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검색 결과

<아이> <빛과 철> <고백>이 남자를 죽이는 방법

<아이> <빛과 철> <고백>이 남자를 죽이는 방법

반동의 트라이앵글 남자들이 죽었다. 여자들의 만남이라는 ‘빛’ 뒤에는 남자들의 죽음이 ‘그림자’처럼 따라붙는다. 남자들은 존재하지 않거나(), 이미 죽은 상태이거나(), 죽은 것과 다를 바 없는 상태를 거쳐 죽임을 당한다(). 잠깐, 이러한 분석에는 수상한 데가 있다. 이미 죽었거나 죽임당하는 존재의 자리에는 주로 여성이 놓여왔다. 영화 속 여자들은 리얼리즘적 현실 반영이라는 조건 아래 이미 죽은 상태이거나, 죽은 것과 다를 바 없는 상태를 거쳐 죽임당했다.
<세자매>가 감정을 분출하는 방식

<세자매>가 감정을 분출하는 방식

고통의 외형화 흑백 화면 안에 두 소녀가 밤길을 달리고 있다. 조그만 아이의 손을 꼭 붙든 조금 더 큰 소녀의 몸짓은 불안하며, 를 열고 있는 이 밤은 불길하다. 겉옷 하나 걸치지 않은 내의 차림의 아이들이 차가운 겨울밤을 달려야 하는 상황적 배경이 밝을 리는 없다. 하지만 더 암담한 사실은 두 소녀가 언젠가 이 밤을 다시 대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장면을 설명하는 장면이 바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게다가 플래시백의 한 부분이라면, 이 밤 속으로 영화의 감정들이 고여들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의 서사를 복기한 결과가 아니다.
리암 니슨이 출연한 리암 니슨(=액션) 장르외의 대표작들

리암 니슨이 출연한 리암 니슨(=액션) 장르외의 대표작들

“그의 액션 본능이 폭발한다. ” 포스터 카피는 리암 니슨의 액션 본능에 초점을 맞췄다. 2008년 의 대성공을 통해 리암 니슨은 ‘액션 장인’으로 자리 잡았다. 하나 리암 니슨의 매력은 액션 상남자 말고도 많으니, 이번엔 소위 요즘 말하는 ‘리암 니슨 장르’(=액션) 외에 리암 니슨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명작들을 소개한다. 미션 + 사일런스 리암 니슨의 필모그래피에서 종교에 관한 영화는 눈여겨볼 만하다. 특히 1986년 은 그의 출세작 가운데 하나이자 그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명작이다.
집도 극장도 OK! 설 맞이 상황별 가족 영화 추천

집도 극장도 OK! 설 맞이 상황별 가족 영화 추천

온 가족이 둘러앉아 서로의 얼굴을 보며 이야기를 주고받는 게 설의 미덕이라지만, 올해 설의 미덕은 약간 다를 듯하다. 코로나로 인해 멀리서 서로의 안부를 주고받고, 마음을 전하는 게 미덕이 된 2021년 설. 혼자 보낸다고 혹은 고향에 내려가지 못한다고 가족의 의미를 잃어버릴 순 없다. 특수한 상황인 만큼, 상황별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영화들을 준비했다. 씨네플레이 독자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길.
존재감 ㄷㄷ <펜트하우스> 조연 배우들의 과거

존재감 ㄷㄷ <펜트하우스> 조연 배우들의 과거

* 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잘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막장이란 수식어를 뛰어넘고, 이젠 안 보는 사람이 고독해질 정도로(. ) 의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무엇보다 는 매회 희대의 명장면들을 탄생시키는 이지아, 유진, 김소연 트리오의 열연 못지않게, 개성 있는 조연 배우들의 면면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던 작품. 곧 방영될 시즌 2를 기다리며, 조연 배우들의 과거 출연작을 모아봤다.
띠동갑도 동갑이지! 나이차 뛰어넘는 로맨스 선보인 배우들

