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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영화 사랑으로 지구 반 바퀴를 돌아온 한국 영화광 책 『필수는 곤란해』 피어스 콘란 작가

[인터뷰] 한국영화 사랑으로 지구 반 바퀴를 돌아온 한국 영화광 책 『필수는 곤란해』 피어스 콘란 작가

그저 한국영화가 좋아서 지구 반 바퀴를 돌아 여기 한국으로 온 이가 있다. 한국 이름으로는 권필수인 아일랜드인 피어스 콘란은 13년째 영화 평론가이자 베테랑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블로그 ‘모던 코리아 시네마 ’를 운영하며, 누구보다 진심으로 열과 성을 다해 한국영화를 알려왔다. 그의 다른 이력을 보면 한때 누벨바그 영화감독 프랑수아 트뤼포가 말한 것으로 잘못 알려졌던 때 묻은 ‘영화광 3대 법칙’(영화 다시 보기, 글로 쓰기, 만들기)이 다시금 떠오른다. 이 법칙에 따르면 그는 이미 영화광 마지막 단계에 이른 것.
케이트 블란쳇과 그레타 거윅의 공통점은? 칸영화제 여성 심사위원장의 영화들

케이트 블란쳇과 그레타 거윅의 공통점은? 칸영화제 여성 심사위원장의 영화들

그레타 거윅 감독이 2024년에 열리는 제77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로써 그레타 거윅은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최초의 미국 여성 감독이 되었다. 그녀는 지난 7월 글로벌 히트작 로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여성 최초로 매출액 10억 달러를 돌파해 기록적인 한 해를 보냈다. 그녀가 심사위원장으로 선정된 이유 또한 의 활약 덕분이다. 칸영화제 측은 거윅을 “현상 유지를 뒤흔드는 우리 시대의 히로인”이라 언급했고,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그레타 거윅은 세계 영화의 쇄신을 대담하게 구현하기 때문에...
〈클레오의 세계〉마리 아마슈켈리&〈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셀린 시아마: 영화계가 주목하는 두 명의 닮은 꼴 감독

〈클레오의 세계〉마리 아마슈켈리&〈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셀린 시아마: 영화계가 주목하는 두 명의 닮은 꼴 감독

2024년 한 해를 따뜻하게 열어줄 영화가 국내 극장을 찾는다. 제76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개막작 이다. 영화 는 여섯 살 ‘클레오’가 유모 ‘글로리아’와 함께 보내는 여름을 통해 알게 된 여러 모양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세계적인 영화 평가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올해 칸영화제의 비평가주간 개막작으로 선정되면서 기대를 모았다. 의 각본과 연출은 마리 아마슈켈리 감독이 맡았다. 9년 만에 두 번째 장편 영화 를 공개한 마리 아마슈켈리는 자못 셀린 시아마 감독을 떠올리게 한다.
프랑스 영화잡지 「카이에 뒤 시네마」가 선정한 2023년 TOP 10 영화

프랑스 영화잡지 「카이에 뒤 시네마」가 선정한 2023년 TOP 10 영화

2023년이 끝나가고 오스카상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 세계 영화 전문 매체에서 올해 최고의 영화 리스트를 발표하고 있다. 여러 매체의 발표에 이어 프랑스의 권위 있는 영화 전문지 「카이에 뒤 시네마」도 2023년 TOP 10 영화를 선정했다. 「카이에 뒤 시네마」는 누벨바그 영화감독인 프랑수아 트뤼포와 장 뤽 고다르가 필자로 있던 영화 잡지로 지금도 프랑스 영화계의 지적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강정의 씬드로잉] 이 사람아, 예술에 완성이 어디 있나! 〈파이널 포트레이트〉

[강정의 씬드로잉] 이 사람아, 예술에 완성이 어디 있나! 〈파이널 포트레이트〉

제임스 로드와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만남을 그린 영화
미국 출신의 저술가 제임스 로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정보요원으로 파리에 파견된다. 당시 스물한 살이었다. 그는 종전 후에도 파리에 체류하면서 다양한 예술가들과 교류한다. 그중 대표적인 인물이 이탈리아계 스위스 조각가 알베르토 자코메티다. 자코메티는 당시 파리에서 한참 유명세를 날리던 인물이었다. 길쭉하고 가느다란 입상(立像)으로 20세기 조각의 혁신아로 평가받던 상황. (2017)는 당시 제임스 로드가 자코메티와 교류한 일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다. 뭐 이런 어수선한 미술가라니.
이렇게 보낼 수 없다〈더 킬러〉! 순응과 반역, 장르에 임하는 스타일리스트의 자세

