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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은 장르 영화 맛집? 뭘 봐야 할지 모르겠다면 추천해드림!

이번 추석은 장르 영화 맛집? 뭘 봐야 할지 모르겠다면 추천해드림!

선선히 불어오는 바람에 가을이 완연하게 느껴지는 요즘. 어느덧 민족 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명절 지내는 모습이 바뀌긴 했지만 극장가는 변함없이 신작들로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을 예정이다. 물론 극장을 찾는 것이 쉽지는 않은 선택이나, 좌석 간 거리두기와 마스크로 철저히 예방을 하고 본다면 오랜만의 문화생활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을 것. 침체되었던 극장가에도 훈훈한 바람이 불길 기다리면서, 추석을 더욱 풍요롭게 할 영화들을 간단히 정리해봤다. 감동 VS 코미디추석 극장가 삼파전
쿠엔틴 타란티노가 엔니오 모리꼬네 ‘성덕’이 되는 순간, <헤이트풀 8>의 음악

쿠엔틴 타란티노가 엔니오 모리꼬네 ‘성덕’이 되는 순간, <헤이트풀 8>의 음악

쿠엔틴 타란티노 와 엔니오 모리꼬네.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악가 엔니오 모리꼬네가 지난 7월 6일 세상을 떠났다. 그의 죽음을 기리며, 1960~70년대 모리꼬네가 작업한 갖가지 장르의 오리지널 스코어들을 자기 영화에 배치해 애정을 드러내온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모리꼬네의 오리지널 스코어를 받은 (2015) 속 음악들을 곱씹어본다.
겨울에 들으면 더 좋은 인디 밴드 본 이베어(Bon Iver)의 영화 속 음악

겨울에 들으면 더 좋은 인디 밴드 본 이베어(Bon Iver)의 영화 속 음악

미국의 걸출한 인디 밴드 본 이베어 가 오는 1월 12일 내한 공연을 갖는다. 2016년 2월 이후 3년 만의 내한공연. 그 사이 본 이베어는 전작과 전혀 다른 스타일의 앨범 과 를 발표했고, 한달 뒤 열리는 그래미 어워드에 '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레코드' 부문에 오를 만큼 외적으로도 성장했다. 영화 속에 쓰인 본 이베어의 음악들을 곱씹어보면서 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여보자.
12년에 걸쳐 완성된 걸작, <보이후드> 속 음악

12년에 걸쳐 완성된 걸작, <보이후드> 속 음악

2019년 말을 맞아, 2010년대 영화 베스트 리스트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리차드 링클레이터의 2013년 작 는 그 리스트들 가운데 자주 등장하는 작품이다. 메이슨이라는 소년이 성인이 되는 12년의 시간을 리얼타임으로 담아 배우들이 나이 들어가고 있는 과정으로 리얼리티를 살린 는 (1992), (2003) 등 음악에 깊은 조예를 보여줬던 리차드 링클레이터의 선곡 감각이 빛난다. 보이후드
괴물의 심연 속으로, <조커>의 영화음악

괴물의 심연 속으로, <조커>의 영화음악

2019년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최대 이변은 할리우드산 블록버스터 가 황금사자상을 거머쥔 것이었다. 논란의 로만 폴란스키도, 연륜의 로이 안데르손도, 이탈리아의 대항마 프랑코 마레스코나 일본을 벗어나 첫 해외 영화를 만든 고레에다 히로카즈, 그리고 올리비에 아사야스와 노아 바움백도 아닌, 과 시리즈 등 상업적인 코미디를 만들어온 토드 필립스가 최종 승자였다.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슈퍼히어로 코믹스 기반의 영화가 최고상을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알고 들으면 더 좋아! <예스터데이>에 등장하는 비틀즈의 명곡

알고 들으면 더 좋아! <예스터데이>에 등장하는 비틀즈의 명곡

비틀즈가 존재하지 않는 세상, 유일하게 비틀즈의 노래를 기억하는 무명 가수가 있다면 어떨까? 하는 가정에서 출발하는 아기자기한 로맨스 는 (2003) (2013)의 리차드 커티스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비록 비틀즈의 원곡은 딱 한 곡밖에 들을 수 없긴 하지만) 영화엔 비틀즈가 남긴 아름다운 선율이 도처에 등장해 아주 용이하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영화에 인용된 비틀즈의 노래들에 관한 설명을 덧붙였다.
무기력과 관능 사이,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속 음악들

무기력과 관능 사이,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속 음악들

전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스칼렛 요한슨의 출세작 (2003)는 그 안에 사용된 음악 목록만 살펴봐도 입이 떡 벌어진다. 데뷔작 부터 범상치 않은 선곡 감각을 보여준 소피아 코폴라 감독다운 리스트다. 속 음악들을 소개한다.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감독 소피아 코폴라 출연 빌 머레이, 스칼릿 조핸슨, 지오바니 리비시, 안나 페리스, 하야시 후지히로 개봉 2004. 02. 20.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 보기 전,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 예습/복습해볼까?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 보기 전,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 예습/복습해볼까?

두말할 것 없다. 방탄소년단은 2019년 현재 한국에서 가장 거대한 아이돌이다.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비롯, 무수한 기록들이 어디까지 뻗어갈지 예상할 수조차 없다. ​ 은 작년 11월 개봉해 31만 관객을 동원한 를 잇는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실황 영화다. 가 2017년 투어를 기록했다면, 은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거머쥐고 난 후인 2018년 8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콘서트 현장을 담았다. 같은 주에 개봉한 의 1/5에도 미치지 않는 280여개 관에서 개봉함에도 불구하고, 예매로만 18만 관객을 확보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시티팝 명인' 야마시타 타츠로의 영화음악들

'시티팝 명인' 야마시타 타츠로의 영화음악들

야마시타 타츠로 ​ 음악 깨나 듣는 사람들이라면 일본의 음악 장르 '시티팝'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시티팝에 입문하며 언제나 마주하게 되는 '명인' 야마시타 타츠로는 40년 넘게 현역으로서 정력적인 음악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야마시타가 새로운 노래 두 곡을 선사한 호소다 마모루의 새 애니메이션 개봉을 기념하며, 그가 주제가를 만든 영화들을 차례대로 정리했다.
장롱 위에 잠자던 기타를 꺼내 연습하게 만든 영화 속 음악들

장롱 위에 잠자던 기타를 꺼내 연습하게 만든 영화 속 음악들

에디터가 계속 돌려본 예고편 2016년 말, 영화 티저 예고편을 봤다. 삭막한 사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디스토피아 히어로 누아르풍의 영상이 나를 사로잡았다. 그리고 몇 개월 후, 시사회로 이 영화를 누구보다 빨리 접했는데 이상하게 이 예고편을 계속 돌려봤다. 아마도, BGM인 조니 캐시의 ‘허트’ 가 주는 고독한 정서 때문이었던 듯싶다. 얼마 지나지 않아 기타를 집어 들고 악보를 인쇄해 ‘허트’를 연습하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에 집에 기타가 있었다. 아버지가 젊은 시절 치던 건데, 장롱 위에 잠들어있기 일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