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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등 1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블라인드> 등 1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블라인드감독 타마르 반 덴 도프출연 요런 셀데슬라흐츠, 핼리너 레인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슬프고도 아름다운★★★☆로맨스 영화 마니아들에겐 인생 영화 중 하나인, 2007년 작품이 지각 개봉했다. 눈이 보이지 않는 남자와 알비노이며 상처 투성이인 여자가 안데르센의 눈의 여왕>을 통해 이어지고, 조금씩 가까워지며, 결국은 연인이 된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감정의 강렬한 지점들을 그대로 관객에게 전달하는 ‘생생함’은 블라인드>가 관객들에게 가장 크게 호소하는 부분이다. 두 주인공의 매력도 이 영화를 정서적으로 고양시키는 중요한 요소다.
<미스터 존스> 등 1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미스터 존스> 등 1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미스터 존스감독 아그네츠카 홀란드출연 제임스 노턴, 바네사 커비, 피터 사스가드, 조셉 묠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기자의 길★★★☆스탈린의 만행을 폭로했던 기자 가레스 존스의 이야기. 그의 폭로는 조지 오웰의 소설 동물농장>에 영감을 주기도 했다. 거장 아그네츠카 홀란드 감독의 연출은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드라마의 밀도를 시종일관 떨어트리지 않고 영화를 끌고 간다. 특히 우크라이나 대기근을 담은 대목은 강한 인상을 남긴다. 역사의 진실과 그것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가을의 마티네> 등 12월 다섯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가을의 마티네> 등 12월 다섯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가을의 마티네감독 니시타니 히로시출연 후쿠야마 마사하루, 이시다 유리코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엇갈린 사랑과 뒤늦은 재회 ★★☆우연히 만나 서로 첫눈에 반하고, 맺어질 수 있었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어긋나고, 각자 다른 가정을 꾸리지만 그다지 행복하지 않은 그들은, 뒤늦게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재회한다. 수많은 멜로드라마에서 반복되었던 공식을 따르고 있는 가 조금은 특별하다면, 영화 내내 흐르는 기타 선율과 남녀 주인공의 매력일 듯. 풍경도 아름답다.
<원더 우먼 1984> 등 12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원더 우먼 1984> 등 12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원더 우먼 1984감독 패티 젠킨스출연 갤 가돗, 크리스 파인, 크리스틴 위그, 페드로 파스칼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탐욕과 거짓의 시대에 우리가 찾은 영웅 서사★★★☆풍요가 만들어 낸 탐욕의 시대, 선한 인간 본성에 대한 믿음이 또 한 번 세상을 구한다. 진실과 사랑이라는 가치가 영웅성의 근원임을 드러내며 확고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압도적인 액션 장면과 강력한 빌런과의 대결을 기대했다면 조금 밍밍할 수 있지만 단단한 러브스토리와 주제 의식의 선명함에 방점을 둔다면 또 따른 영웅 서사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리플레이> 등 12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리플레이> 등 12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리플레이감독 데이비드 하인즈출연 조 퍼디, 앰버 루바스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힐링 뮤직 로드 무비★★☆911이 일어난 시기를 배경으로, LA에서 뉴욕까지 우연히 동행하게 된 남녀의 이야기다. 국가적 위기의 시기에 국민들끼리 서로 도와야 한다는 메시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두 주인공의 은근한 로맨스와 시적인 포크 뮤직을 통해 차분한 톤으로 드러낸다.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해 애리조나와 텍사스, 오클라호마와 테네시 등으로 이어지는 여정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도 소소한 재미를 준다.
<조제> 등 12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조제> 등 12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조제감독 김종관출연 한지민, 남주혁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눈물이 머물 자리는 선명하다★★★감각적인 영상과 아름다운 풍광이 사랑의 따뜻함과 쓸쓸함을 고스란히 전한다. 눈물이 머물 자리만큼은 선명하게 드러낸다. 사랑의 위태로움을 내밀하게 그린 원작을 기억하는 이에게는 조금은 낯선 ‘조제’일 수 있겠지만, 감정에 집중한 이야기의 변주도 색다르게 다가온다. 깊은 내면의 감정을 진중하게 담아낸 한지민과 서툰 사랑의 불안함을 현실감 있게 표현한 남주혁의 연기가 마음에 오래 남는다.
<더 프롬> 등 12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더 프롬> 등 12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더 프롬감독 라이언 머피출연 조 엘런 펠먼, 아리아나 데보스, 메릴 스트립, 제임스 코든, 니콜 키드먼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유쾌하고 흥겹게 편견과 맞선다★★★하이스쿨 로맨스 뮤지컬의 유쾌함을 유지하면서도 성 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 등 묵직한 주제들을 이질감 없이 담았다. 메릴 스트립, 제임스 코든, 니콜 키드먼 등 노련한 배우들의 노래와 춤은 시종일관 흥겹지만 화려한 캐스팅에 비해 기능적인 면에서 활약은 크지 않다. 오히려 조 엘런 펠먼, 아리아나 데보스 등 눈에 띄는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이 기대할 만하다.
<콜> 등 11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콜> 등 11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콜감독 이충현출연 박신혜, 전종서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논쟁의 여지가 없는 올해의 빌런 탄생★★★★광기 어린 서스펜스와 밀도 있는 전개가 장르 영화의 쾌감을 증폭한다. 서로 다른 시간 속을 거스르며 일어나는 사건들에 의심을 제기할 틈도 주지 않고 이야기는 폭발하듯 달려간다. 공간과 이미지, 연출과 편집 등 스릴러의 긴장을 배가하는 어떤 장치보다 전종서의 연기야말로 영화의 분위기를 온전히 지배하는 결정적인 요소다.
잘생긴 노잼 VS 평범한 꿀잼, 과연 수지의 선택은?

잘생긴 노잼 VS 평범한 꿀잼, 과연 수지의 선택은?

식지 않는 밸런스 게임 열풍에 뒤늦게 합류한 배우가 있었으니. 그 주인공은 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고 있어 시청자들 마음 훔친 달미. . 가 아니라 바로 배우 수지. 수지의 소속사인 '매니지먼트 숲'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밸런스 게임 영상은 수지의 사소한 취향을 파악할 수 있는 건 물론, 그저 수지 얼굴만 봐도 재밌다는 이유로 연일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죠. 무엇보다도 화제가 된 밸런스 게임 질문은, '잘생겼는데 노잼 VS 평범하지만 꿀잼'. 과연, 수지의 답은.
<런> 등 11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런> 등 11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런감독 아니쉬 차간티출연 사라 폴슨, 키에라 앨런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라푼젤 이야기가 히치콕을 만난다면★★★☆감독의 전작가 인터넷과 스마트폰 시대에 최적화된 스릴러였다면, 이번에는 정공법이다. 시대감을 지운 단출한 세팅 안에서 몰아치는 전개로 최적의 긴장을 만들어내는 감독의 솜씨는 전작의 성공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한다. 마치 라푼젤 서사가 히치콕 스타일을 만나 빠른 속도로 달린 결과물 같다. 장애를 지닌 주인공을 굳이 정당화하고 설명하는 태도 없이 자연스럽게 녹여낸 것도 탁월한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