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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순탁 작가의 '베러맨', 올해 가장 훌륭한 음악영화에 눈물을 흘렸다

배순탁 작가의 '베러맨', 올해 가장 훌륭한 음악영화에 눈물을 흘렸다

처음엔 당황할 수 있다. 웬 침팬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괜찮다. 초반부만 넘어가면 여러분은 금세 적응할 것이다. 이 침팬지가 로비 윌리엄스 라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해외의 평가와 관객 반응이 먼저 증명한다. 로비 윌리엄스는 스타다. 그것도 메가 스타다. 단, 조건이 있다. 영국과 유럽 한정이라는 것이다. 영국과 유럽에서 로비 윌리엄스는 투어만 했다 하면 매진, 음반과 싱글은 거의 빠짐없이 히트를 기록했다. 그의 차트 성적은 그야말로 찬란하다.
배트맨이자 짐 모리슨이었던 발 킬머, 세상을 떠나다…그를 향한 동료 영화인들의 추모

배트맨이자 짐 모리슨이었던 발 킬머, 세상을 떠나다…그를 향한 동료 영화인들의 추모

배트맨과 짐 모리슨을 연기했던 배우 발 킬머가 향년 6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980년대 전 세계적인 메가 히트작 〈탑건〉(1986)에서 톰 크루즈가 연기한 ‘매버릭’ 피트 미첼과 갈등하는 ‘아이스맨’ 톰 카잔스키 역할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그로부터 한참 세월이 흘러 무려 40여 년 만에 제작된 속편 〈탑건: 매버릭〉(2022)에 출연하며 이를 유작으로 남긴 발 킬머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폐렴으로 세상을 떴다.
〈하얼빈〉한국영화가 조우한 세계 최정상의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LSO)

〈하얼빈〉한국영화가 조우한 세계 최정상의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LSO)

지난해 12월 24일 개봉한 우민호 감독의 신작 은 새로운 스타일의 역사영화다. 인간 안중근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 다큐멘터리처럼 담담하게 서사를 풀어가는 와중에 긴장감 넘치는 스파이영화의 면면을 추구한다. 서사의 동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만큼 이따금 헐겁고 정적으로 가라앉는 빈틈을 채우는 것은 화면과 음악이다. 압도적인 풍광을 아이맥스 사이즈로 담아내 화면을 가득 채우는 세련된 영상미, 비장함의 무게를 더해주며 매 순간 고양된 감정을 더해주는 장엄한 스케일의 영화음악이 돌비 애트모스 로 켜켜이 다가와 우리를 압도한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TOP8 기자간담회: 최후의 우승자는 누구?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TOP8 기자간담회: 최후의 우승자는 누구?

넷플릭스가 또, 일냈다. (이하 )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9월 17일 공개 이후 2주 연속 글로벌 TV 비영어 부문에 1위를 차지했고 백종원, 안성재 두 심사위원뿐 아니라 최현석, 최강록 등 출연자들이 연일 화제 속에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7일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의 기자간담회에 TOP8 최현석, 정지선, 에드워드 리, 장호준, 나폴리 맛피아, 요리하는 돌아이, 이모카세 1호, 트리플스타 등과 김학민, 김은지 PD가 자리했다.
놓치지 않을 거예요. 살면서 한 번쯤 꼭 봐야 하는 영화들, 극장에서 만나자. 〈독립시대〉〈국외자들〉〈우나기〉〈동경 이야기〉

놓치지 않을 거예요. 살면서 한 번쯤 꼭 봐야 하는 영화들, 극장에서 만나자. 〈독립시대〉〈국외자들〉〈우나기〉〈동경 이야기〉

오래된 명작들이 귀환하고 있다. 팬데믹으로 줄어든 신작의 자리를 재개봉 영화들이 채웠던 지난 1~2년 사이의 흐름은 익숙하지만, 수마를 떨치기 어려운 고전, 예술영화를 향한 관객들의 열광은 의아하다. 누군가는 OTT 플랫폼과 숏폼으로 대표되는 미디어 경험에 익숙해진 세대가 반대급부의 자극과 희소성에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고, 또 다른 누군가는 20~30대 관객층이 취향을 세분화하고 도전적으로 큐레이션한다고 평가한다. 필자는 지금 아니면 극장에서 보기 어려운 명작, 살면서 한 번쯤 꼭 봐야 하는 영화들을 놓치기 싫어 극장으로 향한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씨플 기자들의 '원픽' 참가자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씨플 기자들의 '원픽' 참가자는?