이렇게 보낼 수 없다〈더 킬러〉! 순응과 반역, 장르에 임하는 스타일리스트의 자세

(2020)가 실은 아버지가 쓴 각본을 쥐고 케빈 스페이시를 주연 삼아 (1997) 다음에 들어갈 작품으로 점찍었지만 (35mm 필름마저도 흑백은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 시기였고, 영화사에서도 상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해) 뜻하지 않게 장기간 표류한 기획이었던 것처럼, 데이빗 핀처의 근작 (2023) 역시 마찬가지였다. 원래 영화는 2007년에 알렉시 놀랑의 프랑스 그래픽 노블 원작에 대한 판권을 확보하고 브래드 피트 주연에 그의 영화사 플랜 B의 제작, 파라마운트 배급으로 진즉에 나왔을 예정이었다.
〈더 킬러〉: 실천의 힘

〈더 킬러〉: 실천의 힘

대형 서점의 스테디셀러들이 나열된 칸을 보면 출판 시장에서 대중들이 선망하는 것을 읽을 수 있다. 넷플릭스 주가가 뜨니 주식 관련 서적과 드라마 작법 같은 실용서, 넷플릭스처럼 스토리텔링하라는 식의 경영 부문이 동시에 떠오르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어떤 트렌드를 맞이해도 불황을 모르는 코너가 있다. 자기 계발 분야다. 이 마켓에서 범주는 무의미하다. 종류도 다양하여 내면의 평화를 유지하는 방법에서 시작하여 상위 1%의 부를 거머쥐는 법, 어지러운 집안을 정리하는 노하우, 직장에서 인정받는 방법,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더 쪼개...
미지의 80년대 한국영화〈태〉상영회 GV 현장 중계

미지의 80년대 한국영화〈태〉상영회 GV 현장 중계

하명중 감독의 1986년 작 는 당시 검열 당국의 압박을 받고 개봉해 극히 일부의 관객만을 만난 비운의 작품이다. 천승세의 중편 소설 「낙월도」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외부와 교류가 단절된 채 몇몇 지주가 섬의 경제권을 독점한 낙월도에서 주민들이 점차 죽음으로 내몰리는 과정을 한 신 한 신 힘 있는 이미지로 담아냈다. 지난 11월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의 4K 복원판 상영과 함께 김홍준 영상자료원장이 사회를 맡고 하명중 감독, 정일성 촬영감독, 김영동 음악감독이 대담을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나폴레옹〉만나러 가기 전, 리들리 스콧 시대극 5편 복습하기

〈나폴레옹〉만나러 가기 전, 리들리 스콧 시대극 5편 복습하기

리들리 스콧의 장대한 시대극 필모그래피를 이전과 이후로 나눈다면, 은 가장 현대와 가까운 시점의 영화다. 1793년, 혁명의 불꽃이 프랑스 전역을 밝히기 시작한다. 코르시카 출신의 장교 나폴레옹 은 혼란스러운 상황 속 영웅으로 떠오른다. 한편, 사교 파티에서 영웅 나폴레옹을 만난 조제핀 은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그를 선택하고, 나폴레옹은 마침내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영원히 기억될 존재, 불멸의 예술가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영원히 기억될 존재, 불멸의 예술가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백남준의 인생과 예술을 최초로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가 12월 6일 개봉한다. 는 ‘모두가 자신의 채널을 갖는’ 현재를 예견한 20세기 최초의 디지털 크리에이터 백남준의 삶을 빠짐없이 기록한다. 한국계 미국인 아만다 김 감독이 5년에 걸쳐 제작하고, 배우 스티븐 연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화제에 올랐다. 특히 스티븐 연은 백남준의 글을 백남준으로서 낭독하는 감동적인 내레이션을 더하면서 그를 향한 애틋한 초상을 그려 낸다. 12월에는 영원히 기억될 매혹적인 아티스트들의 삶을 그린 영화가 연이어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