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 your next favorite work.

"나무" 검색 결과

[인터뷰]

[인터뷰] "인생은 성공 혹은 포기 뿐" 〈다우렌의 결혼〉이주승

쇼펜하우어와 니체, 불안과 성장, 타협과 고집… 약 삼십여분가량 이주승과 나눈 짧은 대화에서 나온 키워드이다. 그는 삶과 인간, 영화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그만의 복합적인 관점을 담은 생각을 전했다. (2005), (2003), (1997) 등을 보며 영화의 꿈을 키웠다는 이주승이 16년에 걸쳐 쌓은 내공이 드러나는 지점이다. 오는 6월 12일 개봉하는 영화 으로 스크린에 돌아온 배우 이주승을 씨네플레이가 단독으로 만나보았다. 얼죽아 인가. 무조건은 아닌데 웬만하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신다.
“영화로 행동 변화 이끌어내고자 한다” 세계 환경의 날 맞아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최

“영화로 행동 변화 이끌어내고자 한다” 세계 환경의 날 맞아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최

​ 매년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에 맞춰 열리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올해도 찾아온다.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위기감 때문일까. 벌써 21회를 맞은 만큼 이번에는 '행동'과 '실천'에 방점을 찍었다. 영화제의 슬로건도 직접 행동하자는 취지로 'Ready, Climate, Action, 2024. (대비, 기후, 행동)'으로 정했다. 영화를 통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함께 대책을 고민하고 나아가자는 결의는 「기후 행동」, 「지구를 구하는 위인들」 등의 섹션명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가해자의 모습을 통해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고 싶었다” 홀로코스트 영화의 극치〈존 오브 인터레스트〉

“가해자의 모습을 통해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고 싶었다” 홀로코스트 영화의 극치〈존 오브 인터레스트〉

홀로코스트 영화의 극치에 이른 영화 가 6월 5일 국내에 찾아온다. 본래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를 둘러싼 40㎢ 지역을 일컫는 명칭이기도 한 는 아우슈비츠에 그들만의 왕국을 만든 회스 가족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마틴 에이미스 작가의 동명 소설을 각색했고, 홀로코스트의 가해자들에게 초점을 맞춘 소설의 시각을 이어받아 기존의 홀로코스트 영화와 전혀 다른 관점으로 전개된다. ​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은 프로듀서 제임스 윌슨과 함께 무려 10년의 시간을 들여 작품을 만들어냈다.
45여 년 동안 영화팬의 아드레날린을 책임진 액션 영화의 속편이 돌아오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45여 년 동안 영화팬의 아드레날린을 책임진 액션 영화의 속편이 돌아오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9년 만에 시리즈가 돌아온다. 오는 5월 22일 개봉하는 는 전작 의 프리퀄로 퓨리오사의 어린 시절부터 시타델의 근위대장이 되기까지의 시기를 다룬다. 때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난다. 영화는 15년 이상에 걸친 시간을 파트를 나눈 분절된 구성으로 보여준다. 먼저 살펴본 의 후기를 공유한다. 문명 붕괴 45년 후, 과거 인류의 해악이 닿지 않는 도달불능점이었던 남극의 작은 땅만이 풍요의 땅으로 남아 있다.
[강정의 씬드로잉] 원숭이는 인간을 보고 피 터지게 웃지! 〈몽키맨〉

[강정의 씬드로잉] 원숭이는 인간을 보고 피 터지게 웃지! 〈몽키맨〉

(2024)은 우연히 보게 된 영화다. 아무 정보도 없었다. 각본과 감독, 주연까지 맡은 데브 파텔이란 배우도 처음 알았다. 우선, 가장 인상적인 장면부터 말하겠다. 주인공 키드(‘바비’라고도 불리는데, 본명은 안 드러난다. 내가 놓친 건가. )가 경찰에게 쫓기다가 한 트렌스젠더 집단에 의해 구출된다. 일종의 치외법권 지역으로 보이지만, 알고 보니 그렇지만도 않다. 여자도 남자도 아니고, 남자 아닌 여자도, 여자 아닌 남자도 아닌, 그저 ‘다른 성(性)’을 지향하는 수도자들 같다. 왜 원숭이는 얻어터지기만 하지.
사랑, 선택, 그리고 후회: 에릭 로메르의 여름 영화가 남기는 메시지

