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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영화 장인, 파블로 라라인의 인물들

전기 영화 장인, 파블로 라라인의 인물들

전기 영화 장인으로 불리는 감독, 파블로 라라인. 하지만 이 말엔 어폐가 있다. 그는 실존 인물을 다루지만, 그들의 삶을 재현하지 않는다. 굳이 장르를 분류하자면 전기 영화이나, 실존 인물의 삶을 순도 높게 재현하려는 일반적인 전기 영화의 태도가 그의 영화엔 없다. 오히려 그가 관심 있는 건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기록된 사실이 아니라, 기록과 기록 사이에 남겨진 공백이다. 영원한 영부인, 민중의 왕세자비, 국민 시인, 세기의 디바처럼 누군가의 시선에 의해 만들어진 얼굴들을 다시 살펴보는 것.
오페라의 여신이 된 안젤리나 졸리의 인생 연기, 영화 '마리아' 미리 본 후기

오페라의 여신이 된 안젤리나 졸리의 인생 연기, 영화 '마리아' 미리 본 후기

마리아 칼라스는 죽음을 맞이한다. 스포일러가 아니다. 〈마리아〉의 첫 장면이다. 영화 〈마리아〉는 화려한 파리의 아파트에서 숨을 거둔 마리아 칼라스를 보여주며 시작한다. 마치 한 편의 비극처럼, 영화는 마리아 칼라스 의 마지막 일주일을 재구성해 오페라와 마리아의 삶을 겹쳐놓는다. 마리아 칼라스(1923~1977)는 ‘오페라의 여신’이라고 불린 20세기 최고의 오페라 가수다.
[인터뷰]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지은이 한 번 크게 놀았다!”

[인터뷰]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지은이 한 번 크게 놀았다!”

이번 작품에서 아이유는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여성의 초상이 되었다. 그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각 세대의 여성을 연기했으며, 누군가의 첫사랑에서 시작해 아내가 되고, 또 엄마가 되었다. 시장 좌판에서 부끄러워 “양배추 달아요” 소리를 한 번 못 하던 10대 문학소녀 애순이의 모습, 하고 싶은 것 많고, 꿈 많던 그래서 더 애처로웠던 20대 금명이의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하다. 이제 막을 내린 를 보내주기 전에, 아이유 배우와 이야기를 나누며 다시 그녀들을 떠올려 보았다.
영화인 1천여 명, 윤석열 파면 촉구 영상 성명 발표…

영화인 1천여 명, 윤석열 파면 촉구 영상 성명 발표…"붕괴 이전으로 돌아가요"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을 비롯한 영화계 인사 1천여 명이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요구하는 영상 형식의 성명을 발표했다. 영화산업위기극복영화인연대는 1일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영화인 영상성명서'를 온라인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최하나 감독이 연출한 약 1분 분량의 이 영상에는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 등의 모습과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 현장이 담겼다. 영상에는 한국 영화 속 대사들이 삽입됐다. "뭐가 나왔다고 거기서. 겁나 험한 게"(〈파묘〉), "그치만 알려줘야지.
〈폭싹 속았수다〉 박해준…

〈폭싹 속았수다〉 박해준…"관식이는 희생이 아닌 선택으로 산 인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는 무쇠같이 단단한 아버지 양관식이 있다. 박해준은 1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식이는 너무 대단한 사람이고, 저는 그렇게는 못 한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러나 인터뷰 내내 그의 답변에서는 극중 캐릭터와 닮은 면모가 엿보였다. 그는 가족에 관해 "제가 그래도 사랑받는 가장인 것 같다"며 "자식을 낳고 나니 개인적인 욕망과 꿈이 바뀌더라"라고 밝힌 박해준은 "좋은 아빠로 기억되는 것이 꿈이 됐다"고 전했다.
〈폭싹 속았수다〉 점복 따는 억척이 ‘엄마 바라기’ 애순의 아역 배우 김태연에 관해