넷플릭스 시리즈 (이하 )의 흥행 요인은 단연 ‘재미’다. 요리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는 사람, 요리를 즐겨 하지 않는 사람 등, 는 그 모두를 시청자로 끌어당길 만큼 큰 화제를 낳고 있다. ​ 는 많은 ‘밈’을 낳으며 벌써부터 올해 최고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인터뷰] 구조조정 시행하는 인사팀 직원 마음은 어떨까 … “부끄러움 알아야 인간 아닐까요?” 〈해야 할 일〉 박홍준 감독

[인터뷰] 구조조정 시행하는 인사팀 직원 마음은 어떨까 … “부끄러움 알아야 인간 아닐까요?” 〈해야 할 일〉 박홍준 감독

‘노동자는 선, 사용자는 악’이라는 이분법을 탈피한 한 편의 노동 영화 수작이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린다. 9월 25일 개봉하는 이 그 주인공이다. 한양중공업 입사 4년 차 강준희 대리 는 인사팀으로 발령받은 직후, 150명을 정리하라는 구조조정 지침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하고 싶지 않지만, 회사를 살린다는 명분으로 정리해고자를 선발하지만, 회사는 입맛대로 해고 대상자를 추린다. 이제 준희는 해고자 명단에 오른 존경하는 선배와 친한 친구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만 한다. 구조조정은 외부 시각에서는 노사 간 갈등으로 인식된다.
할리우드(+MCU) 대표하는 3크리스의 매력만점 더빙파티

할리우드(+MCU) 대표하는 3크리스의 매력만점 더빙파티

할리우드의 흥미로운 상식 하나. 우리가 일반적으로 '배우조합'이라 부르는 할리우드 배우조합(SAG·AFTRA)은 전문 배우만 조합원이 아니다. 방송인을 비롯해 성우들도 조합에 가입할 수 있다. 이처럼 할리우드는 예전부터 배우가 성우를 맡거나, 성우가 배우 활동까지 겸하는 등 그 경계선이 상대적으로 흐릿하다. 우리에게 유명한 배우들도 성우로 대성공을 거두기도 하는데, MCU를 대표하는 '크리스들' 또한 그렇다. 할리우드 대표 크리스들이 어떤 작품에서 활약해 성우로서의 커리어까지 챙기고 있는지 한 번 살펴보자.
여름을 시원하게 - 청량편

여름을 시원하게 - 청량편

혹시 ‘처서 매직'이라는 말을 아시는지. 8월 22일 혹은 23일인 처서는 ‘멈출 처’에 ‘더울 서’로 무더위가 물러가기 시작하는 절기다. 한여름의 무더위도 처서만 지나면 마법같이 누그러지면서 가을 공기를 느낄 수 있어 처서의 마법, ‘처서 매직’이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올해는 그 마법이 피해 가는 듯싶다. 연일 이어지는 더위와 열대야는 처서가 지났음에도 꺾일 기세가 보이지 않는다. 예측대로라면 9월 초까지 이대로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질 텐데 어쩐지 마음까지 눅눅해지는 기분이다.
여름의 스위스, 로카르노 영화제가 선택한 한국 영화들

여름의 스위스, 로카르노 영화제가 선택한 한국 영화들

​ 지난 17일 제77회 로카르노영화제가 막을 내렸다. 배우 김민희의 최우수연기상 수상 소식을 전해준 이번 로카르노영화제에는 리투아니아 출신 사울레 블리우베이트 감독의 데뷔작 이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오스트리아의 신예 커드윈 아유브 감독의 이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통상적으로 칸영화제, 베니스영화제, 베를린영화제를 포괄해 ‘세계 3대 영화제’라 칭한다면 이와 함께 산 세바스티안영화제, 토론토영화제 그리고 로카르노영화제 등을 ‘세계 6대 영화제’라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