사랑, 선택, 그리고 후회: 에릭 로메르의 여름 영화가 남기는 메시지

​ 후덥지근한 바람이 불고 뜨거운 해가 정수리를 내리쬐는, 여름이 기다려진다. 이럴 때면 어김없이 찾게 되는 영화들이 있다. 더욱 명확히 하자면, 들여다보게 되는 작품의 감독이 있다. 프랑스 누벨바그 감독 에릭 로메르이다. 20세기 후반의 아름다운 프랑스 휴양지를 담은 에릭 로메르의 작품은 그 자체만으로도 여름 냄새가 물씬 난다. 무엇보다 작품 내 휴가를 위해 먼 곳으로 떠나온 사람들과 목적 없이 존재하는 이들 사이 튀는 케미스트리가 여름휴가를 바라는 필자의 마음을 더욱 흔든다.
〈색, 계〉〈금지옥엽〉〈희극지왕〉… 홍콩으로 떠나기 전 당신이 꼭 봐야 할 영화 (2)

〈색, 계〉〈금지옥엽〉〈희극지왕〉… 홍콩으로 떠나기 전 당신이 꼭 봐야 할 영화 (2)

(1994) 장국영의 노래가 흐르는 가스등 계단과 프린지 클럽 은 ‘추’(追)와 ‘금생금세’(今生今世), 장국영의 두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다. 해마다 최고가수상을 놓치지 않는 로즈 와 제작자이자 매니저이기도 한 샘 은 홍콩 연예계 최고의 스타 커플이다. 그런 그들이 신인 남자가수 발굴에 나선다. 자영 은 남장여자로 오디션에 지원해 실력 발휘와 더불어 샘과 로즈의 집에서 지내게 된다. 그렇게 자영과 샘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흐르게 된다. ‘홍콩판 ’이라 불렀던 이유가 바로 거기 있다.
전주천과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균형을 이룰 뿐이다.

전주천과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균형을 이룰 뿐이다.

​ 하루 두 번, 나는 집 앞 전주천을 따라 반려견과 산책에 나선다. 복잡한 한옥마을에서 오 킬로 떨어진 남쪽 상류의 전주천은 고요하게 생동한다. 봄에는 천연기념물이라는 원앙이 짝을 이뤄 날아들고, 여름에는 맑은 물에서만 산다는 참다슬기를 찾는 이들과 물놀이를 즐기는 행락객이 엉켜 제법 활기차다. 늦가을이 되면 천 둔지에 물억새가 장관을 이루는데, 천 양옆으로 병풍을 두른 치명자산과 고덕산에 핀 겨울 눈꽃과 함께 내가 꼽는 전주의 풍광이다. 한옥마을로 직진하려는 지인들의 손을 붙들어 전주천 자전거 투어를 자청하는 이유다.
〈연지구〉〈중경삼림〉〈첨밀밀〉… 홍콩으로 떠나기 전 당신이 꼭 봐야 할 영화 (1)

〈연지구〉〈중경삼림〉〈첨밀밀〉… 홍콩으로 떠나기 전 당신이 꼭 봐야 할 영화 (1)

(1987), 이제는 볼 수 없는 장국영과 매염방을 그리며 지겹도록 홍콩을 다니면서 새롭게 발견한 지역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단연 홍콩섬 셩완에서도 서쪽으로 더 뻗어나간 지역인 사이잉푼과 케네디타운이다. 10년 전만 해도 홍콩 지하철 MTR이 닿지 않아 여행객이 쉬이 찾지 않던 곳이었다. 무엇보다 사이잉푼에는 센트럴의 그 유명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와 쌍둥이라고 할 수 있는 야외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그래서 이곳을 ‘작은 소호’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번잡한 센트럴보다는 ‘로컬’ 냄새가 진하고 둘러보기에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전 세계 2,500만 부 팔린 베스트셀러, 〈창가의 토토〉 5월 29일 극장 개봉!

전 세계 2,500만 부 팔린 베스트셀러, 〈창가의 토토〉 5월 29일 극장 개봉!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토토의 성장담을 그린 베스트셀러 원작
전 세계가 사랑한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가 오는 5월 29일 국내 개봉한다. 사랑스러운 아이 ‘토토’의 행복한 성장담을 그린 명작 애니메이션 는 천진난만한 아이 토토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품어주는 학교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청소년부터 학생, 교사 등 다양한 연령대의 필독서로 손꼽히는 도서를 애니메이션화했다. 영화는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초등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토토가 새로운 학교에서 진정한 스승인 ‘코바야시’ 교장 선생님과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 성장해가는 모습을 따스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