감독님의 타협하지 않는 부분이 신인 배우 입장에서 축복이라고 느꼈어요. 제가 세네 테이크 안에 생각하지 못한 걸 디테일을 잡아주시면서 테이크를 갈수록 좋아진다고 느꼈어요. 감독님이 타협하지 않으시니 저는 그래서 카메라 앞에서 더 자유로울 수 있었고요. 감독님 현장엔 NG컷이 없어요. 모든 테이크가 ‘어떻게 쓸까’의 문제였어요. 제가 잘못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지 않으셨어요.
예술 언어의 무경계, '고독의 오후' 알베르 세라의 작품세계 ①

예술 언어의 무경계, '고독의 오후' 알베르 세라의 작품세계 ①

알베르 세라 감독의 작품이 국내에서 정식 개봉하는 것은 〈고독의 오후〉가 처음이다.
알베르 세라 감독의 작품이 국내에서 정식 개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독의 오후〉는 현대 영화계에서 가장 독창적인 작가로 평가받는 알베르 세라 감독이 현대 투우계의 거물 중 한 명인 세계적인 투우사 안드레스 로카 레이의 모습을 밀착해서 담아낸 작품이다. 의상을 갖춰 입는 순간부터 경기 이후의 침묵에 이르기까지 투우의 세계를 집요하게 포착한 작품이다. 인터뷰나 해설 없이 오직 투우와 관련된 이미지와 사운드로 구성된 이 영화는, 인간과 동물, 삶과 죽음, 아름다움과 폭력이 교차하는 순간들을 집요하게 응시한다.
예술 언어의 무경계, '고독의 오후' 알베르 세라의 작품세계 ②

예술 언어의 무경계, '고독의 오후' 알베르 세라의 작품세계 ②

〈퍼시픽션〉과 〈고독의 오후〉는 연달아 ‘카이에 뒤 시네마’ 베스트10의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새들의 노래〉에 대한 제작과정과 후일담은 이 영화에 요셉 역으로 출연한, 영화잡지 ‘시네마스코프’의 편집장인 영화평론가 마크 페란슨이 직접 만든 다큐멘터리 〈산초를 기다리며〉(2008)에 담겨 있다. 영화 촬영지였던 스페인의 그란카나리아섬에서 5일간 배우로 참여한 그는 알베르 세라 감독 특유의 롱테이크와 비전문 배우와의 작업, 그리고 즉흥 연출 등 극영화와 다큐멘터리의 경계를 넘나드는 현장을 면밀하게 기록했다. 그가 내린 결론은 매 장면, 매 순간 기존의 영화미학에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저항하는 것이다.
‘왕사남’ 이전에 '리바운드' 있었다! 제대로 다시 튀어 오른 감독 장항준의 영화 '리바운드'

‘왕사남’ 이전에 '리바운드' 있었다! 제대로 다시 튀어 오른 감독 장항준의 영화 '리바운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감독에 등극한 장항준 감독이 가장 아끼는 이야기 〈리바운드〉가 4월 3일 재개봉해 올봄 극장가를 다시 찾았다. 〈리바운드〉는 관객수 1,600만을 돌파한 〈왕과 사는 남자〉로 제대로 ‘리바운드’한 감독 장항준의 전작으로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다.
[주성철의 사물함] 양조위도 가끔 재떨이를 들고 싶을 때가 있다.

[주성철의 사물함] 양조위도 가끔 재떨이를 들고 싶을 때가 있다.

나는 영화 속 물건에 꽂힌다. 감독, 촬영감독, 미술감독, 아니면 배우 등 대체 왜 저 물건을 카메라 앞에 두었을까 깊은 고민에 빠진다. ‘주성철의 사물함’은 내 눈에 사뿐히 지르밟힌 영화 속 물건에 대한 기록이다.
나도 가끔 재떨이를 든다. 허우샤오시엔 감독과 배우 양조위의 〈비정성시〉(1989)에 이은 두 번째 만남 〈해상화〉(1998)에는, 양조위가 느닷없이 ‘행패’를 부리는 장면이 있다. 언뜻 그에게 잘 어울리지 않는 단어처럼 느껴지지만, 어쨌건 그가 최선을 다해 롱테이크로 소리치고 물건을 집어 던지며 행패 연기를 펼친다. 중국 현대소설의 효시 중 하나로 꼽히는 소설가 한방경의 1894년작 「해상화열전」을 영화화한 〈해상화〉는, 1880년대 상하이 유곽을 배경으로 왕 나리 와 심소홍 의 어긋나는 관계를 그리고 있다.
[포토&] '사탄탱고' 거장 벨라 타르... 그가 남긴 독보적인 '시각적 유산과 영화적 순간들'

[포토&] '사탄탱고' 거장 벨라 타르... 그가 남긴 독보적인 '시각적 유산과 영화적 순간들'

롱테이크·흑백 미학으로 세계 영화사 압도한 헝가리의 거장
헝가리 영화의 거장이자 세계 영화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감독 중 한 명인 벨라 타르가 오랜 지병 끝에 향년 70세로 별세했다. '사탄탱고(Sátántangó)', '파멸(Kárhozat)', '토리노의 말(A torinói ló)' 등의 걸작을 남긴 그는 영화라는 매체를 신화적 경지로 끌어올린 작가주의 감독이었다. 그가 남긴 독보적인 시각적 유산과 영화적 순간들을 사진으로 돌아본다.
[포토&] 헝가리 영화거장 벨라 타르 별세…향년 70세

[포토&] 헝가리 영화거장 벨라 타르 별세…향년 70세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헝가리 작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와 인연도 각별
헝가리의 영화 거장 벨라 타르 감독이 6일 향년 70세로 별세했다.타르 감독은 롱테이크, 일반인 캐스팅, 흑백화면 등 독특한 기법으로 유명하다. 대표작 '사탄탱고'(1994)는 동유럽 공산주의 붕괴 후 퇴행을 다룬 7시간 분량의 대작으로 평가받는다.2014년 부산영화제를 찾은 적 있으며,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와 여러 작품을 협업했다. 헝가리 극우 정권을 비판하며 인권 옹호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