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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 예산 전액 삭감에 반발… 지원사업 공모 불참 선언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가 2025년 국내 및 국제영화제 지원사업 공모 불참을 선언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영화 정책에 대한 항의와 예산 복원 필요성을 촉구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서울독립영화제 측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2025년 영화발전기금 예산안에서 서울독립영화제의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50주년을 맞은 서울독립영화제는 지난해 역대 최다인 1,704편의 출품작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 삭감 조치를 받았다.

집행위원회는 현 정부의 영화 정책 문제점으로 독립예술영화에 집중된 예산 삭감, 영화발전기금의 급조된 폐지, 영화제 간 불필요한 경쟁 유발, 상금 사용 금지로 인한 창작자 피해 등을 지적했다.

이어서 서울독립영화제 측은 정부와 영화진흥위원회에 서울독립영화제 예산 즉각 복원, 영화제 사업 예산 회복, 영화발전기금 부활, 영화진흥위원회의 거버넌스 강화 등을 요구했다.

한편, 이번 예산 삭감에 반대하는 성명에는 175개 단체와 7,500여 명의 영화인, 관객, 시민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계는 이번 조치를 독립영화에 대한 탄압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다.

서울독립영화제는 1975년 시작 이래 한국 독립영화의 산실 역할을 해왔으며, 지난 50년간 2,800여 편의 작품을 상영해왔다. 집행위원회는 영화계, 창작자, 관객과의 연대를 통해 위기를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입장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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