〈폭싹 속았수다〉 점복 따는 억척이 ‘엄마 바라기’ 애순의 아역 배우 김태연에 관해

“허구헌날 점복 점복. 태풍와도 점복 점복. 딸보다도 점복 점복… 허리 아픈 울어망, 콜록대는 울어망. 백 환에 하루씩만 어망 쉬게 하고 싶네”. 어린 애순의 자그마한 가슴에는 찬 바닷속에서 물질하는 엄마로 가득 찬다. 애순이가 부장원을 한 시 ‘개점복’은 어린 애순의 효심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토록 갸륵한 엄마 바라기 애순이의 효심은 드라마 의 시작점에서 절절한 모녀 서사를 성공적으로 전달하는 데 일조한다.
윤석열 파면 촉구! 영화인들의 시국선언

윤석열 파면 촉구! 영화인들의 시국선언

헌법재판소가 신속하게 윤석열 파면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하는 철야 단식농성을 3월 8일부터 시작했고, 이에 영화인들은 시국선언 긴급 기자회견을 3월 14일 금요일 오전 11시 광화문 서십자각 농성장 앞에서 진행했다. 기자회견 전문을 옮긴다.
윤석열 파면 촉구 영화인 시국선언 일 시 3월 14일 오전 11시 장 소 광화문 서십자각 농성장 앞 주 최 윤석열 파면 촉구 영화인 일동 후 원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영화인들은 작년 12월 5일 ‘윤석열 퇴진 요구 영화인 일동’ 명의로 1차 긴급 성명(‘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을 파면, 구속하라. )을 발표했고,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표결 불참여로 탄핵소추안이 폐기된 이후 12월 9일에는 2차 긴급 성명(‘질서 있는 조기 퇴진’은 제2차 내란이다. 국민의힘은 내란 동조 중단하고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
대사 없이 소규모 예산으로 디즈니·픽사 꺾은 오스카 수상작 〈플로우〉의 제작 과정 비하인드

대사 없이 소규모 예산으로 디즈니·픽사 꺾은 오스카 수상작 〈플로우〉의 제작 과정 비하인드

라트비아 출신 긴츠 질발로디스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가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디즈니·픽사의 를 꺾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가져갔다. 의 수상은 라트비아 영화 최초의 오스카 수상작이자 380만 달러라는 다소 적은 예산으로 제작한 인디 애니메이션의 기념비적인 수상이라는 점에서 뜻깊다. 함께 후보작이었던 의 제작비가 2억 달러라는 것을 고려하면, 두 영화의 제작 규모의 차이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는 이번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후보작 중 최저 예산으로 만든 영화이기도 하다.
드라마 〈디어엠〉, 촬영 완료 4년 만에 시청자에 선보인다

드라마 〈디어엠〉, 촬영 완료 4년 만에 시청자에 선보인다

주연 배우의 학교폭력 논란으로 방영이 무기한 연기됐던 드라마 〈디어엠〉을 촬영 완료 4년 만에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KBS 조이 는 12일 공식 발표를 통해 다음 달 14일부터 새 월화드라마 〈디어엠〉을 방영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서연대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된 익명 글의 주인공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추리 로맨스 드라마다. 보이그룹 NCT의 재현과 박혜수가 주연을 맡았으며, 우다비, 노정의, 이진혁, 배현성 등이 조연으로 출연했다. 〈디어엠〉은 원래 2021년 2월 KBS 2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었다.
서울독립영화제, 예산 전액 삭감에 반발… 지원사업 공모 불참 선언

서울독립영화제, 예산 전액 삭감에 반발… 지원사업 공모 불참 선언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가 2025년 국내 및 국제영화제 지원사업 공모 불참을 선언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영화 정책에 대한 항의와 예산 복원 필요성을 촉구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서울독립영화제 측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2025년 영화발전기금 예산안에서 서울독립영화제의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50주년을 맞은 서울독립영화제는 지난해 역대 최다인 1,704편의 출품작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 삭감 조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