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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검색 결과

쉼표와 침묵 사이, 처절한 부르주아 가족의 풍경 <해피엔드>

쉼표와 침묵 사이, 처절한 부르주아 가족의 풍경 <해피엔드>

보이지 않는 것 한편의 영화에서 우리가 기대하는 영화적 경험이란 과연 무엇일까? 미하일 하네케의 는 지금껏 그가 선보여온 모든 영화적 여정이 장면마다 담겨 있다. 그의 영화를 보고 나면 몸 어딘가에서 통증이 느껴진다.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조차 힘겹다. 걷다가 이내 무릎이 뚝뚝 꺾일 것만 같다. 하네케는 이제 어디로 향할 것인가. 칸국제영화제에서 두 번째 황금종려상을 받은 (2012) 이후 하네케는 모든 것으로부터 한뼘 더 거리를 두기로 결심한 듯싶다.
입맛 없는 여름, 집 나간 식욕을 돌아오게 할 영화 5

입맛 없는 여름, 집 나간 식욕을 돌아오게 할 영화 5

선선했던 늦봄을 지나 곧 무더운 여름이 온다. 문 밖으로 한 발자국만 걸어 나가도 달라붙는 눅눅한 공기에 숨이 막히고, 자연스레 떨어지는 식욕은 덤이다. 유독 여름만 되면 입맛이 없는 건 왜인지. 에어컨도 좋은 처방이지만, 그보다 더 효과가 좋은 처방이 있다. 맛있는 요리들이 잔뜩 들어있는 영화 한 편을 골라 보는 것. 영화가 끝날 때 쯤, 집나갔던 식욕이 어느새 돌아와 굶주린 배를 노크하고 있을 것이다. 양식, 한식, 일식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입맛에 따라 골라보시길.
[정시우의 A room] 오후 4시, 변요한과 석촌호수공원을 걷다

[정시우의 A room] 오후 4시, 변요한과 석촌호수공원을 걷다

‘A room’은 즉, 을 뜻합니다. 배우가 나로 돌아가는 시간을 묻고자 하는 게 이 인터뷰 기획의 핵심입니다. 배우의 얼굴보다 공간이 더 깊이 담깁니다. 작품이야기보다는 배우의 생각을 들어보려고 합니다. “내 원체 아름답고 무용한 것들을 좋아하오. 달, 별, 꽃, 바람, 뭐 그런 것들. ” 드라마 에서 ‘낭만’을 이야기하는 김희성을 보면서 변요한이라는 배우가 지니고 있는 매력을 새삼 실감했다. 그것은 웃음 뒤에 은닉해 둔 미묘한 떨림. 변요한에게서 또래 배우들에게 좀체 찾기 힘든 특유의 ‘우수’가 있다.
정주행하려면 이틀 밤샘?! 시리즈 별 총 러닝타임 모음

정주행하려면 이틀 밤샘?! 시리즈 별 총 러닝타임 모음

상영회 시작 전 상영이 끝난 후 모습 마블 마라톤 상영회 현장(말잇못..)
마동석이 Don Lee? 외국 국적을 가진 배우들

마동석이 Don Lee? 외국 국적을 가진 배우들

존 조, 스티븐 연, 이기홍….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모두 할리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표적인 한국계 미국인 배우들이라는 것! 하지만 국내에서도 이들처럼 한국계이지만 국적은 외국인 배우들이 있다는 사실. 오늘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의외의 외국 국적을 가진 배우들을 모아보았다.
타임 루프? 슬립? 리프? 종류별로 살펴보는 시간 여행 소재 영화들

타임 루프? 슬립? 리프? 종류별로 살펴보는 시간 여행 소재 영화들

한국 극장가에 오랜만에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영화 다시, 봄>이 찾아왔다. 자고 일어나면 내일이 아닌 어제가 찾아온다는 리와인드 형식의 타임슬립 물로 기존 시간 여행 설정에 신선함을 더한 것이 주목해볼 만하다. 사실 시간 여행은 오랫동안 영화계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온 소재. 영화 속 주인공들의 시간 여행을 통해 우리는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간을 돌아보고, 소중함을 깨닫곤 한다. 오늘은 타임 슬립부터 타임 리프까지 시간 여행을 나누는 용어들과 함께 추천할만한 영화를 덧붙여 소개하겠다.
<한나 아렌트> 사유 없이 죽을 자

<한나 아렌트> 사유 없이 죽을 자

이거, 왜 이래? ​ 지난 3월 11일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이 광주지방법원에 출두했다. 2년 전 라는 제목의(얼마나 진부한가!) 자서전을 펴낸 바 있는 아내 이순자 씨와 함께였다. “발포 명령 인정하십니까?” “광주 시민에게 사과하실 생각 없으십니까”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신경질적인 표정으로 그가 뱉은 유일한 답은 “이거, 왜 이래?”였다. 연재를 마가레테 폰 트로타 감독의 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야겠다 싶어진 것은 그 장면을 보고 나서였다.
전 재산 기부까지? 국내외 기부왕 배우들 모음

전 재산 기부까지? 국내외 기부왕 배우들 모음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스타들은 그 사랑을 돌려주는 방식 중 하나로 기부를 실천한다. 최근엔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부터 강원도 산불 피해까지 릴레이 형식의 기부가 이어지면서 스타들의 기부는 더욱더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오늘은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국내외 배우들 중 일부를 모아보았다. 국내
장국영을 영원히 기억하게 할 명장면 5

장국영을 영원히 기억하게 할 명장면 5

모두가 시시한 거짓말과 장난에도 마음이 들뜨는 4월의 첫날. 괜스레 마음이 허하다면 아마 당신이 장국영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2003년 4월 1일, 장국영이 거짓말처럼 모두의 곁을 떠난 지도 16년이 흘렀다. 하지만 영화 속에선, 여전히 장국영은 장국영으로 존재하고 있다. 그가 빛났던 영화는 많으나 모두 소개할 순 없기에 딱 5편, 딱 다섯 장면만 골라봤다. 설령 본인의 최애 영화가 없더라도 노여워 말고 댓글로 함께 나눠주길 바란다. ※극중 인물 이름은 네이버 영화 DB를 기준으로 한다. 시리즈송자걸 역
<국경의 왕> 독립영화적인 서사에서 벗어나기

<국경의 왕> 독립영화적인 서사에서 벗어나기

가능의 장소, 가변적 관계 영화 만들기를 환유하는 영화에 관한 영화. 이 영화 만들기에 관한 자기 반영적 영화라는 데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배우 김새벽을 제외하면 감독의 전작 (2014) 출연진이 대부분 합류한 데다 감독을 포함한 대부분의 스탭이 배우를 겸한다. 주요 캐릭터는 영화를 만들었거나, 만들기 위해 일단은 무언가를 쓰거나 구상하는 인물이다. 그런데 그것이 어쨌다는 말인가. 영화에 관한 영화를 만드는 이가 임정환 감독만은 아니며, 자기 반영성은 만드는 방식의 곤궁에서 비롯된 어쩔 수 없는 선택일 때도 있다.