띠동갑도 동갑이지! 나이차 뛰어넘는 로맨스 선보인 배우들

한지민과 남주혁이 다시 만났다. 지난해 드라마 에서 애틋한 커플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두 사람이 영화 로 재회한 것. 드라마가 방영하던 당시에도 두 사람의 믿기 어려운 나이 차이가 큰 이슈였는데, 1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얼굴은 여전히 나이를 잊은 그 모습 그대로이다. 한지민과 남주혁을 필두로 띠동갑 나이 차를 가뿐히 뛰어넘고 로맨스 연기를 선보인 배우들을 모아보았다. 리스트에 언급된 배우 혹은 작품이 없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시길.
한국 영화 속 역대급 여성 살인마 캐릭터.zip

한국 영화 속 역대급 여성 살인마 캐릭터.zip

지난 11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쏟아지고 있는 호평 중 대부분은 말 그대로 ‘미친 연기’를 선보인 배우 전종서에 대한 것. 로 다시 한번 자신의 진가를 인증한 전종서의 연기와 함께 보면 좋을, 한국 영화 속 역대급 여성 살인마 캐릭터들을 한자리에 모아봤다. ※ 아래 작품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 넷플릭스 시리즈 오영숙 | 전종서 콜>에서 전종서는 2019년의 서연(박신헤)과의 전화를 통해 자신이 곧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1999년의 영숙을 연기했다.
두편의 특별한 데뷔작 <에듀케이션>과 <여름날>에 대한 고찰

두편의 특별한 데뷔작 <에듀케이션>과 <여름날>에 대한 고찰

벅찬 숨을 뱉어낼 때까지 첫번째 영화를 찍는 감독의 심정이 구체적으로 어떠한지 나는 알지 못한다. 다만 몇 가지 사례에 비추어 그 시간을 통과하는 연출자 내부에 대단히 복잡한 감정들이 감돌게 된다는 것을 어렴풋이 짐작할 뿐이다. 가령, 누벨바그의 젊은 감독들 은 영화를 찍을 기회를 얻었다는 사실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프랑수아 트뤼포가 그러했다. 그토록 열망하던 영화를 자신의 권한으로 찍는다는 것, 현장의 스탭을 지휘하고 배우들과 교감하는 일.
[인터뷰] 인터뷰 도중 산드라 오를 깜짝 놀라 뒤로 넘어가게 한 질문은?

[인터뷰] 인터뷰 도중 산드라 오를 깜짝 놀라 뒤로 넘어가게 한 질문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디즈니 레전드 애니메이터 글렌 킨 감독 연출. 단 두 개의 수식어만으로도 재생 버튼을 누를 이유가 충분한 작품 이 드디어 이번 주 공개를 앞두고 있다. 운이 좋게도 먼저 만나 볼 수 있었던 은 왜 그리 많은 이들이 '호들갑'을 떤 작품이었는지 고개가 끄덕여지는 동시에 다시금 글렌 킨 감독의 명성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씨네플레이와의 화상인터뷰 당시 산드라 오 그가 놀란 이유는. 씨네플레이와의 화상인터뷰 당시 글렌 킨 감독 작품을 먼저 만나본 기자에겐 운 좋은, 아니 영광스러운 기회가 추가로 주어졌다.
범죄 드라마 속 강한 여성 캐릭터

범죄 드라마 속 강한 여성 캐릭터

다른 장르에서 할 수 없는 일종의 일탈을 허용하는 범죄 드라마는 꾸준한 사랑을 받는 장르다. 그러나 지금까지 범죄물은 주로 거칠고 폭력적인 남성들의 세계라는 인식이 강했다. 범죄 드라마에서 여성은 소모적인 약자의 역할에 머물 때가 많았고, 기대보다 실망이 앞섰다. 범죄물을 즐겨보면서도 이런 점이 아쉬웠다면,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혹은 의도치 않게 범죄에 휘말린 여성들이 등장하는 아래의 드라마를 참고해보자. 남부의 여왕 - 테레사 멘도자 에서 테레사 멘도자는 생존을 위해 범죄의 길에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