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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루시!>, 여기가 아닌 다른 곳을 꿈꾸는 이에게

<오 루시!>, 여기가 아닌 다른 곳을 꿈꾸는 이에게

김지미 평론가의 의 구원이 섣부른 사랑이 아니란 점이 다소 위안이 된다. 낯선 이의 맥락 없는 따뜻한 포옹이 아니라 지금 내 앞에 있는 바로 그 존재가 있는 그대로 나를 받아들이는 그런 위로. 버릴 수 없는 것들에 대한 따뜻한 포옹 이런저런 이유로 한국을 잠시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다. 버려야 할 것과 가져가야 할 것들을 정리하고 있을 때 휴대폰 벨이 울렸다. 수화기 너머로 숨도 쉬지 않고 안내 멘트가 쏟아졌다. 보험 판촉이었다. 보통 때 같으면 일하는 중이라고 둘러대거나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종료 버튼을 누르곤 했다.
<버닝>이 전부가 아니다. 영화화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들

<버닝>이 전부가 아니다. 영화화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들

*버닝> 포함, 무라카미 하루키의 원작 소설, 영화들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드디어 그 실체를 꽁꽁 싸매왔던 버닝>이 모습을 드러냈다. 버닝>은 칸영화제에서
이등병 시절 <우정의 무대>부터 발휘된 유해진의 예능감

이등병 시절 <우정의 무대>부터 발휘된 유해진의 예능감

1월 4일은 배우 유해진의 생일입니다. 최근 을 비롯한 여러 영화에서 활약하며, 신스틸러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는 그! 영화 속 그의 모습은 이제 너무나도 친숙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그의 생일을 맞이하여, 그의 작품 밖 인간적인 매력 탐구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1987 감독 장준환 출연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이 영화들은 어쩌다 ‘저주받은 걸작’이 되었나

이 영화들은 어쩌다 ‘저주받은 걸작’이 되었나

상영관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개봉(10월 12일)한 지 거의 한 달 가까이 됐으니 당연한 일이다. 그럼에도 어딘가 아쉬움이 느껴진다. 이 걸작을 왜 많은 사람들이 보지 않았을까. 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은 약 31만 5000명(이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11월 3일 기준)이라는 국내 관객 수가 많아 보이지 않는다. 이 영화의 가치를 두고 보면 분명 적은 숫자라고 생각한다. 는 이른바 ‘저주받은 걸작’이라 불리는 전작 의 속편이다. 는 전작이 보여준 영화적 성취와 흥행 부진을 모두 물려받았다.
죠스의 후예! 여름을 피로 물들인 상어 영화들

죠스의 후예! 여름을 피로 물들인 상어 영화들

작년에 왔던 상어 영화, 죽지도 않고 올해 또 왔습니다. 올해의 상어 영화는 DVD로 출시하려다 극장 개봉하는 미터>입니다. 에디터도 아직 안 봐서 얼마나 흥미진진, 스릴이 넘칠지는
제작비 1만 배 이상 흥행? 저예산으로 대박난 영화들

제작비 1만 배 이상 흥행? 저예산으로 대박난 영화들

23 아이덴티티 겟 아웃 2017년 상반기, 관객을 깜짝 놀라게 한 저예산 영화 두 편이 있었습니다. 와 이죠. 9백만 달러를 들여 만든 는 전 세계에서 2억 7692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30배에 다다르는 수익을 냈죠. 은 더 놀랍습니다. 450만 달러의 제작비로 2억 513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니까요. 약 55배에 다다르는 흥행 수익입니다. 사실 알고 보면 두 편의 흥행 수익은 엄청난 '대박'에 속하지 않습니다. 몇십 배는 물론, 제작비의 1만 배가 넘는 흥행 수익을 기록한 영화도 있으니까요.
장국영의 기일 즈음 재개봉하는 영화 <아비정전> 다시보기

장국영의 기일 즈음 재개봉하는 영화 <아비정전> 다시보기

당신도 혹시?...극장 직원이 꼽은 진상관객 유형 5

당신도 혹시?...극장 직원이 꼽은 진상관객 유형 5

“후. . . 세상 사람들이 다 내 마음 같지 않구나. ” 번잡한 멀티플렉스에 갈 때마다 늘 되뇌는 생각이다. 오랫동안 기다리던 영화에 몰입하는 사이, 갑자기 환하게 켜진 휴대폰 불빛이 시야를 방해하고, 옆 사람이 쩝쩝대는 소리와 함께 심한 냄새를 풍기며 음식을 먹는 꼴을 어김없이 목격하기 때문이다. 관객으로서 경험했던 일화뿐 아니라, 극장 현장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에게서 들은 내용까지 엮어, 영화관에서 남들을 힘들게 하는 진상관객의 유형을 5가지로 정리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