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개봉작" 검색 결과

<비스트> 등 6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비스트> 등 6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비스트감독 이정호출연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 심규한 기자 분주하게 애쓰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 잔혹한 살인사건의 범인을 함께 쫓던 두 형사 사이에 회복할 수 없는 균열이 일어난다. 범죄 스릴러에 두 형사의 대립을 섞어내 참신하고 독특한 서사를 보여주려 하지만 특별해 보이는 이야기의 구조는 실상 허술하기 짝이 없다. 둘의 관계가 걷잡을 수 없게 흘러가는 이유를 영화는 제대로 설득해내지 못한다. 성격의 차이, 조직 내에서의 경쟁 등 헐겁게 드러나는 힌트를 통해서 이들의 절실함에 감정을 이입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등 6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등 6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감독 강윤성출연 김래원, 원진아, 진선규 심규한 기자착함과 순진함 그 사이. ★★★ 착한 조폭의 순정과 열정. 그리고 조폭보다 더 나쁜 사람들. 이쯤 되면 재료만 봐도 맛을 알 것 같은 전형적인 이야기지만 폭력적인 설정은 줄이고, 현실 정치의 색깔을 양념 삼아 색다른 영화를 만들어 냈다. 익숙한 설정들을 안전하게 사용하되 인물들이 가진 각자의 개성을 최대한 뽑아낸 연출이 오락 영화의 강점을 살린다. 착함과 마냥 순진함 사이에 서서 위태롭게 긴장을 유지하는 좋은 말로 순수한 영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등 6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등 6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감독 F. 게리 그레이출연 크리스 헴스워스, 테사 톰슨 심규한 기자균형감은 좋으나 날 선 유머는 무뎌졌다★★☆ ‘맨 & 우먼 인 블랙’. 이 한마디가 함의 한 것처럼 최초의 여성 요원 합류는 바뀐 시대에 대한 응답처럼 보인다. 다만, 이들의 역할은 변화를 담은 혁신만큼 빛나지 않는다. 맨 인 블랙> 시리즈 특유의 날카롭던 웃음은 무뎌지고, 이야기의 새로움도 없다. 서늘하게 들어차는 묵직한 한방을 기대하지만 금세 휘발되는 말장난 같은 유머만 가득하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 등 6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엑스맨: 다크 피닉스> 등 6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엑스맨: 다크 피닉스감독 사이먼 킨버그출연 소피 터너, 제니퍼 로렌스, 제임스 맥어보이 송경원 기자원점으로 돌아간 마침표★★★오리지널 트릴로지 3부작의 마지막 (2006)이 망쳐 놨던 ‘피닉스포스’를 다시 부활시켜 제대로 마침표를 찍는다. 힘을 통제하지 못하는 진 그레이 를 중심으로 엑스맨 내부의 분열과 대립을 그렸다. 소수자들의 저항과 내부 갈등, 그리고 공존이라는 엑스맨의 전통적인 테마로 돌아가 드라마를 구축한 점은 납득이 간다. 빌런과 중심 히어로 모두 여성이라는 점도 의미심장하다.
<기생충> 등 5월 다섯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기생충> 등 5월 다섯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기생충감독 봉준호출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심규한 기자감출 수 없는 것과 이룰 수 없는 꿈★★★★☆ 감출 수 없는 가난의 흔적은 숨겨지지 않는 체취로 남아있다. 반지하에 걸쳐진 삶은 지상을 향하는 욕망과 지하로 추락하는 공포가 공존한다. 내 손에 쥔 행복을 나눌 수 없기에 서로의 간극은 더 넓혀질 뿐이다. 이룰 수 없는 꿈을 이야기하는 이 영화는 어떤 호러보다 처절한 두려움을 선사한다.
<어린 의뢰인> 등 5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어린 의뢰인> 등 5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어린 의뢰인감독 장규성출연 이동휘, 유선, 최명빈 정유미 영화 저널리스트문제 제기에 그친 사회 고발 영화★★☆영화의 메시지는 강하게 와닿는다. 서두에 ‘제노비스 살인 사건’을 언급하며 목격자들의 유무죄를 묻는 영화는 아동학대 또한 다수의 무관심과 방관이 만드는 비극이라고 강조한다. 아동학대에 대응하지 못하는 공권력 시스템을 지적하면서 무기력한 방관자였던 주인공이 적극적인 인물로 변화하는 과정에 힘을 싣는다. 소소한 웃음부터 공분까지 보편적인 공감대를 끌어낸 이동휘의 역할이 크다. 다만 보여주는 방식에 동의하기는 힘들다.
<배심원들> 등 5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배심원들> 등 5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배심원들감독 홍승완출연 문소리, 박형식 심규한 기자상식이 원칙이라는 진리 ★★★☆ 건조한 법의 언어에 감정을 담아 상식의 말로 풀어냈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시민들이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에 기댄 것은 오직 상식이라는 일상의 감정이다. 법을 아는 자들보다 바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세상을 바꾼다는 순박한 이야기가 다소 교훈적이지만, 강자와 약자에 다른 잣대를 내미는 현재 사회에 대한 경종으로 충분하다. 탄탄한 법정 공방을 기대한 관객이라면 느슨한 논리는 다소 실망할 수 있다.
<걸캅스> 등 5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걸캅스> 등 5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걸캅스감독 정다원출연 라미란, 이성경 심규한 기자시대가 공감할 모든 것이 있지만 ★★☆ 전체적인 구성은 토종 형사물의 클리셰를 좇지만, 만연한 성차별, 디지털 성범죄, 신종 마약 등 시의적절한 소재로 시대의 공감을 끌어낸다. 사회적 이슈를 다양하게 품고도 오락 영화로서의 본질은 충실하게 구현된다. 성별로 확연하게 구분된 전형적인 캐릭터와 너무 많은 메시지를 전달하려다 놓쳐버린 서사의 견고함은 아쉽다.
<나의 특별한 형제> 등 5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나의 특별한 형제> 등 5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나의 특별한 형제감독 육상효출연 신하균, 이광수, 이솜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함께 산다★★★☆장애를 지닌 두 사람이 ‘특별한 형제’가 되어 살아가는 이야기. 쉽지 않은 테마지만, 이야기는 자연스러우면서도 흥미진진하다. 영화에 장애인이 등장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관습들을 최대한 지양하고, 그들의 사연과 내면에 초점을 맞춘다. 신하균-이광수-이솜의 케미는 영화의 진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 메시지가 강한 영화가 아님에도, 영화의 몇몇 대목들은 ‘현실’에 대한 울림을 준다.
<하트스톤> 등 4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하트스톤> 등 4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하트스톤감독 구두문두르 아르나르 구드문드손출연 발더 아이나르손, 블라에 힌릭손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나와 같고 또 다른 너를 안아주기 위해★★★아이에서 조금씩 어른의 길로 들어서는 시기라는 개인의 소우주. 그 깊고 넓은 세계를 들여다보는 개인적이고도 세밀한 시선. 때론 압도적이고 때론 고독한 아이슬란드의 광활한 풍광은 직간접적으로 인물들과 연결되며 이 성장영화에 특별한 방점을 찍는다. 감독은 영화를 통해 ‘나와 같고 또 다른 너를 진심으로 안아줄 수 있는 것'이 성장의 한 대목이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