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검색 결과

서툴러도 좋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어른이 된 내가 어린 내게 보내는 시네마레터 5통

서툴러도 좋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어른이 된 내가 어린 내게 보내는 시네마레터 5통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어린 나는 덜 아팠을까. 이토록 허무한 담론으로라도 다독여주고 싶은 시절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비극을 처음 마주했던 사춘기 시절이 그렇다. 사춘기 아이들은 자신의 작은 몸을 탓하며 힘을 가진 어른이 되고 싶어 한다. 시간이 흘러, 머리만 커진 시시한 어른이 될 것은 상상하지 못한다. 어른이 된 내가 어린 나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란, 시시해진 내가 덜 시시했던 나에게 건네는 이야기일지 모른다.
이게 머선129? 역변해버린 아역배우 출신 할리우드 스타들

이게 머선129? 역변해버린 아역배우 출신 할리우드 스타들

아역배우 출신 스타들은 대개 둘 중 하나로 나뉜다. 잘 자라주어서 고마운 배우들과 이왕 자라는 거 조금만 더 잘 자라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싶어 아쉬운 배우들. 10대 이전 혹은 10대 초반 어린 나이에 데뷔해 앳된 얼굴을 자랑하던 아역 배우들은 만 16세를 기점으로 급격한 외모 변화를 겪는다. 이 때문에 그들의 2차 성징이 다가오면 팬들의 마음은 조마조마 해지기 마련. 특히 할리우드 아역 배우들은 10대 중반 즈음 미모의 절정을 찍고 가파르게 하향곡선을 타는 경우가 부지기수이기 때문에 마의 16세를 스무스하게 넘기기가 보통 어려운...
장편영화 2편 이상 개봉시킨 한국 여성감독 10명

장편영화 2편 이상 개봉시킨 한국 여성감독 10명

한국 여성감독 1세대, 박남옥 감독과 홍은원 감독 해를 거듭할수록 영화 산업에서 여성 감독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두터워지고 있다. 한국영화계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30년 사이, 장편영화를 두 편 이상 개봉시킨 여성감독들 가운데 10명의 활약상을 소개한다. 변영주 변영주 감독은 제주도 매춘 여성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1993)을 촬영하던 중 일본군 위안부였던 할머니를 부양하기 위해 성매매에 나선 이를 만난 계기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에 초점을 맞춘 다큐멘터리를 기획하게 됐다.
솔직히 눈물 흘려봤다 손! 국민아버지·어머니 배우들

솔직히 눈물 흘려봤다 손! 국민아버지·어머니 배우들

각종 영화와 드라마를 보며 한 번쯤 이들의 연기를 보고 눈물을 흘리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어버이날 기념, 친부모님도 아닌데 만나면 ‘엄마. . . . 아빠. . . . ’ 소리가 자동으로 나올 것만 같은 국민 아버지·어머니 배우들을 모았다. 많은 배우들을 다 소개하지 못한 아쉬움은 댓글로 해소해 주시길 바란다. 천호진‘국민 아버지’ 타이틀의 대표주자 배우 천호진. 1983년 MBC 공채 탤런트 17기로 발탁되어 단역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한 천호진은 2000년대에 들어 작품 속에서 아버지 역할을 주로 맡기 시작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날씨의 아이> 배경이 된 도쿄를 탐험하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날씨의 아이> 배경이 된 도쿄를 탐험하다

태풍 하기비스를 뚫고 애니메이션 속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가 국내 개봉했다. 한일 양국간의 첨예한 갈등 속에서 개봉하는 터라 수입 사도 극장도 관객도 모두 조심하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영화가 전해주는 메시지는 불매의 영역에 들어가기에 너무 아깝다는 생각에 배경이 된 도쿄 도심 곳곳의 장소들을 직접 찾아가봤다. 영화를 본 관객이 각자의 계획에 맞게 따로 스케줄을 짜서 방문해볼 수 있도록 해당 장소를 찾아가는 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려 했다.
[스포일러] <우리집>이 보여주는 ‘윤가은 유니버스’의 확장성

