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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습을 타파하고 새로움을 추구하다, 장-클로드 브리소와 하인츠 에미히홀츠의 작품세계

관습을 타파하고 새로움을 추구하다, 장-클로드 브리소와 하인츠 에미히홀츠의 작품세계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성격을 달리 하는 두 명의 거장에 주목한다. 장-클로드 브리소와 하인츠 에미히홀츠는 영화 서사와 형식, 스타일의 관습을 혁신하는 작품들로 확고한 세계를 형성한 감독들이다. 먼저 브리소는 프랑스 영화의 계보 안에서 누구에게도 속해 있지 않은 예외적인 작가이다. 철학교사와 여학생의 격렬한 감정을 묘사한 (1989), 통속적인 성애영화쯤으로 알려진 (2002)이 한국에 소개되었지만 독보적인 개성과 세심함으로 만들어진, 브리소의 10여 편의 노작은 창작의 자유를 얻기 위한 크고 작은 투쟁의 결과물이었다.
<콜럼버스>의 영화적 아름다움에 대하여

<콜럼버스>의 영화적 아름다움에 대하여

범속한 경이로움 정주와 이동, 과거와 미래, 주저함과 결단. 영화 콜럼버스>(2017)는 이 사이에서 동요하고 성찰하며 조응하는 두 인물을 따라가는 영화다. 정적이고 묵상적이다. 영화는 미국 모더니즘 건축의 메카로 알려진 지방의 소도시명을 제목으로 삼았다. 인간, 공간, 자연이 어우러져 있지만 인위적 배치를 감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럽다. 평범함은 값비싸다. 영화 오프닝에 등장하는 저택의 소유자였으며 콜럼버스 모더니즘 건축의 후원자였던 어윈 밀러의 말이다.
<소공녀>, 취향을 변호하다

<소공녀>, 취향을 변호하다

의 미소 소공녀 감독
[할리우드 말말말] 제임스 카메론 감독, 슈퍼히어로 영화의 범람을 우려하다

[할리우드 말말말] 제임스 카메론 감독, 슈퍼히어로 영화의 범람을 우려하다

지난주 데드풀 2> 라이언 레이놀즈가 방한을 확정하며 팬들의 기대치를 한껏 높였다. 반면 할리우드는 상대적으로 조용했지만 팬들에게 기쁨과 우려를 안기는 사건은 계속됐다. 나탈리 포트먼이 정치적 이유로 ‘유대인 노벨상’인 제네시스 상 시상식 참석을 거부하며 논란이 됐고, 조지 밀러 감독과 워너브러더스의 불화 때문에 매드 맥스> 후속편이 제작 불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DC의 블랙호크>로 코믹스 영화에 도전하고, 캐시 얀이 DC 할리퀸> 솔로 영화 감독으로 확정되며 아시아계 여성 감독 최초로 슈퍼히어로 영화를...
결별 소식에 아쉬웠던 할리우드 배우 커플

결별 소식에 아쉬웠던 할리우드 배우 커플

채팅 테이텀&제나 드완 얼마 전 채닝 테이텀과 제나 드완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며 이 부부를 응원했던 많은 팬들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별의별 일이 다 있는 할리우드에서 그들의 만남과 헤어짐은 특별한 일도 아니지만, 유난히 잘 어울렸기 때문에 결별 소식이 더 안타까운 커플들이 있죠. 지금은 남이 되었지만 한때 열렬히 사랑했던, 헤어짐에 제 마음이 다 아팠던 할리우드 커플과 부부들을 모아보았습니다. 레이첼 맥아담스 & 라이언 고슬링
<당신의 부탁> 임수정 - 배우가 계단을 오를 때

<당신의 부탁> 임수정 - 배우가 계단을 오를 때

에서 임수정이 연기하는 효진은 혹독한 인생의 환절기를 조용히 나고 있다. 결혼에 뜻이 없다가 만난 이혼남 을 깊이 사랑하여 아내가 되었지만 갑작스런 사고가 남편을 앗아갔다. 효진의 트라우마는 단번에 쓰러뜨리는 대신 스며든다. 친구 와 보습학원을 운영하며 남들만큼 일상을 감당하고 있지만, 효진은 사실 아무 데도 있고 싶지 않다. 그렇다고 훌쩍 떠나거나 은둔할 만큼 드라마틱한 인간도 아니다(그런 일에는 약간의 자기도취가 필요한 법이다). 망가지진 않았지만 고장난 효진에게 어느 날 예전 시댁 식구가 뻔뻔한 부탁을 들이민다.
할리우드 조각상, 금수저, 연기파! 아미 해머의 모든 것

할리우드 조각상, 금수저, 연기파! 아미 해머의 모든 것

은 쉽사리 잊히지 않는 잔상으로 가득 찬 영화다.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강가, 엘리오(티모시 샬라메)의 애절한 눈빛, 배우들의 손목을 타고 흐르는 복숭아 과즙, 스크린 너머 풍겨오던 달큼한 향… 그중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게 있다면, 온몸으로 관능을 뿜어대던 아미 해머의 넘사벽 비주얼이다. 엘리오가 단번에 마음을 빼앗겼다는 설정이 너무나 잘 이해될 정도로, 모든 게 만점 만만세 비주얼을 지닌 아미 해머. 단번에 그에게 입덕한 모든 이들을 위해, 그간 연기해온 캐릭터들과 함께 그에 대한 몇 가지 소소한 사실들을 정리해봤다.
다 찍어놓고도 한참 뒤 개봉해야 했던 영화들, 말 못할 사연은?

다 찍어놓고도 한참 뒤 개봉해야 했던 영화들, 말 못할 사연은?

고대해왔던 영화의 크랭크업 소식이 들리면 개봉일을 손꼽아 기다리기 마련입니다. 크랭크업 이후 후반 작업을 거쳐 1년 내로 스크린에 걸리는 게 보통의 사례입니다만, 이런저런 이유로 개봉이 지연되는 영화들도 있죠. 최근엔 팬들이 오래도록 기다려왔던 늦깎이 개봉 영화 두 편이 관객과 만났거나 곧 만날 예정입니다. 지난해 제대한 이승기가 입대하기 전 촬영했던 로맨틱 사극 , 이미 두터운 원작 소설 팬층을 지닌 영화 이 그 주인공이죠. 오늘은 이처럼 개봉이 지연된 영화들과 그 사연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2월 넷째주 충무로통신] 이영애, <나를 찾아줘>로 13년 만에 충무로 복귀

[2월 넷째주 충무로통신] 이영애, <나를 찾아줘>로 13년 만에 충무로 복귀

이영애, 나를 찾아줘>로 13년 만에 충무로 복귀 이영애 (사진 씨네21). 배우 이영애가 스크린에 복귀한다.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2005) 이후 13년 만이다. 이영애가 복귀작으로 선택한 영화는 김승우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나를 찾아줘
연기, 연출 종횡무진 활약하는 '셰익스피어 전문가' 케네스 브래너

연기, 연출 종횡무진 활약하는 '셰익스피어 전문가' 케네스 브래너

저 콧수염 탐정,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추리소설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 원작 의 탐정 에르큘 포와로는 케네스 브래너가 연기했다. 브래너는 의 주연 및 연출도 맡았다. 감독과 배우를 오가는 영국 배우 케네스 브래너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그런데 진짜 어디서 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