[스포일러] <우리집>이 보여주는 ‘윤가은 유니버스’의 확장성

순수의 시효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염려와 불안에 마음을 졸여도 할 수밖에 없는 일들이 있다. 밥을 먹는다는 것, 잠을 잔다는 것. 어른도 아이도 순전히 오롯한 그 행위만으로 힘을 얻고 새날을 살아가게 된다. 윤가은 감독의 이 개봉했다. 다양한 관객층의 호평을 받았던 전작 (2015)에 이은 두 번째 장편영화이자 (2009)이나 (2013)에서처럼 아이들, 특히 소녀들의 세계를 다사롭게 바라본다는 점에서 윤가은 세계의 확장편이다. 벌써부터 ‘우리 유니버스’니 ‘윤가은 유니버스’니 하는 팬들의 애정 어린 호명이 돌고 있다.
밥 시간 엄수, 생명 보호… 특별한 촬영 수칙이 있는 촬영장들

밥 시간 엄수, 생명 보호… 특별한 촬영 수칙이 있는 촬영장들

영화 촬영 현장은 기본적으로 공동작업장이다. 하나의 작품을 위해 모두를 함께 움직이게 하면서도, 선을 넘어 개인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도록 조율하는 건 감독들의 필수 능력이다. 감독들은 어떤 규칙을 가지고 촬영장을 운영해왔을까. 인터뷰를 통해 밝힌 여러 영화 촬영장의 규칙들을 모아봤다. 아역 배우와 함께 하는 성인분들에게 윤가은 감독, 의 촬영장 수칙 윤가은 감독의 신작 은 개봉 전 ‘촬영 수칙’이 공개돼 이목을 모았다. 의 아역 배우들을 위한 성인 배우와 스태프끼리 공유된 규칙이었다.
아역 연기에 마법 뿌리기 전문! 윤가은 감독이 발굴한 천재 아역 배우들

아역 연기에 마법 뿌리기 전문! 윤가은 감독이 발굴한 천재 아역 배우들

촬영 현장. 윤가은 감독, 김나연 아이들에겐 한 번쯤 자신의 세계가 무너지는 듯한 순간이 찾아온다. 윤가은 감독은 면밀한 시선으로 이 순간을 포착해 작품 안에 담아왔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보며 성인 관객들이 지난 시절 겪은 상처, 실패의 감정을 생생히 되살려낼 수 있는 건 찰나의 표정과 분위기만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뒤흔들어버리는 아역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 덕분. 배우들이 캐릭터와 더 밀접히 맞닿을 수 있는 촬영 환경을 조성한 윤가은 감독의 공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이 영화들을 기억해둘 것, 평단의 찬사를 받았던 독립영화 감독들의 차기작

이 영화들을 기억해둘 것, 평단의 찬사를 받았던 독립영화 감독들의 차기작

한석규, 설경구, 거기에 천우희까지. 3월20일 개봉하는 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영화다. 뺑소니 사건을 시작으로 전개되는 영화에서 세 배우는 각각 가해자의 아버지 , 피해자의 아버지 , 피해자의 아내 를 맡아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 배우들의 연기 외에도 에는 또 하나의 기대 포인트가 있다. 2013년 평단의 호평 세례를 받았던 독립영화 의 이수진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점. 는 여중생 성폭행이라는 끔찍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 담담하지만 날카로운 시선으로 분노와 슬픔을 전달했다.
박정민과 ‘박정민 동네’ 한 바퀴 돌며 나눈 이야기 ①

박정민과 ‘박정민 동네’ 한 바퀴 돌며 나눈 이야기 ①

‘A room’은 즉, 을 뜻합니다. 배우가 나로 돌아가는 시간을 묻고자 하는 게 이 인터뷰 기획의 핵심입니다. 배우의 얼굴 대신 그의 공간이 담깁니다. 작품이야기보다는 배우의 생각을 들어보려고 합니다. 그저 평범한 당신의 옆집 남자. 2016년 출간된 산문집 에서 박정민이 스스로를 표현한 문장이다. 그는 늘 그랬다. 겸손이 자신감에 자리를 내어 준 적이 없다. 자신의 부족함을 고발하고 불안을 털어놓고 반성하는 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